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5-20(금)

유통가 5월 가정의 달 맞아 매출 회복 기대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2.05.04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유통업, 경영정상화 기대감

소비자, 물가 걱정에 ‘한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조치와 5월 가정의 달이 겹치면서 유통가의 대목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최근 무섭게 치솟는 물가를 체감하며 5월 텅빈 지갑을 걱정하고 있다.


유통가는 이달이 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소비를 촉진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중 완구 매출이 가장 높은 ‘어린이날’부터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이어지는 5월 가정의 달 대목을 앞두고 거리두기 해제까지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지난 2020년과 작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극도로 꺼리면서 5월 매출이 급감했다”며 “올해 온라인으로 이동했던 일부 소비자들도 다시 물건을 직접 보고 만지고 사려는 대면소비로 전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외식업계는 정부의 해제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밤늦게까지 영업이 가능해졌고, 이에 저녁시간대 식당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 등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조치를 마냥 반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닌데 자칫 감염, 확진판정을 받을 경우 회사출근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규모가 큰 경우 자택근무로 돌리거나 병가를 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는 일부만 가능한 이야기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위해 각종 모임자리에 초대받는 경우 거절하기도 어려워졌다. 이에 더해 각종 외식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는 중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직장인 A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을 때는 집밥을 먹거나 중식은 편의점에서 대충 한 끼를 때우는 게 쉬웠다”며 “앞으로는 점심, 저녁 사람들과 어울려 먹는 외식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코로나 이전 한 5000원 하던 메뉴들이 8천 원~1만 원으로 올라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거듭 그는 “착한 식당은 아직까지 가격을 올리지 않고 버티고 있는데, 여기서도 소주·맥주값만 놓고 보면 이미 1000~2000원 오른 가격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마틴 카우프만 한국 미션단장은 최근 “물가 압력의 정도를 고려할 때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4% 안팎을 지속한 뒤 내년 말 목표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는 등 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되는 등 고물가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주부 B씨는 “가뜩이나 자고 일어나면 물가가 오르는데 장기간 지속된다고 하니 이달에는 어쩔 수 없이 소비가 늘겠지만, 다음 달부터는 소비를 줄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34719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유통가 5월 가정의 달 맞아 매출 회복 기대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