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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추가인상 ‘만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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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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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 통화정책 완화적…금리인상 ‘失’보다 ‘得’ 많아


한국은행이 ‘금융안정 상황’ 보고서와 금융통화위원 발언 등을 통해 추가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강한 시그널을 내놓으면서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8월 26일 금통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0.75%로 0.25%포인트(p) 인상을 결정하면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 방침을 시사했다.  


그리고 지난달 말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2021년 9월)’ 보고서에서 가계와 기업 부채가 크게 늘어난 것을 강조하면서, 특히 가계부채 급증이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추가 인상해도 가계와 기업의 채무상환 부담은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거시경제 및 금융불균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경우 가계, 기업 및 금융부문의 안정성이 유지될 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금융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거듭 그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 및 기업의 채무상환부담, 금융기관의 복원력 변화 등을 살펴본 결과 가계, 기업 및 금융기관들이 감내 가능한 수준”이라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필요함을 간접적으로 제시했다. 

 

이후 서영경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2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 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이후 한국경제 전망과 통화정책 과제’ 강연에서 “지난달 기준금리 인상에도 현재의 통화정책 상황은 여전히 완화적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정통 한은맨으로 지난해 4월 금통위원에 임명된 서 위원이 금통위원 자격으로는 첫 공개 메시지를 내놓은 자리여서 의미가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이날 서 금통위원은 금리 인상의 논거가 될 수 있는 여러 근거를 조목조목 제시하면서 기준금리를 선제적으로 인상하지 못할 경우 경제에 미칠 파장이 더 크다고 강조했다. 


/2021년 10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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