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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시장 탈출하는 해외투자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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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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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통화약새애 원화 동반 하락전망


일본·중국의 통화 가치가 추락하면서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아시아 시장에서 빠져나가면서 원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원화 가치의 급격한 하락은 해외 투자자금의 이탈과 수입 물가 상승 등 부작용을 동반한다.


하지만 원화와 함께 엔화, 위안화가 동반 하락하면 그나마 한국 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되면서 항공·관광 등 일부 업계는 엔저에 따른 수혜를 기대해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최근 외환시장에서는 지난달 말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달러당 1,421.5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월 말 1,400원대에 올라선 이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엔저의 주요 배경에는 일본 중앙은행의 금융 완화적 정책이 거론된다. 일본은행은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초저금리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미국과의 금리 차가 벌어지면서 자금 유출이 커지는 양상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 수출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1%였다. 원화 약세는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소비자물가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달까지 달러 대비 원화 가치는 16% 떨어졌고 같은 기간 달러 대비 역외 위안화는 12%, 엔화는 21% 각각 절하됐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은 "한국·중국·일본 세 나라의 교역 연관성이 높고 산업구조도 비슷하다 보니 주변국이자 경제 강국인 중국과 일본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면, 원화도 같이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며 "물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한국무역협회 조사 결과 한국과 일본의 세계 시장 수출경합도는 2015년 0.487에서 지난해 0.458로 줄었다.


수출 상품이 차별화되고 제품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엔저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계에서도 일본이나 중국 기업과 대부분 현지 통화가 아닌 달러로 거래하는 점을 감안하면 엔과 위안화의 약세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엔저 현상의 경우 당장 일본 업체들의 마케팅 여력 상승으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로는 경쟁력 강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11월 1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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