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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제조업 평균 가동률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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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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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가동률 66.8%…금융위기 이후 최저
 
코로나19 여파로 내수가 위축되고 수출길이 막히면서 중소제조업체들의 평균 가동률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6월 중소기업 동향’에 의하면 지난 4월기준 중소 제조업 평균가동률이 지난해 동월대비 7.1%포인트(p) 하락한 66.8%을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들이친 2009년 3월(65.5%) 이후 최저치다.
 
중소 제조업의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9.2% 줄어 3월(-0.92%)보다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고, 중소 서비스업의 생산도 7.9% 감소해 부진이 이어졌다. 감소폭은 2015년 통계 개편 이후 가장 큰 폭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연구원은 “중소 제조업 생산의 경우 자동차, 의료 및 의약품 부진과 가죽·가방, 섬유제품, 고무·플라스틱, 1차 금속 등의 감소폭이 확대되며 악화했다”며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도소매 감소 폭 확대와 숙박·음식, 예술·스포츠·여가, 교육 등 대부분 업종에서 부진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동월대비 22.7% 줄어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키트와 반도체 제조용 장비, 의약품 호조에도 플라스틱 제품, 기계류, 자동차부품 등 주력 품목들이 부진에 따른 것이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주요국 수출이 부진했고 미국과 일본까지 감소세로 전환했다.
 
다만, 지난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체감경기는 다소 개선됐다. 지난달 중소기업의 체감경기를 보여주는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58.8로 전월보다 3.2p 상승했다. 그러나 이는 전년동월대비로는 23.0p나 하락한 것이다.
 
지난달 중소기업(300인 미만)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46만3000명 감소했으나 전월(-53만8000명)보다는 감소폭이 다소 축소됐다.
 
그밖에 지난 3월 중소기업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315만2000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5% 늘었고, 근로시간은 167.9시간으로 6.6시간 증가했다.
 
/2020년 7월 14일 동아경제 김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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