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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자살률 OECD 1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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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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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인구 10만명당 자살자 26.6명

10대·30대·40대 자살률 증가 폭 커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줄어들던 자살률이 지난해 큰 폭 증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복귀했다. 특히 자살률은 10대와 30~40대 등 젊은 연령층에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사망원인통계’를 보면, 지난해 자살에 의한 사망자 수는 총 1만3670명으로 전년대비 1207명 증가했다. 1일 평균 자살자는 37.5명에 달했다. 인구 10만명 당 자살로 인한 사망자를 뜻하는 자살률은 26.6명이었다. 이는 전년대비 9.5%(2.3명) 증가한 것이다.

 

자살은 10~30대 인구의 사망원인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40~50대에서는 2위였다. 연령대별로는 10대(22.1%), 40대(13.1%), 30대(12.2%)의 자살률이 크게 늘었다. 50대(8.2%)와 60대(8.9%), 70대(0.2%)에서는 증가 폭이 전체 평균을 밑돌았고, 80살 이상 고령층에서는 자살률이 0.4% 감소했다. 성별에 따른 자살률은 남성이 38.5명으로 여성(14.8명)보다 2배 이상 높았다.

 

또한 OECD는 국가별 연령 구조의 영향을 제거한 연령표준화자살률을 통해 인구 10만명당 자살자의 국제 비교를 하는데,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18년 24.7명으로 OECD 평균 11.5명의 2배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5년 이후 13년 동안 자살률 1위를 기록해오다가 지난해 자살률이 높은 리투아니아(24.4명·2017년 기준)가 오이시디에 가입하면서 2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 자살자 증가로 다시 OECD 1위에 올라서게 됐다.

 

한편, 보건복지부의 ‘2018 자살실태조사’결과에 의하면 자살을 생각해 본 이유 1위로 경제적 문제(34.9%)가 꼽혔다. 경제적 문제를 지목한 비율은 직전조사(2013년) 28.5%에서 높아진 것이다. 다음으로 가정생활 문제(26.5%), 성적·시험·진로 문제(11.2%), 직장 또는 업무 문제(7.2%), 남녀 문제(5.7%), 질병 문제(5.4%)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2019년 9월 27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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