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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도로 교통사고 블록포장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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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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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서 ‘안전속도 5030 정책세미나’ 개최

차도블록에 대한 설계기준 없어…저변확대를 위한 제도화 ‘시급’

 

블록-추천사진.JPG

 

국회교통안전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한 ‘안전속도 5030의 성공적 정착을 위한 국회정책세미나’(부제: 생활도로 30 블록이 답이다!-블록포장을 통한 속도저감 필요성)가 23일 국회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안전속도 5030’은(도심부 내 기본 제한속도 50㎞/h, 생활도로 30㎞/h)은 운전자의 저속주행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예방하자는 정책이다. 이와관련 도심부 제한속도 개정은 이미 도로교통법 개정이 이뤄졌으며, 이면도로(생활도로)의 속도 제한 경우 주승용 의원이 지난 2월 법률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날 주승용 의원(국회부의장)을 대신해 개회사를 맡은 김관영 의원은 “차량의 속도는 교통사고와 연관이 깊다. 생활도로에서 차량속도를 줄이는 방법에는 30㎞/h 속도규제와 블록포장을 통한 속도저감이 있는데, 해외선진국인 네덜란드의 경우 저속도로의 포장 형식을 차도블록으로 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도 생활도로 개선을 통해 우리 국민의 삶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정책적 노력이 국회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대신해 축사를 맡은 LH토지주택연구원 황희연 원장은 “LH공사도 주택인근의 교통사고 저감위해 차량의 속도를 일정 이하로 제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이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도심부도로 교통안전을 위한 정책제언’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조윤호 중앙대 교수는 우리나라 저속도로는 과도한 교통 정온화 시설물 설치로 인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 대안중 하나로 블록포장을 제시하며, 블록포장은 투수성, 소음저감, 온도저감, 미끄럼저항성 등을 갖추고 있고, 장수명과 유지보수 경제성, 도시미관 향상 등 장점을 지녀 네덜란드 등 유럽에서 보·차도블록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관·산·학 협력을 통해 협회 차원의 설계 및 시공지침 토대는 구축됐으나 정부 지침(설계기준)이 없고, 품셈 개정, 시공 및 유지관리 장기 공용성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블록 포장 시범 사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치원상가번영회 변영일 회장의 ‘블록포장으로 마을공동체 만들기’ 실제 적용 사례발표가 이뤄졌다. 조치원역 앞 상가 밀집 구간의 일부차로의 아스팔트 포장을 블록포장으로 교체한 결과, 포장 표면온도가 아스팔트 대비 6.6℃가 낮아져 도시열섬 저감에 기여했다. 또한 블록인지성으로 인해 차량속도 저감(보행자 안전) 효과와 겨울철 제설시 염화칼슘 불필요, 차도의 광장화로 인한 주민화합과 상권활성화 등 효과를 가져왔다.

 

이와관련 조치원 프로젝트에 차도블록 신제품 공급과 시공을 맡은 (주)대일텍 백원옥 대표는 “차도블럭이 도심 미관과 CO2·미세먼지 저감 등 장점이 많으나 설계기준(지침)이 없어 저변확대에 어려움이 많다”며 법적인 제도화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마지막 자유토론 시간에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 윤영중 과장 등 전문가 6인이 패널로 나서 보도블록 부실시공을 막기 위한 설계·시공 기준의 제도화 등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2019년 10월 2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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