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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 밥상물가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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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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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2주가량 앞두고 밥상물가가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어 명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최근 우리국민들의 주식인 일반 쌀 20kg의 소매가격은 6만2000원 수준으로 1년 전 가격 대비 18% 가량 올랐다. 떡에 많이 사용하는 찹쌀 가격도 1년전보다 15% 가량 올랐다. 국산 콩(흰콩)은과 국산 팥 역시 1년 전과 비교해 20%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채소류 중 ‘시금치’는 전년대비 45% 올랐는데, 이는 올해 햇빛에 약한 엽채류 생산량이 폭염으로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이다. 과일 중에선 복숭아 가격이 크게 올라 전년대비 30%가량 올랐다.


추석 차례상에 자주 올라가는 사과의 경우 가격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장마 영향으로 생산량과 출하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직전년대비 20~30%가량 높게 형성됐고, 이 가격이 하향안정세를 보이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비싼 것이다. 제수용품인 배의 가격도 전년대비 30~40% 오른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육류 가격 역시 폭염에 따른 보양식 수요 증가, 강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등이 돼지고기 가격을 끌어올린 상황이다.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면서 소고기 가격도 덩달아 상승세다. 국산 육류의 가격 상승은 최근 국제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값 증가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가 추석 전 1인당 25만 원의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 지급을 서두르고 있고, 소비쿠폰도 재개하는 등 일각에서는 물가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2021년 9월 15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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