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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중소기업 가동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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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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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기업 가동률 68.3% 불과


코로나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가격이 폭등하는 등 중소기업 연초 가동률이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의하면 지난 1월 기준 50인 미만 기업의 평균 가동률은 68.3%에 그쳤다. 이는 전월인 작년 12월 기록한 76.7%과 비교해 9%포인트(p) 가량 떨어진 것이다. 반면에 300인 이상 기업의 평균 가동률은 87.7%로 전달(90.1%) 보다 2.4%p 줄어드는 데 그쳤다. 


이로인해 50인 미만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가동률 차이는 19.4%가까지 벌어졌다. 가동률 격차는 6개월래에 최대 수준이다. 대기업과 달리 영세 중소기업들은 세계 경기회복의 영향은 받지 못하고 오히려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만 떠안은 꼴이다.


최대 생산능력 대비 제조업체의 적정 가동률 보통 80% 수준으로 본다. 가동률이 70% 이하로 내려앉았다는 건 공장이 정상적으로 돌아가지 못한다는 이야기다. 국가산단 전체 가동률은 2022년 1월 현재 82.3% 수준을 나타내 50인미만 중소기업 가동률과는 차이가 크다.


중소기업중앙회에 의하면 매출 120억원 이하 중소기업의 평균 가동률은 2월말 기준 67.6%로 전달보다 1.1%p 하락했다. 이는 2019년 10월부터 28개월째 60%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매출 120억 원 이하 중소기업은 우리 전체 제조업 기업 수의 79.6%를 차지하며 제조 산업을 떠받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의 가동률이 상승하기 위해서는 제품가에 원자재가격 상승분을 반영, 제값을 받고 납품이 이뤄져야 한다. 그런데 지난달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에 의하면 이들 기업이 제품 생산을 위해 구입해 쓰는 원자재 가격은 지난 2년 동안 60%이상 상승했지만 이를 납품단가에 전혀 반영하지 못한 기업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들의 연간 계약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관행적 단가 동결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새 정부에서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5월 6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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