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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거리두기 해제에 오프라인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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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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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외형 아울렛 매출 20~30% 상승

백화점·대형마트 이벤트 행사 ‘풍성’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만에 대부분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발표를 앞둔 지난달 22~24일 주말 주요 백화점 매출은 2주 연속 20% 이상 증가하는 등 이미 거리두기 해제 기대감은 선행적 지표로 나타나고 있었다. 교외형 아웃렛에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20~30% 올랐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이 늘면서 패션과 미용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그동안 중단했었던 시식과 시음 등의 집객 행사를 재개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허용되면서 시식·시음 코너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에 각 대형마트들은 시식대를 설치하고 시식 행사 재개에 나섰다. 다만, 각 대형마트들은 지침에 따라 시식·시음 코너 간 거리를 3m 이상 떨어뜨려 운영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이러한 시식행사에 따른 매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마트 한 관계자는 “냉동식품, 가공식품, 유제품 상품들은 시식해보고 구매를 결정짓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며 매출이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실제 이마트에 의하면 성수점은 시식행사가 재개된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냉동가공식품 매출이 전주 대비 20% 증가했다. 냉장가공식품은 7%, 시식행사가 많은 냉동만두 역시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해제에 백화점들은 화장품 판매를 위한 메이크업 쇼 개최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주말마다 메이크업 쇼를 열고,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의 화장품 라인 ‘발렌티노 뷰티’의 뷰티 제품들을 사용해 메이크업을 시연하는 등 행사를 펼쳤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르면 이달 중 메이크업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면행사 부활에 따라 당분간 이러한 집객 행사와 프로모션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며 매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아울렛은 주말 매출이 전년 동요일 대비 30% 이상 늘었다. 골프·아웃도어·레저와 같이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군의 경우 50% 이상 신장했고, 영유아 상품군도 45% 신장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파주점에 오픈한 ‘피기스타운’과 1일부터 타임빌라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대형 ‘벨리곰’ 전시와 팝업스토어 역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현대백화점은 13m에 달하는 초대형 월리 조형물을 순차적으로 설치하는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웃렛 8개점에서 ‘월리와 떠나는 행복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김포점 등 4개 아웃렛 점포에서는 주말마다 ‘월리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이처럼 대면 소비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2분기 유통업 경기는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집계한 2분기 소매유통업계 경기전망지수(RBSI)에서 백화점은 102에서 111로 지난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5대 업태 중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었다. 

 

/2022년 5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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