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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제조업 경쟁력 中에 추월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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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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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추월에도 원천기술 취약

CPI 中에 2018년 추월 당해  


우리나라가 제조업 경쟁력 재고의 골든타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광복절을 맞아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과 제조업 경쟁력이 일본을 추월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그리고 지난달 말에는 한-중 수교 29년을 맞아 국가경쟁력과 제조업 경쟁력이 중국에 추월당했다는 분석을 연이어 내놨다.


앞서 일본과의 비교 보고서를 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 경쟁력 순위에서 지난 2020년 한국이 23위로 일본(34위)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경쟁력에서도 한국은 일본을 추월한 지 오래다. 또한 유엔산업개발기구(UMIDO)에서 발표하는 세계제조업경쟁력지수(CIP) 순위에서 한국은 1990년 17위에 그쳤으나 2018년 3위로 올라섰으며 반대로 일본은 2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우리나라가 2계단 앞선 것이다.


하지만, 세계수출시장에서의 점유율 1위 품목수나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수, 글로벌 R&D 1000대 투자기업수 등을 보면 우리나라는 아직도 일본보다 2.3배~5.6배의 차이가 나고 있다. 특히 글로벌 R&D 1000대 투자기업수를 보면 2019년 기준 140개의 일본 기업이 R&D 1000 기업 순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한국은 25개 기업에 그치고 있다. 기초과학 및 원천기술 경쟁력을 증명하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의 경우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단 한 명의 수상자도 없는 반면 일본은 지난해까지 2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한국의 소재·부품 대일 적자 규모는 1994년 83억달러에서 지난해 154억달러로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대일 전체 무역적자 대비 소재·부품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진정한 제조업 강국으로 나아가기에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남아 있다는 뜻이다.


중국과의 비교분석 자료를 보면 더욱 위협을 느낄 수밖에 없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순위를 살펴보면 1994년 한국 32위, 중국은 34위로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중국이 16위로 한국(23위)을 역전한 상태다. 경제 규모 측면에서 중국에 뒤처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우리나라가 제조업 경쟁력 등 잠재력 측면에서도 중국에 밀리고 있다는 사실 것은 재고해야할 사안인 것이다. 


특히 세계제조업경쟁력지수(CIP)는 지난 1990년 한국과 중국이 각각 17위와 32위였으나 지난 2018년에는 중국 2위, 한국 3위로 중국이 한국을 제쳤다. 또한 한-중 양국 기업의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인 포천 글로벌 500대 기업 수, 세계 수출시장에서의 점유율 1위 품목 수 모두 중국이 한국을 앞질렀다.


포춘 글로벌 500대 기업 수는 1995년 기준 한국이 8개, 중국(홍콩 포함)이 3개로 한국이 많았지만, 올해는 한국이 15개, 중국이 135개로 중국이 크게 앞섰다. 또한 세계 수출시장에서 점유율 1위 품목 수는 한국이 1993년 기준 96개, 중국이 322개로 우리나라가 중국의 약 29.8% 수준이었으나, 2019년에는 한국이 69개, 중국이 1759개로 우리나라가 중국의 약 3.9%에 불과했다. 


/2021년 9월 9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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