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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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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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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7억달러 기록…전월대비 34억4000만달러↑


외화자산 운용수익이 증가하면서 지난달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6월말 외환보유액’에 의하면 지난달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07억5000만달러로 전월대비 3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이는 지난 1월 기록한 외환보유액 최대치 4096억5000만달러를 넘어선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3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외환당국의 시장안정화 조치와 미달러화 강세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4월 반등에 성공해 돌아선 후 지난달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표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 증가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바스켓으로 구성된 미 달러화 지수는 지난 6월 중 0.9% 절하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달러화 대비 유로화는 1.5% 강세의 모습을 보였다. 엔화도 0.1%, 호주달러화도 3.6% 강세였다. 반면 파운드화는 0.1% 약세였다.


외환보유액을 자산구성으로 보면 유가증권 3725억8000만달러(90.7%)로 전월과 비교해 68억8000만달러가 증가했다. 특별인출권(SDR)은 2억8000만달러 증가한 30억8000만달러(0.7%)를 나타냈다. 국제통화기금(IMF)포지션은 42억5000만달러(1.0%)로 2억6000만달러가 확대됐다.


반면, 예치금은 260억4000만달러(6.3%)로 전월과 비교하면 39억7000만달러가 감소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1.2%)로 변동이 없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지난 5월말 기준 세계 9위 수준을 유지했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이 3조1017억달러로 1위, 일본이 1조3782억달러로 2위, 스위스가 9120억달러로 3위 순이었다. 

 

/2020년 7월 20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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