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20(금)

美, 공격적 긴축 예고에 금융시장 출렁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05.06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1.jpg


향후 수차례 0.5%p씩 금리인상

다음 달부터 대차대조표 축소


미국이 공격적 긴축을 예고한 가운데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 3∼4일(현지시간) 개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25∼0.50%에서 0.75∼1.00%로 0.50%포인트(p) 인상했다.


FOMC의 빅스텝(0.50%p 인상)결정은 2000년 5월 회의(6.0→6.5%) 이후 약 22년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이미 수차례 신호를 준만큼 지난 4일의 미국 금융시장은 3%대 상승하며 안도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다음날인 5일 미국 증시는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더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에 대한 해석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던 전일과 달리 오히려 매파적 요소가 많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앞서 파월 의장은 지난 4일 FOMC 정례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기준금리의 75bp(0.75%포인트) 인상은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시장 일각에서 제기된 자이언트스탭(0.75%인상)에 대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며 부정한 것이다.   


그러나 파월 의장의 발언을 요약하자면 향후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빅스텝(0.5%p 인상)을 지속 테이블 위에 올려놓겠다는 것이 핵심으로 그만큼 현재 미국 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이 크다는 뜻이다.


또한 FOMC회의에서는 미 연준이 당장 다음 달부터 모기지 및 국채 보유액을 매달 475억 달러씩 줄여간다는 결정이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9월부터는 매달 950억 달러씩 줄여나간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계산에 의하면 향후 3년 간 3조 달러의 대차대조표 축소가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미국의 긴축시계로 인해 한국은행 역시 추가 기준금리 인상 압력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 기준금리가 우리보다 높아지면 해외자금의 이탈과 원·달러 환율 급등, 이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은 더 커지기 때문이다.


/2022년 5월 6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7225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美, 공격적 긴축 예고에 금융시장 출렁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