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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기계화로 고품질 방염처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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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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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으로 개발한 진공가압처리에 대해 설명하는 주재성 대표. 


극동방염(주), 진공가압·양면 동시방염 처리기 등 자체개발

방염 인테리어 필름 유독가스 배출…실내사용 금지해야


“정직하게 하는 것이 최후에 살아남는 법이다.”

극동방염(주) 주재성 대표의 첫 일성이다.


주재성 대표는 “40여년전 업계에 뛰어들 당시 방염이 분무 뿌리 듯 수작업으로 이뤄졌고 낙후됐다”며 “그래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으로 고품질 난연처리를 위해 뚝심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극동방염(주)은 목재·합판류의 방염처리 임가공이 주력이지만, 오랜 연구끝에 목재용 방염제와 난연처리제를 개발해 판매 및 제품 가공에 적용함으로써 방염·난연 성능·품질 향상과 매출증대를 가져올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 회사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존 가공장비의 개선점을 찾아 진공가압처리 및 양면 동시방염 처리 등 기계기술을 개발, 특허를 득하고 설비를 갖춰 공장 생산을 시현했다. 이를 통해 품질향상 뿐 아니라 공기단축과 생산량 증가 등 원가절감도 이뤘다.


극동방염(주)은 목재·합판류의 방염처리시 공장에서 침지처리, 표면도포처리, 진공가압처리 방식으로 목재 내부에 방염액 또는 난연액을 깊숙이 침투시켜 처리하고 있다. 그래서 표면이 깨끗하고, 방염후 도장을 얇게 해도 성능이 유지되고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극동방염(주)은 전시시설물에 들어가는 합판, 숙박시설 내장 판넬, 창문의 우드블라인드, 오피스텔·호텔 등의 내장 판넬, 외장목재의 난연가공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그밖에 해외수출과 사찰·한옥재 등 방염처리가 최고로 난이한 문화재 난연처리 실적도 갖추는 등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움이 가중된 상황에서도 백석역 더리브스타일 오피스텔, 가평 킹덤키즈풀 18개동 등 10여곳 방염시공이 이뤄졌다.


주재성 대표는 “PVC계열 인테리어 필름이 방염인증을 받아 내장재 표면에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 제가 대학원(서울시립대)에서 ‘방염처리된 합판의 온도상승에 따른 방염성능의 변화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 논문을 쓰며, 이를 위해 시험기관에 의뢰했더니 방염도료(수성·유성·백색), 투명방염액에 비해 인테리어 필름의 유독가스 배출이 가장 심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화재시 사망사고의 95%는 유독가스에 의한 질식사라는 점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 퇴출시켜야 한다. 그런데 인테리어 필름 제조·유통사가 대기업이다보니 저의 외침은 메아리에 불과하다. 하지만 저는 강원도에서 맨주먹으로 상경해 인동초처럼 앞만 보고 살아왔다. 그래서 소방청, 각종 토론회, 국민신문고 등 발로 뛰어다니며 위해성 전파와 제도개선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극동방염(주)은 최근 방염 임가공에서 벗어나 난연(준불연) 목재 분야에 진출, MDF합판을 고도방염 처리하고, 합판의 내부에 멜라민수지를 녹여 불연자재화 한 신제품을 개발, 출시하는 등 올해 20~30%대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이 회사는 소방법과 방염 기술, 노무, 환경에 대한 철저한 직원 교육과 더불어 3층 기숙사를 짓는 등 100년 기업을 꿈꾸고 있다.


/2022년 4월 1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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