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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전세 시장 수요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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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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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 지난달 마지막주 우위 돌아서


정부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강력한 규제정책을 지속적으로 쏟아내는 가운데, 3년 만에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과 전세시장이 모두 ‘수요 우위’ 시장으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규제 정책이 시장에 공급위축 신호를 보내면서 수요우위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에 의하면 지난달 마지막주(29일)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100.1을 기록하며 매매 수요가 공급을 넘어섰다. 6월 초까지만 해도 해당 지수는 94.6였지만 매주 상승해 지난달 말 100을 넘어선 이후 이달에도 상승세가 연출되고 있다.


해당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매도자 우위 시장’을, 100보다 낮으면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매수자 우위 시장’이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가 100선을 돌파한 것은 약 3년 전인 2017년 7월 말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7년 7월말 100.1을 기록한 이후 8월부터 100 이하로 떨어지며 꾸준히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며 감소해오다 지난해 7월을 기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진입한 것이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매수심리가 역대 최고 수준을 찍고 있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달 마지막주의 수도권 매매수급지수는 107.5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2012년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이달에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으로 일부 지역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이 지역이 규제 지역으로 묶였지만, 수도권 내 아파트를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더 늘어난 셈이다.


매매뿐 아니라 전세 수요도 201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4로, 매매수급지수와 나란히 100선을 넘었다. 전국 아파트의 전세 수요가 전세 공급보다 높게 집계된 것은 3년전 2017년 7월말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상황에서 정부의 추가 부동산 대책에 대한 기대 심리가 아파트 매매를 관망토록 하여 매매수요자 일부가 전세수요로 넘어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20년 7월 1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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