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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계 고령화 가속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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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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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10명 중 3명은 50대”

50대 근로자 비중 9.0-> 23.9%


한국 제조업의 고령 근로자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성장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청년 근로자 비중이 20년 새 절반으로 줄어든 반면, 50대 이상 고령 근로자는 3배 가까이 급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01~2021년 한국 제조업 근로자 연령대별 비중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50세 이상 고령 근로자의 비중은 2001년 11%에서 2021년 31.9%로 10년새 무려 20%p 증가했다. 


50대 근로자의 비중은 9.0%에서 23.9%로, 60세 이상은 2.0%에서 8.0%로 각각 뛰었다. 40대 근로자도 25.4%에서 27.0%로 늘었다.


반면 15~29세 청년 근로자의 비중은 2001년 29.7%에서 2021년 14.8%로 14.9%p 감소했다. 30대 근로자는 33.9%에서 26.4%로 줄었다.


한국의 제조업 근로자의 고령화 진행 속도는 미국, 일본보다도 빠른 수준이다. 한국의 2011년 제조업 근로자 평균연령은 39.2세였지만 2021년은 43.0세로 10년 간 3.8세나 올랐다. 


같은 기간 일본은 2011년 41.6세, 2021년 43.1세로 1.5세만 상승했다. 미국은 2011년 44.1세, 2021년 44.2세로 거의 변화가 없다.


더 큰 문제는 인건비 등 노동비용 증가 속도가 노동생산성 증가 속도보다 빠르다는 점이다. 즉 인건비를 늘고 있지만, 노동력은 줄고 있다는 뜻이다.


전경련이 고용노동부와 OECD의 자료를 바탕으로 2011년과 2020년의 제조업 노동비용총액 및 노동생산성을 비교한 결과, 제조업의 노동비용 총액은 약 489만원에서 약 604만원으로 23.5% 증가했다. 그러나 노동생산성 지표는 99.5에서 115.6으로 16.2% 늘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근로자 고령화가 심해지는 상황에서는 근속연수에 따라 임금이 상승하는 호봉제가 아니라, 직무능력 또는 직무 가치에 따라 임금을 정하는 직무급·직능급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듭 그는 “청년 근로자 고용 확대를 위해서 대학 교육 제도를 혁신하여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함은 물론, 경직된 노동시장의 유연화를 통해 진입 문턱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


/2022년 11월 1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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