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1-09-24(금)

지난달 소비자물가 껑충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1.08.17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하반기 물가안정 전망 빗나가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2.6%나 껑충 뛰면서 넉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동향’에 의하면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올라 2017년 8월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물가의 기본적인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도 1.7% 오르며 역시 지난 201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특히 밥상물가를 좌우하는 농축수산물 가격은 지난달 전년동월대비 9.7%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올들어 두자리수 상승률을 이어왔고, 지난달에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특히 계란 가격은 57.0% 급등해 2017년 7월(64.8%) 이후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앞서 계란 가격은 올해 1월(15.2%)부터 7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이어갔다. 정부는 상반기에만 2억 개가 넘는 계란을 수입하며 가격 안정에 힘을 쏟고 있으나 아직은 뚜렷한 안정세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사과(60.7%), 배(52.9%), 포도(14.1%) 등 과일과 돼지고기(9.9%), 국산 쇠고기(7.7%), 닭고기(7.5%) 등 고기류, 마늘(45.9%), 고춧가루(34.4%), 부추(12.2%), 미나리(11.7%)를 비롯한 각종 채소류도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당초 정부는 하반기에는 물가가 안정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빗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영향이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게다가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보이는 가운데 기업들이 제품가격에 이를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물가를 끌어올릴 요인이 더 많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정부가 한시적으로 억제한 전기료 등 공공요금도 인상이 불가피해 주부들의 장바구니 고민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021년 8월 17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태그

전체댓글 0

  • 46531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지난달 소비자물가 껑충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