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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강화 전 구입 분양시장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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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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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값 서울·수도권 상승
강남 일부 제외 실거래 없어

 
연말 분양시장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쏟아지며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기 전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몰리고 있어 흥행예감을 더하고 있다.
 
리얼투데이에 의하면 이달 전국에서는 4만411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 중 3만4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중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148가구(67.1%), 지방은 9898가구(32.9%)다.
 
또한 닥터아파트 의하면 12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8개 단지, 총 1만5097가구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68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피스텔과 임대, 공공 물량을 제외한 지역별 물량은 서울 2개 단지 3824가구(일반 585가구), 경기 5개 단지 8315가구(일반 4353가구), 인천 1개 단지 2958가구(일반 1915가구) 등이다.
 
이들 내용을 취합해보면 수도권 분양물량의 다수가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공급되는 것이다. 비수기로 여겨지는 연말이지만 청약시장은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전국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선 30여 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데 청약자가 6000명 넘게 몰렸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경기 수원, 서울 강남 등의 ‘노른자위’ 분양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로는 대우건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GS건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대림산업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포스코건설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교통, 교육, 생활환경 등 이미 완비된 주변 기반시설로 인해 상대적으로 분양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서울을 위주로 아파트값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로 인한 공급 우려로 매도자 우위 시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값이 오르자 일부 지역에서는 매도자들이 물량을 거둬들이는 일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수자의 입장에서도 희망가와 차이가 커지자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이에 서울 아파트 거래는 지난달 뚝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의하면 지난달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신고 건수는 1484건으로 전월대비 1/5 수준에 불과했다. 신고 건수는 지난 7월 8817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8~10월 6000~7000건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다. 강남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실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다.
 
지방은 전반적으로 수요둔화와 미분양 등 침체를 겪고 있으나, 대구, 대전, 광주 등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는 지속되고 있다. 또한 부산 해운대·수영구 등 3개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산 아파트값 상승률도 가팔라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다주택자들을 중심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친 보유세가 크게 올랐지만, 집값 상승분이 세금 인상분을 크게 웃돌면서 버티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연말까지 국지적인 아파트값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19년 12월 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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