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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건강, 어릴 때부터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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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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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정된 구강보건법 ‘헛바퀴’

학교·경로당·복지시설 등 적용해야

 

오복 중 으뜸은 건강한 치아다. 100세까지 구강건강을 유지하려면 어릴 때부터 꾸준한 관리가 필수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치과 박관수 교수는 “치아건강은 칫솔질을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며 “정기적인 잇몸치료와 구강 위생 관리, 씹는 습관 조절, 부정교합 치료 등 간단한 행동만 실천에 옮겨도 구강과 턱 건강뿐 아니라 우리 몸 전체를 건강하게 하는 좋은 시작이다”고 말했다. 


실제 구강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것은 단지 치아와 잇몸에 이상이 생겼단 얘기가 아니다. 충치와 치주질환은 심장병에 영향을 주고, 턱관절 장애가 심해지면 안면 균형이 무너져 외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치아 뿐 아니라 잇몸 등이 꼼꼼한 관리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다.


현행 2015년에 제정된 구강보건법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이 5년마다 구강보건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시행을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구강보건사업 지침에서는 학생들에 대한 구강위생관리 지도·실천과 더불어 기준에 맞춘 양치시설 설치를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지자체의 지원근거도 담겨 있어 학교장 및 복지시설 운영자는 보건시설 자금 일부를 지원을 받아 교체가 가능하다. 하지만 학교나 경로당 등 복지시설 등에서 구강보건법 시행이 미비한 상황이다. 


경북교육청이 지난해 청소년건강행태를 조사한 결과 구강건강의 필수요소인 ‘학교 점심식사 후 칫솔질 실천율’은 2018년 48.3%에서 2019년 46.9%, 2020년에는 42.2%로 점차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북교육청은 초등학생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양치 시설비 예산 23억을 편성해 46개교에 지원에 눈길을 끌고 있다.


초등학교 내 유휴 교실이나 공간을 확보하고 양치시설을 위한 배수관 확보가 되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선정해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이성희 경북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구강건강은 어릴 때부터 양치하는 습관과 예방교육이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양치시설사업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양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이 도입한 양치시설은 ㈜다빈워텍이 개발한 칫솔 살균 양치대 ‘마이덴탈’이다. 


박길재 다빈워텍 대표는 “마이덴탈은 칫솔의 개인 수납과 컵이 필요없는 비접촉 방식의 양치 헹굼이 가능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며 “경기도 100개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학교 교장·보건 선생님들의 자문을 받아 2년여간 개발했다”고 말했다.


마이덴탈은 칫솔서랍과 접촉 수전(수도꼭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칫솔 서랍은 스마트 UV-C 살균 및 열풍 건조 기능을 통해 1일 3회 자동으로 칫솔을 살균해준다. 


/2022년 11월 11일 동아경제 홍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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