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24(금)

배전공사현장 안전사고 잦아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9.0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부주의·작업차량 오작동 등 올해만 4명 인명피해


올해 들어 배전공사 현장에서 작업자의 장비운영 부주의, 작업차량 오작동 등으로 인한 인명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해 배전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작업자는 현재 4명에 달한다. 그런데 올해 사고의 경우 이전과 같은 감전·추락 사고가 아니라 브레이크 파열에 의한 차량 전복 등 사전에 철저한 점검만 했어도 예방할 수 있는 사고가 주를 이루고 있다. 


지난 2월 사고의 경우 전신주 건설작업 중 5톤 카코크레인 붐대가 절단되면서 하부의 작업자를 덮쳤다. 이어 6월에는 경사지의 작업차량이 사이드브레이크 잠금을 하지 않은 상태로 작업하다가 차량이 움직이며 작업자가 벽사이에 끼어 사망한 케이스다. 지난 7월 28일의 경우 전주이전작업을 위해 활선차량 버켓에 탐승하여 저압선 철거중 작업자가 실신·사망했는데, 국과수 수사에서 감전흔적을 발견할 수 없었다. 가장 최근의 8월 5일 사고는 활선차량의 주차브레이크가 풀리면서 작업자를 덮친 사건이다.   


배전작업 현장에서 이처럼 예상 못한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발주처인 한전은 물론 전기공사업계도 작업차량을 포함한 각종 장비에 대한 안전점검은과 작업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활동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한전은 지난달 11일부터 사흘간 긴급을 요하는 공사를 제외하고는 모든 공사를 멈추고, 활선작업차 등 차량과 필수 및 권고 장비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을 벌였다. 전기공사협회 안전기술원도 현장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장비 점검 업무도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CEO스코어에 의하면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국내 370개 공공기관의 산업재해 사망자 수는 총 255명에 달한다. 그런데 기관별로 한국전력공사의 산재 사망자가 3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노동계에서는 안전사고의 근원은 아직도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불법하도급에 원인이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한전이 안전사고 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2021년 9월 7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72616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배전공사현장 안전사고 잦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