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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스타트업 고용 창출 효과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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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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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고용 전년比 10%↑

청년 2.5만·여성 2.8만 명


올 상반기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고용이 대폭 증가한 가운데 청년과 여성인력 고용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고용정보원의 고용보험가입 현황을 토대로 지난해 6월 말 기준 벤처기업과 벤처투자 받은 기업의 고용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중기부에 의하면 벤처기업 3만8193개사 중 한국고용정보원에 고용보험 가입자 정보제공을 동의한 고용정보 유효기업은 3만5482개사다. 이들의 지난 6월말 기준 전체 고용은 72만 7498명이었다. 작년 말 대비로는 2만7297명이 증가했고,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서는 약 6만7238명이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는 1년 전 대비 약 3.4% 증가, 벤처기업의 고용 증가율(10.2%)이 3배가량 높았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2만3280명), 유통·서비스(1만560명), 전기·기계·장비( 7679명) 등 업종의 벤처기업들의 전체 고용 증가를 견인했다. 


특히 ICT서비스와 유통·서비스의 경우 ICT 기반의 벤처기업, 전기·기계·장비의 경우는 반도체와 2차전지 장비·부품 제조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대면 벤처기업 7311개사에서 18만5034명을 고용, 전체 벤처기업(1.9명)보다 2배가 많은 기업당 3.8명을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령·성별로 보면 청년(만 15세 이상~만 29세 이하)과 여성 고용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상반기 벤처기업의 청년 고용은 전년 대비 약 2만5000명 증가해 전체 고용 증가의 37.5%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벤처기업의 여성 고용도 전년대비 약 2만8000명이 늘어 전체 고용 증가의 42.2%를 차지했다.


고용 증가 효과는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벤처투자형 기업의 지난해 6월 말 대비 고용 증가율은 전체보다 약 13%포인트(p) 높은 23.5%를 기록했다. 벤처투자형은 벤처투자사 등 적격투자기관으로부터 5000만 원이상이나 자본금 대비 10% 이상 투자 받은 기업을 일컫는다. 특히 기술 혁신성과 사업 성장성이 높은 벤처기업일수록 고용을 더 많이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신설된 벤처기업의 경우 지난 6월 기준 448명을 고용했다. 올 상반기에만 순고용이 448명이 늘어난 셈이다. 특히 기존 벤처기업의 기업당 고용이 단 0.8명 늘어나는 동안 신설 벤처기업은 5.8명이 증가했다.


한편, 올 상반기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 1166개사 중 고용정보 유효기업 943개사의 전체 고용은 3만7081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상반기 고용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36.5%, 6개월 전 대비로는 13.4%를 각각 나타냈다. 같은 기간 벤처투자 받은 기업당 고용은 39.3명으로 투자 직전 시기인 작년 12월 말과 비교해 약 4.7명이 늘어났다.


그밖에 지난 6월 기준 국내 유니콘기업 가운데 벤처기업인 8개사의 고용인원은 6953명이었다. 이들 중 지난 1년 동안 가장 많이 고용을 늘린 기업은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였다. 컬리는 1년 전보다 1058명을 더 고용했다. 다음으로는 크래프톤이 580명, 우아한형제들이 247명 순으로 고용을 늘렸다. 마켓컬리와 우아한형제들은 모두 비대면 유통관련 기업이다.


/2021년 9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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