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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과학(주), CAST 정수·폐수처리 비용 절감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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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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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기반 수질계측기·분석기 등 개발

정수장·하수처리장 약품비용 15~20% 절감


IoT가 접목된 응집제 주입률 자동결정·제어(CAST) 및 모니터링 시스템 등으로 수처리 자동화를 견인하는 기업이 있다.

삼보과학(주)(대표 김원경, 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는 1983년 설립된 이래 입도분석기 등 다양한 분석기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 수돗물 깔다구로 골머리를 앓는 서울시, 제주 강정 등 26개소 정수장에 탁도계보다 감시효율이 높은 온라인 입자계수시스템을 보급하거나 방역 마스크의 투과성을 측정하는 기공도 측정기를 보급하는 것도 이 회사다.


특히 삼보과학(주)은 첨단 분석기기의 국내 도입에 그치지 않고 국책과제 수행과 R&D개발에 매출의 20%를 꾸준히 투입, 국산화에 힘 쏟고 있다. 이에 지난 2010년 세계최초로 응집제 주입률 자동결정·제어시스템 ‘CAST’의 개발에 성공, 서울시 정수장(5개소), 용인·제주(강정) 등 30개소에 보급이 이뤄져 수질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


CAST는 물속의 흐름전위를 측정, 원수의 수질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응집제 요구량을 자동 분석, 결정한다. 고탁도 유입 등 급격한 수질변화에 즉각 대처가 가능하며, IT기반 운영관리로 편의성 증대 및 유지관리의 자동화를 이뤄냈다.


김원경 대표는 “정수장은 홍수로 인해 고탁도의 물 유입 시 기존에는 관리자의 경험에 의존해 약품을 배합, 투입해 왔다. 그런데 CAST는 흐르는 물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 15분 간격으로 수질 변화에 따라 응집제(약품)를 적정량 투입함으로써 약 10%의 약품투입비를 절감하고 안정적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하수처리장의 경우 응집제 투입비용이 정수장 보다 높아 15~20%의 약품비 절감으로 6개월 내 설비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다. 또한 탈수처리 공정에서 슬러지케익 함수율의 안정적 관리와 탈리액 SS농도 감소 효과, 그리고 하수처리장 운용 인력의 부하도 줄어든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CAST를 전국 하수처리장(용량 2000만 톤)에 적용시 연간 120억 원(1일 15%절감)의 약품비 절감이 가능하다. 다만, CAST의 전국 보급률은 아직까지 낮은 편으로 신기술 도입에 대한 거부감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 따라서 환경부가 기술검증 절차를 밟아 보급을 권장할 경우 하수처리에 투입되는 예산 절감과 안정적 방류수질 확보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사는 최근 미생물 건전성 판단 알고리즘 기반의 실시간 총인, TOC 제어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하수처리 시스템 개발로 서울기술연구원의 물산업 혁신기술 R&D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서남하수처리장에 수처리 자동화 연구 실증플랜트를 건설 중에 있다.


김원경 대표는 “하수처리장을 보면 생물반응조에 유용미생물을 투입, 물을 정화시킨다. 이 미생물의 건강상태에 따라 정화능력이 달라지는데 지금까지는 주먹구구식이었다. 이에 우리는 미생물 호흡량을 측정,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장비(T-RECS)를 개발했다. 이번 과제는 이를 CAST 장비와 결합해 하수처리의 자동화를 구현하는 실증시험으로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 9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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