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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주요국 대비 ‘기술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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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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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日 대비 85~89% 수준
中 대비 115% ‘기술우위’ 판단

 

우리나라 소재, 부품, 장비 중소기업들은 중국을 제외한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경쟁국에 비해 기술 열위에 있는 것으로 자체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일본의 수출규제조치 등으로 인한 국내산업의 불확실성 증가에 대한 대응책 마련을 위해 1002개의 소재·부품 및 생산설비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재, 부품, 장비 중소기업 기술 구현수준 및 기술개발 관련 애로조사’의 분석·결과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인 제품의 경쟁국가(기업)’에 대한 질문에는 미국(131개사), 일본(116개사), 독일(79개사), 국내기업(51개사), 중국(31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경쟁국가(기업) 및 경쟁기업의 기술수준을 100으로 했을 때 응답기업이 자체적으로 판단한 기술 구현 수준은 평균 89.0%로 답변했다.

 

세부적으로는 중국 대비 기술수준은 115.0%으로 국내 기업이 기술우위에 있다고 판단했으나, 미국·유럽·일본 등 주요 선진국과는 기술력을 비교하였을 때 85.3∼89.3%의 수준으로 다소 열위에 있다고 응답했다.

 

관련 응답기업의 50.7%가 현재 제품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답했는데, 이 가운데 66.9%는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라 응답했고, 28.7%의 경우 개발 완료 후 성능시험과 판로개척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개발 완료 및 사업화(상용화)까지 소요 예상기간은 6개월∼1년 이내가 34.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3년 30.3%, 3개월 이내 14.0%, 3∼6개월 이내 13.0% 순의 응답이 이어졌다.

 

기술개발 완료 이후 납품(판매)처 결정 여부와 관련, 79.6%가 납품 관련 협의가 완료(59.1%)됐거나 협의가 진행 중(20.5%)이라고 응답했다. 하지만 20.3%의 업체는 판로가 불분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처 발굴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신뢰성(성능+내구성) 확보(23.4%)’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의 경우 시제품 제작 완료 후 제품의 품질안정성 확보 및 사업화 단계에서 실제 생산환경과 유사한 테스트베드 적용 등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는 것이 중기중앙회측의 설명이다.

 

중기중앙회는 “대기업이 기존 협력회사 중심의 생산체계에 기술국산화를 위한 새로운 협력사를 선정하는 경우 품질안정화를 위한 리스크 최소화 조치 등이 수반되므로 정부의 세제지원, 동반성장지수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활성화 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 수출규제 강화 관련 정책적 대응방향으로는 상생협력 기술개발 확대 등을 통한 경쟁력강화’라는 응답이 44.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국내외 제품수급정보·거래처 발굴 및 매칭 지원’(25.1%), 냉정한 외교적 해법 요청(1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청와대에서 개최한 경제계 주요인사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가 제안한 ‘대·중소기업간 구매조건부 기술개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수준 파악 및 우수 기술 발굴을 위해 실시됐다.

 

/2019년 10월 1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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