• 최종편집 2022-12-02(금)

은행권 대출금리…연말까지 상승할 듯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11.18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3년 만에 대출금리 7%시대 돌입

신용대출·전세대출 금리↑


은행의 가계대출 최고금리가 지난 2009년 이후 13년 만에 7%를 넘어섰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가 최근 최저 연 4.970%에서 최고 7.499%까지 치솟았다. 한 달 전인 9월 30일(4.510∼6.813%)과 비교해 상단이 0.460%p, 하단이 0.686%p나 높아졌다.


변동금리의 지표인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960%에서 3.400%로 0.440%p 뛰면서 생긴 현상이다. 코픽스는 지난 2012년 7월 이후 10년 2개월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도 이달 연 5.360∼7.431%로 올랐다.  


신용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 역시 7%대를 돌파했다. 한 달 사이 신용대출 금리(1등급·1년)는 연 5.108∼6.810%에서 5.953∼7.350%로 뛰었다. 지표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같은 기간 0.522%p 치솟았기 때문이다.


대표적 서민 대출상품인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보증·2년 만기) 최고 금리도 지난주 7%를 넘어선 데 이어 벌써 7%대 중반(7.350%)에 다가서고 있다.


시중은행의 7%대 가계대출 금리 시대는 2009년 이후 약 13년 만에 처음이다.


주택담보대출의 지표금리에 코픽스를 사용하지 않았던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당시 시장금리만을 기준으로 산정했던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최고금리는 약 8.4% 수준을 정점으로 이후 7%로 내려갔다.


은행권은 대출 금리가 연말까지 더 오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물가·환율 상승과 미국의 자이언트 스텝 등에 대응해 내달에도 기준금리를 최소 0.25%p 더 올릴 것으로 보여진다"며 "향후 가계대출 최고 금리가 2008년 이후 14년 만에 8%에 근접하거나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2년 11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9114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은행권 대출금리…연말까지 상승할 듯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