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12-02(금)

가파른 금리인상 서민·자영업자 ‘울상’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11.0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고정형 금리는 4.73~7.281%


연일 치솟는 금리에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불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에 시장금리는 크게 출렁이고 있다. 


최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이날 기준 주택담보대출 고정형(혼합형) 금리는 4.73~7.281%로 나타났다. 최고금리가 7%를 넘어선 수치인데, 일주일 전인 19일(4.38~6.479%)과 비교하면 금리 상단이 0.8%p가량 뛰었다.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올해 들어 최대 1.58%p 급등했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우리은행이 지난 12~18일 주금공 보증을 받아 은행 자체 재원으로 신규 취급한 가중평균 금리는 연 4.91%다. 우리은행이 지난해 12월 취급한 전세대출 평균금리는 3.33%였다.


주택금융공사 보증으로 최대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인 2억2200만원(만기 2년, 일시상환)을 빌린다고 가정하면 지난해 12월 연이자가 739만원에서 올해 9월 1090만원으로, 9개월 만에 351만원 늘어나는 것이다. 시중은행의 전세대출 금리 역시 비슷한 추이를 보이고 있다. 


주담대 금리가 최근 가파르게 오른 것은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무보증·AAA) 5년물 금리가 급등한 영향이다. 26일 금융채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334%p 오른 5.1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0년 3월 2일(5.14%)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5%대를 넘어선 것도 2010년 8월 이후 12년 만이다.


전문가들은 변동금리 대신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는 게 낫다고 조언하고 있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코픽스가 가파르게 오른 데다, 경기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란 심리가 채권 시장에 반영되면서 변동금리 상단이 가산금리 상단보다 높은 역전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한 은행 관계자는 “7~8%대 대출금리는 ‘영끌족’ 등 저금리 환경에 익숙한 젊은 대출자들이 처음 겪는 금융 환경인 만큼 은행 상담 등을 통해 원리금 상환 계획을 합리적으로 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11월 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29814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가파른 금리인상 서민·자영업자 ‘울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