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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사상최저…국민체감과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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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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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취업자수 86만명 증가

60세이상 고령층 큰 폭↑


지난달 우리나라가 사상최저 실업률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국민체감과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실업률은 3.0%로 전년동월대비 1.0%포인트 떨어졌다. 집계 기준이 변경된 1999년 6월 이후 4월 기준 최저치다. 특히 실업률 3%는 완전고용 상태를 의미해 구인 인원이 구직 인원을 뛰어넘는다는 뜻이다. 


최근의 취업자 숫자도 지속 역대급 숫자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07만 8000명으로 1년 전보다 86만5000명 늘었다. 4월 기준으로 보면 2000년 104만9000명 증가 이후 22년 만에 최대 수치다.


이같은 증가 폭은 취업자 수가 100만 명 넘게 증가했던 올해 1월 113만5000명, 2월 103만7000명보다는 둔화된 것이다. 다만 3월 83만 1000명보다는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로 인해 실직했던 인원들이 경기회복과 함께 일자리로 돌아오고 있다는 의미다. 그런데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은 정부의 통계발표와 사뭇 다르다. 이는 신규 취업자수의 절반가량(42만4000명)을 60세 이상 고령층이 차지한 결과다. 반면, 20대와 30대 취업자 수는 이 둘을 합쳐도 전체 취업자 수의 26% 정도에 그친다.


업종별로는 정부가 세금을 투입한 직접 일자리 사업이 포함되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 분야 23만 명, 공공행정 분야 9만1000명이 늘었다.


코로나19 타격으로 도소매업 취업자 수는 1만 1000명, 숙박·음식점업은 2만 7000명이 1년 전보다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1%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7%포인트 올라 동월 기준 최고치를 경신했다. 실업자 수는 86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 3000명 감소했다.


/2022년 5월 12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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