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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주택 상환 부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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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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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가격 40% 폭등…원리금 85% 달해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입한 2030세대의 경우 주택가격이 상승하면서 원리금의 85%에 도달, 상환부담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전국의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을 통해 소득과 지출, 자산과 부채, 저축과 투자 등 경제활동을 분석해 발간한 ‘2022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최근 1년 내 거주 주택을 구입한 사람들 가운데 41.1%가 2030세대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30대 주택구입자는 34.7%로 여타 연령층에서도 가장 높은 비중이었다. 40대가 32.5%, 50대가 20.8%, 20대가 6.4%, 60~64세가 5.6%였다.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을 이용한 경우는 2030에서 특히 높았다. 지난해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주택을 구입한 20~30대 가운데 89.8%가 대출을 이용했다. 전년의 대출 이용률(75.1%)과 비교해 14.7%포인트(p) 높아진 수준이다. 또한 이는 전체 연령대의 대출 이용률(79.1%)보다도 10%p 이상 높은 것이다. 


2030 주택구입자들은 평균 1억6720만 원을 대출해 매달 80만 원을 부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달 80만 원씩 갚는다면 17년 3개월 동안 상환해야 하는 수준이다. 이는 전체 연령대의 월 상환액(74만원)보다 월 6만원이 많은 수준이다.


이들의 부채상환 부담은 크지만 투자관점에서는 성공적었다. 2030 주택구입자들이 구매한 평균 주택가격은 3억6446만 원에서 1년새 가치가 5억651만 원으로 불어났다. 주택 가치가 1억4205만원(39.0%)커지면서 평균 부채(1억6720만 원)의 85%를 커버했다. 


현재 주택을 자가로 보유하지 않은 20~30대 경제활동가구 56.9%는 향후 거주 주택을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구매 시점을 향후 2년 이내라고 답한 비중은 10.8%에 불과했다. 이미 주택가격이 많이 올라 부담이 커진 데다 앞으로 주택가격이 단기간에 상승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5월 1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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