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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中企 취업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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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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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전체일자리 83%차지…연봉·근로환경 안 맞아


최근 청년들의 실질 실업률이 20%를 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중소기업들이 인력부족을 호소하는 미스매치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청년들은 생계 등을 위해 단기아르바이트에 나설망정 중소기업 취업은 꺼리고 있다. 놀라운 점은 청년들이 중소기업 취업에 관심이 있음에도 실제로 취업은 기피한다는 점이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20~30대 사람인 회원 2816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고 있나’란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1.0%(1998명)가 ‘예’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63.5%가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한다는 응답보다 7.5%포인트 높은 수치다. ‘아니다’라고 답한 818명(29.0%)의 2배 넘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들은 중소기업에 취업하기를 꺼린다. 중소기업 취업을 고려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복수응답)의 70.9%(580명)와 67.8%(555명)는 ‘열악한 복지혜택’과 ‘낮은 연봉’을 들었다. ‘회사 성장 및 존속에 대한 불확실성’(41.6%) ‘직원 성장을 위한 지원부족’(30.1%) ‘폐쇄적인 의사결정시스템’(24.4%) 등도 이유로 꼽았다.


또한 한국고용정보원 ‘고용조사 브리프’ 최신호에 실린 보고서에 의하면 청년 취업자 23.4%는 1년 미만, 19.8%는 1~2년 미만 첫 일자리에서 이탈했다. 첫 직장에서 2년을 못 채우고 그만두는 비율이 43.2%에 달했다. 기업규모별로는 소기업(50인 미만) 평균 지속기간은 36개월, 중기업(50인 이상~300인 미만)이 40개월, 대기업(300인 이상)은 48개월로 기업 규모가 작을수록 근속기간이 짧았다.


청년층의 취업기피 이유는 역시 임금이 1순위다. 통계청에 의하면 국내 청년층(15~29세)이 처음 가진 일자리에서 받는 월 임금은 150만원∼200만원이 34.1%로 가장 많았고, 전체의 79.5%는 월 임금 200만원 아래 구간에 있었다.


임금 이외에도 청년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이유로 근로시간 불만족이 꼽히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청년들은 직장을 선택할 때 급여 수준이 가장 높지 않아도 근로시간이 짧은(평균 40시간, 주5일제 법정근로시간) 일자리를 선호하지만, 지난해 잡코리아 설문에서 중소기업의 주당 근무시간은 평균 49시간 58분으로 조사됐다. 

 

/2019년 11월 19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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