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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제낙관 기준금리 동결 시사
    파월, 당분간 관망 유지…한은, 추가 금리 인하에 영향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미국 기준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발언을 지속하고 있다. 이는 미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미 경제가 눈에 띄게 악화되지 않는 한 현재의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연준 기조를 나타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AP통신 등에 의하면 파월 의장은 최근 로드아일랜드주 그레이터 프로비던스 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가진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지면 금리는 결국 더 낮은 수준으로 갈 수 있다. 연준 정책을 활용해 인플레이션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 유럽 사례는 상황을 되돌리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을 보여준다. 일단 저물가 기조가 진행되면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춰야 하기 때문에 경제를 지탱하는 걸 어렵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특히 파월 의장은 대칭적이라는 단어를 거듭 사용했다는 점도 금리 동결에 힘을 싣고 있다. 여기서 대칭적이라는 의미는 목표치인 2%를 기준으로 위아래로 대칭되는 2% 근처에 머무는 상태를 뜻한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가 소비재 전반으로 확대될 경우 내년에는 목표치인 2%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즉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향후 2% 목표가 달성되기 전까지, 혹은 2%를 넘어가게 되더라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움직이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파월 의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1년 동안 꾸준히 성장해 온 미국 경제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진단하고, 확장세가 더욱 지속될 수 있다며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오랜 확장 국면에서 유리잔이 반 넘게 차 있는 것으로 본다. 적절한 정책을 펼쳐 더 많이 채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준이 이처럼 금리동결을 당분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지난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하긴 했으나 내년 1분기 추가인하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금통위 통화정책방향문에서 다소 매파적인 문구로 인식됐던 ‘2차례 금리 인하 효과를 지켜보면서 완화정도의 조정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는 문구가 삭제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금리결정에서 적어도 금리인하 소수의견의 1인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2%에서 2%로, 내년 전망도 2.3%로 각각 0.2% 낮춰 잡았다. 무엇보다 한은은 2% 성장률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집행 실적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환석 한은 조사국장은 “정부 재정집행 실적이 전망보다 못하다면 2%대 성장에 대해 하방 위험(리스크)이 커진다고 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이는 하방을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물가 상태가 지속되고, 미 연준이 당분간 금리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추가경기 악화를 막기위한 한은의 금리 인하가능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19년 12월 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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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19-12-05
  • 건설신기술, 특허와 변별력 확보돼야
    경기도 주최, 건설신기술협회 주관  ‘2019 경기도 신기술·특허 정책포럼Ⅱ 개최’   경기도(도지사 이재명)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회장 박종면, 이하 건설신기술협회)가 주관하는 ‘2019 경기도 신기술·특허 정책포럼Ⅱ’이 어제(3일) 오후2시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방윤석 경기도 건설국장,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회장,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오진택 도의원과 경기도 공무원 및 신기술개발자 300여명이 참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정책포럼에서는 먼저 건설신기술과 특허와의 변별력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로 건설기술연구원 이교선 연구위원의 주제발표가 이뤄졌다. 이교선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신기술과 특허공법을 동일시하는 입찰계약집행기준(계약예규) 개정과 신기술 사용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건설기술개발 활용제도의 다양화 등 건설기술의 현안과 혁신 방안을 제시했다.                         1열 좌측부터 (주)비티엠이엔씨 김찬녕 대표, 방윤석 경기도 건설국장, 박종면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장, 서울대 이복남 교수,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직란 도의원, 오진택 도의원   다음으로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의 이복남 교수를 좌장으로 건설신기술과 특허와 변별력을 확보하기 위한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전문가 패널로는 아주대학교 건축학부 차희성 교수, 건설신기술협회 최영화 수석부회장, (주)비티엠이엔씨 김찬녕 대표이사, 삼부토건(주) 여규권 상무, (주)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맹주한 상무 등이 참여, 활발한 토론이 이뤄졌다.   아주대학교 차희성 교수는 신기술 발굴 지원 순환 사이클 체계 구축의 필요성 및 건설신기술 제도 다양성 확보방안에 대한 의견을 내놨다.   건설신기술협회 최영화 수석부회장은 신기술활용의 활성화 방안으로 특허와의 차별화 방안 마련, 특정 공법 심의 개선 그리고 신기술 적용에 따른 인센티브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신기술개발자로 참가한 (주)비티엠이엔씨의 김찬녕 대표이사는 건설신기술의 활용 촉진을 위해 실물재하시험과 기술개발을 통해 여러 기관의 심사위원에 의해 2회에 거쳐 심사와 실사를 통해 지정된 만큼, 특허공법과의 차별성을 강화하여 건설신기술이 우선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삼부토건(주) 여규권 상무는 건설신기술의 활용적인 측면과 향후 비중을 두고 검토해야 할 신기술 관련 정책 및 제도에 대하여 시공사의 입장을 전했다.   (주)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맹주한 상무의 경우 설계 엔지니어 실무자의 입장에서 건설신기술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언급하고, 설계엔지니어가 설계에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엔지니어의 공법선정 독립권 강화와 신기술 출원시 실제적인 구성원간의 참여기여도 및 활용 기여도를 객관화할 제도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2019년 12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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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韓 수출, 아시아권 비중 높아…내년 회복 불안
    올 1~9월 아시아권 수출 60.7%달해아시아 수출 대중 수출이 절반 차지   아시아권의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우리나라 수출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까 우려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2020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과 시사점’보고서에서 “국제분업구조 약화로 중간재 수출의존도(70.8%)가 높은 한국 수출산업이 내년에도 고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아시아 경제권의 불확실성을 수출하방 요인으로 꼽았다.   보고서는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과 교역증가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따른 세계가치사슬(글로벌밸류체인)이 약해져 성장률 대비 교역증가율 비율을 나타내는 ‘교역 탄성치’가 낮아질 것이라며 이로인해 우리나라 수출 회복이 더딜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중간재 수출증가율은 올해 침체(-10.9%)에서 내년에는 소폭 회복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나라 총수출에서 중간재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59.2%에서 올해 1~9월 70.8%까지 상승한 상황이다.   더불어 아시아의 핵심국가인 중국과 인도의 경제성장세가 둔화되어 우리 수출의 불확실성을 더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분기당 0.2%포인트(P)씩 하락하면서 향후 5%대 성장세가 고착화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인도의 경우 산업 구조적 문제로 지난해 1분기 8.1%(전년동기)였던 성장률이 올해 2분기 5.0%까지 급락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전체 수출에서 아시아권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은 60.7%다. 이어 북미(미국, 캐나다, 멕시코) 14.4%, 유럽 13%, 중남미 5%, 중동 3.1%, 아프리카 1.2% 순이다.   구체적으로 아시아권 수출 비중을 보면 중국 수출이 40%, 홍콩 10%로 절반을 차지한다. 여기에 대만 5%를 포함하면 중화권 수출이 절반이상이다. 중화권 다음으로 수출이 많은 지역은 베트남으로 15%를 차지하며, 이어 일본 9%, 인도 5%, 싱가폴 4% 순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아시아권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증가를 이끌어 왔지만 올해 들어 달라졌다. 총수출증가율은 분기 평균 -9.8%(전년동기대비)인 반면 아시아권에 대한 수출은 -13.3%를 기록, 더 많은 수출 감소를 보였다.   한편, 일본의 경우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큰 문제다. 우리나라의 수입중간재 중 상당 부분은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다. 실제 소재·부품·장비의 일본 수입액은 2001년 192억달러에서 2018년 371억달러로 증가했다.   특히 이중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우리 첨단 수출제품의 핵심소재가 포함되어 있다. 실제 지난해 한국이 일본으로부터 수입한 품목을 보면 반도체 제조장치(52억4200만달러), CPU, 메모리 등 집적회로(19억2200만달러), 정밀화학원료(19억달러), 플라스틱필름, 시트(16억3400만달러) 등이다.   이는 만일 한-일 관계가 개선되지 못하고 양국간 무역분쟁이 심화될 경우 우리나라 수출 타격을 피할 수 없다는 이야기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어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더라도 핵심 재료의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경우 생산차질로 인해 입게 될 손실이 커질 수밖에 없다. 자칫 반도체 산업에 발을 딛기를 원하는 중국에 시장진입의 기회를 넓혀주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2019년 12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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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이통사, VR콘텐츠·기기 선점경쟁 ‘후끈’
    SKT, 버추얼 소셜 월드+오큘러스VS KT, 슈퍼 VR+슈퍼 G2 맞대결   SKT와 KT가 5G시대를 맞아 킬러콘텐츠와 이를 즐기기 위한 전용 VR기기 출시로 VR선점 경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KT는 지난달 19일 VR소셜서비스 ‘버추얼 소셜 월드’를 론칭하고, 독립형 VR기기(HMD) ‘오큘러스 고(Go)’를 출시했다. 버추얼 소셜 월드는 다수의 VR이용자들이 ‘가상 세계’에서 커뮤니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타인들과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비스다.   특히 SKT는 페이스북 자회사 오큘러스의 VR기기 ‘오큘러스 Go’를 자사 유통망을 통해 국내에 정식 판매한다. 아울러, VR기기·콘텐츠를 올인원으로 묶은 ‘오큘러스Go VR팩’도 출시한다. 이외에도 SKT는 카카오프렌즈 IP를 활용한 VR게임 ‘프렌즈 VR월드’, 넥슨의 인기게임 캐릭터를 활용한 신규 VR 게임을 준비하는 등 VR서비스 대공세에 나서고 있다.   SKT의 버추얼 소셜 월드는 오큘러스나 기어VR을 가지고 있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오큘러스 스토어 내 ‘점프 VR’ 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버추얼 소셜 월드에서 분신 역할을 하는 아바타의 머리 스타일, 눈코입, 복장 등을 꾸미고 개인 공간인 마이룸에서 VR영화를 보거나 동물을 키울 수 있다. 또한 다른 이용자와는 마이룸 외 7개 테마의 가상공간에서 만날 수 있고, 이용자들은 테마룸에 모여 음성·문자 채팅으로 관심사를 나누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다국어 지원을 업데이트하고 글로벌 이용자를 위한 클라우드 서버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별도의 VR기기 없이 스마트폰으로도 버추얼 소셜 월드에 접속이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KT의 경우 이보다 앞서 VR 환경에서 IPTV를 즐길 수 있는 ‘슈퍼 VR tv’를 출시했다. 180인치 와이드맥스 스크린에서 21만여 편의 VOD를 비롯해 올레tv의 270여개 실시간 채널을 실제 영화관에서 보는 것처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슈퍼VR은 피코의 독립형 VR기기 피코(PICO)의 G2단말을 사용한다. 화질 손실 없이 4K UHD 영상 품질을 VR로 그대로 유지하는 등 기술적으로도 총력을 기울였다.   KT 관계자는 “기존 슈퍼 VR은 올레tv 모바일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했으나 이를 IPTV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KT 역시 다양한 파트너사와 제휴를 통해 실감미디어 시장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멀티엔딩 VR’ 콘텐츠는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앤에이의 관계사 바른손과의 협력으로 기획됐다. 이밖에 아프리카TV와 협력한 e스포츠 멀티뷰 중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와는 VR 전용 스타 콘텐츠, 이너테인먼트와 만든 아이돌 VR팬미팅 콘텐츠(바스타 라이브VR) 등이 있다.   LGU+도 스마트폰 연계형 VR기기를 내놓은데 이어 독립형 출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LGU+는 내년부터 VR, 증강현실(A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모바일뿐만 아니라 TV 플랫폼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한편, LGU+는 올해 1만 9000여편까지 전용 콘텐츠를 확대하면서 VR을 접목한 공연영상, 게임, 웹툰 등의 혁신 콘텐츠와 AR을 적용한 엔터테인먼트, 교육, 홈트레이닝 콘텐츠 등의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2019년 12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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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4
  • 내년 수출 제한적 회복세 전망
    산업硏, 조선·반도체 ‘맑음’ VS 석화·섬유 ‘비’ 내년도 우리나라 수출은 제한적 회복세가 나타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은 ‘2020년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수출(2.5%)과 수입(3.3%)은 모두 올해보다는 늘어나겠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국내 12대 주력 산업은 반도체와 조선 업종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수출회복세를 견인하겠지만, 석유화학과 섬유 수출이 감소하고, 자동차 수출 부진이 지속되는 등 전반적으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내년 글로벌 여건은 세계경제의 둔화세 진정, 반도체시장 안정, 제품단가 혼조세, 통상마찰 지속, 경쟁 심화 등 호·악재가 상존한다”면서 “대내적으로는 민간소비와 설비투자의 낮은 증가세, 건설투자 부진, 국내 생산기반 약화, 노동시장 정책 변화 등으로 여건 개선이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12대 주력산업의 수출은 올해보다 2.3% 증가하는 가운데 조선(21.2%), 반도체(8.3%), 이차전지(4.1%) 등의 선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에 석유화학(-5.1%), 섬유(-4.0%), 디스플레이(-2.7%), 가전(-1.7%), 정보통신기기(-1.6%), 자동차(-0.4%) 등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보고서는 주력 산업의 생산과 내수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고, 수입은 올해 1.5% 줄었으나 내년에는 3.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의 경우 ‘2019년 수출입 평가 및 2020년 전망’을 통해 올해 수출은 전년보다 10.2% 감소한 5430억달러로 추정하고, 내년 수출은 3.3% 증가한 5610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올해대비 10% 증가하고, 자동차 및 차 부품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친환경차 중심의 신차 효과에 힘입어 미국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석유화학 및 석유제품 수출은 내년 물량은 다소 늘어나지만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국내 생산설비 증가 및 글로벌 수요 증가에도 LCD 단가 하락과 생산량 감소로 올해보다 8.4%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선통신기기는 해외생산 확대와 중국과의 경쟁 심화로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철강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수입규제 및 인도, 중국 제품과의 경쟁 심화가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현재의 수출 부진이 경쟁력보다는 단가 하락에 의한 것인 만큼 향후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 빠른 수출 회복을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현대경제연구원도 ‘2020년 주요 산업별 경기 국면과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국내 주력산업 중 반도체·조선·기계는 회복세를, 자동차·철강·석유화학은 침체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 보고서는 내년 세계경기가 신흥국 경기회복세와 선진국 둔화 속 미약한 반등이 이뤄지는 가운데, 수출 경기는 올해 부진의 기저효과, 반도체 회복 등으로 다소 회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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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부동산, 규제 강화 전 구입 분양시장 ‘후끈’
    아파트 값 서울·수도권 상승 강남 일부 제외 실거래 없어   연말 분양시장에 수도권 재개발·재건축 물량이 쏟아지며 활기를 띨 전망이다. 정부가 규제를 강화하기 전에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려는 수요자들이 분양시장으로 몰리고 있어 흥행예감을 더하고 있다.   리얼투데이에 의하면 이달 전국에서는 4만411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 중 3만4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중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2만148가구(67.1%), 지방은 9898가구(32.9%)다.   또한 닥터아파트 의하면 12월 수도권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8개 단지, 총 1만5097가구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6853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오피스텔과 임대, 공공 물량을 제외한 지역별 물량은 서울 2개 단지 3824가구(일반 585가구), 경기 5개 단지 8315가구(일반 4353가구), 인천 1개 단지 2958가구(일반 1915가구) 등이다.   이들 내용을 취합해보면 수도권 분양물량의 다수가 재개발·재건축 단지에서 공급되는 것이다. 비수기로 여겨지는 연말이지만 청약시장은 달아오르고 있다.   실제 지난달 분양한 전국 아파트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0.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 강남권에선 30여 가구를 일반분양하는 데 청약자가 6000명 넘게 몰렸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교통과 생활여건이 좋은 경기 수원, 서울 강남 등의 ‘노른자위’ 분양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로는 대우건설 ‘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 GS건설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대림산업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수원’, 포스코건설 ‘광교산 더샵 퍼스트파크’ 등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교통, 교육, 생활환경 등 이미 완비된 주변 기반시설로 인해 상대적으로 분양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분양시장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서울을 위주로 아파트값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로 인한 공급 우려로 매도자 우위 시장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루가 다르게 아파트값이 오르자 일부 지역에서는 매도자들이 물량을 거둬들이는 일까지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매수자의 입장에서도 희망가와 차이가 커지자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이에 서울 아파트 거래는 지난달 뚝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부동산정보광장에 의하면 지난달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신고 건수는 1484건으로 전월대비 1/5 수준에 불과했다. 신고 건수는 지난 7월 8817건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8~10월 6000~7000건을 기록했으나 지난달 급감하는 추세를 보였다. 강남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실거래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진단이다.   지방은 전반적으로 수요둔화와 미분양 등 침체를 겪고 있으나, 대구, 대전, 광주 등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는 지속되고 있다. 또한 부산 해운대·수영구 등 3개구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부산 아파트값 상승률도 가팔라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다주택자들을 중심으로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를 합친 보유세가 크게 올랐지만, 집값 상승분이 세금 인상분을 크게 웃돌면서 버티기에 나서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연말까지 국지적인 아파트값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19년 12월 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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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3
  • 에너지원 상한제 도입…시장 혼란 막아야
    양대발전 REC발급비중 70%↑태양광 급증에 REC가격 급락   최근 크게 폭락한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이하 REC) 거래가격의 주범으로 태양광 발전과 우드칩·목재팰릿 등을 혼소하는 바이오혼소 발전이 지목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REC가격 급락의 원인제거를 위해 RPS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REC는 태양광, 수력, 풍력, 바이오매스 등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전기를 생산했다는 증명서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량이 있는 발전소에 팔수도 있고, 전력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매매할 수도 있다.   한국에너지공단 등에 의하면 지난해 발급된 REC발급량은 약 2586만3000개다. 이 가운데 바이오에너지 부문이 전체의 35.7%(927만8000개)로 가장 많았다. 태양광이 922만3000개(35.7%)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고, 연료전지(317만1000개·12.3%), 풍력(199만1000개·7.7%), 수력(124만9000개·4.8%) 순이었다.   바이오에너지 REC발급은 지난 2014년에는 324만개에 그쳤으나 이후 급증세를 이어가면서 4년 만에 3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그런데 지난해 전체 바이오에너지 REC(928만개) 중 절반 이상(470만개)이 바이오 혼소발전을 이용해 발급받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그간 발전 공기업들은 정부가 정한 RPS(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 이행물량을 충족하지 못해 과도한 과징금을 추징당하자 수입산 우드펠릿 등을 단순 혼소(混燒)해 상당량을 채우는 방식을 써왔다. 최근 문제가 제기되는 바이오 혼소 발전은 석탄화력발전에 우드팰릿을 섞어 태우는 방식이다. 정부는 지난해 석탄발전에 바이오매스를 혼소하는 방식으로 REC를 손쉽게 확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으나 신규 발전 설비에만 적용하기로 해 한계를 드러냈다.   태양광 REC발급 급증은 바이오에너지보다 더 심한 REC가격 급락의 주범이다. 태양광 REC발급은 2013년 69만7000REC에서 2014년 133만3000REC로 급증하더니, 지난해 922만3000개로 6년새 약13배가량 급증했다. 바이오에너지 REC증가와 같은 기간만 놓고 비교해도 태양광은 7배가량 급증해 3배가량 증가한 바이오에너지 REC증가폭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REC가격은 4만1000원대에 형성되면서 2017년 대비 1/3 수준으로 급락했다. 이에 REC 가격 급락으로 피해를 본 소규모 태양광 발전사업자들은 이에 정부와 정치권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와 기자회견 등을 열기도 했다. 그런데 REC가격 하락 원인에는 REC초과공급(지난해 공급의무량 2370만REC, 실제 공급량 2700만REC)이 가장 큰 원인이고, 태양광 REC와 바이오혼소 REC  발급증가가 이러한 초과공급을 견인했다.   한 재생에너지 전문가는 최근 일련의 상황에 RPS 의무량과 가중치의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아울러, 태양광 REC 고정가격제도 등의 재검토와 더불어 바이오혼소, 연료전지 등 비거래 및 화석연료 에너지원에 대해서는 의무량 상한을 설정해 시장교란의 요인을 근본적으로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정부의 과도한 재생에너지 발전 참여 독려에 재생에너지 보급이 늘어나면서 오히려 발전사업자들의 발목을 잡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했다며 그리드패리티를 목표로 하는 정부와 이익을 추구하는 업계가 이해관계를 해결할 개선책을 고민해야 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지적했다.   /2019년 12월 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전기·전자
    2019-12-03
  • 국가산단 가동률 ‘뚝’…생산·고용 감소
    시화 등 대표 산단 감소폭 커올 월별 가동률 80% 못 넘겨   국가산업단지에 활기가 사라지면서 공장가동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화·여수·창원 등 국가대표 산단의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생산·수출·고용 등 주요지표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공단의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통계에 의하면 국가산단의 지난 9월 총생산액은 39조8777억원, 수출액은 12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현 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과 비교해 생산액 및 수출액이 각각 10.4%, 22.0% 하락한 것이다. 고용규모도 지난해 12월 99만7000여명으로 현 정부들어 처음으로 100만명선이 무너진 이후 지난 8월 99만1000여명으로 9개월째 100만명 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월별 가동률은 올해 들어 한 차례도 80%를 넘지 못하며 76.7%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시화(경기), 여수(전남), 창원(경남) 등 국내 대표 산업단지의 총생산액 감소가 두드러졌다. 지난 9월이들 산단의 총생산액 감소폭은 2017년 5월 대비 각각 34.1%, 22.4% 36.3%로 전체 평균 감소폭(10.4%)을 크게 웃돌았다.  시화공단은 반월공단과 함께 중소제조업들의 생산중심기지 역할을 해왔다. 그런데 시화공단의 올해 가동률은 67.9%, 반월공단도 72.3%에 불과하다. 9월만 놓고보면 시화공단은 66.5%로 올 평균가동률보다 더 낮다. 50인 미만 영세 제조업체들이 밀집한 이곳에는 ‘공장 통매각’, ‘전체 임대’ 등을 알리는 현수막이 쉽게 눈에 띠고 이전과 같이 야간에도 끊이지 않던 공장가동음을 듣기가 어려워졌다고 한다.   한국산업공단 등에 의하면 반월·시화공단에 입주한 업체들 약 1만2000개 기업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의 주 업종은 기계, 전기·전자, 피혁 등으로 주로 성형기계 및 기계 소재·부품,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반도체 포함) 부품 등을 생산한다. 그런데 전방 산업의 부진과 최근 2년간의 최저임금 29% 인상 등 영향이 고용인원 감축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여수공단의 경우 LG화학, 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케미칼 등 약 300개의 국내 주요 석유화학 제조업체들이 위치해 있다. 또한 창원공단에는 한화, 삼성공조, 현대위아, 효성, 등 2700여개의 기계와 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군의 기업들이 포진해 있다. 그런데 이들 기업들도 반도체와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침체와 각종 규제 및 인건비 상승 등 기업부담 증가, 해외 생산기지 이전문제까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노후화한 국가 산단 재정비와 일자리 창출에 정부가 나서고 있다지만 현장에서의 체감은 한겨울”이라며 현장과 동떨어진 정책이 많다는 증거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기존 개별 산단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허브 역할을 하는 혁신거점을 선정하고, 주변 산단과 연계해 예산·세제·규제 혁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 산단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우선 내년에 5곳 내외의 혁신 거점을 정하고 2022년에는 15곳 안팎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9일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가 발표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안’에 담긴 내용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최저임금·주52시간제 등 대못 규제를 박아온 정부가 이번 정책을 만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얼마나 담아냈는지 의문이라며 회의적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19년 12월 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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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벤처
    2019-12-02
  • 기술창업 활황 VS 창업 성공률 5%미만
    1~9월 기술창업 5.5% 증가창업 이후 생존율 극히 낮아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의하면 올해 들어 기술창업 증가세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기술창업 성공률이 5%미만에 불과해 기술창업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배려가 절실해 보인다.   중기부 발표에 의하면 올들어 9월까지 기술창업은 16만6326개로 전년동기대비 5.5%(8708개) 늘며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기술창업 중에서는 사업지원서비스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지난해 1~9월 대비 19.1%, 15.8%의 두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내며 기술창업을 주도했다. 정보통신업과 교육서비스업도 전년동기대비 6.9%, 6.8%의 증가율을 보이며 지식기반 서비스업의 창업을 이끌었다. 다만, 다만 기술창업 중 제조업(7.6%↓)은 전기·전자(11.8%↓), 기계·금속(6.6%↓)을 중심으로 감소했고,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5.0%↓)의 감소도 이어졌다.   우리나라는 정부가 창업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면서 창업 기업 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벤처투자도 활황을 보이면서 기술창업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기술창업이 성공을 담보하지는 못하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은 28.5%로 OECD평균 생존율 41.7%보다 크게 낮다. 지난 20년간 기술창업으로 대기업까지 성공한 사례는 카카오, 네이버, 넥슨, 넷마블 등 몇몇 ICT기업에 불과하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대기업이 손대지 않는 업종에서 성공했다는 점이다. 이는 그간 대기업의 문어발식 기업 확장, 정부의 신사업 규제 등 기술창업 기업이 성장하기 어려운 토양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IT업계 종사자들 사이에서는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애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는 자조 섞인 농담이 나온다. 그만큼 국내 인식과 환경이 열악하다는 의미다.   지난 10년간 정부는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창업보육에 대한 자금지원부터, 세제 감면, 그리고 TIPS와 같은 이스라엘식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기술기반 창업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창업지원기업의 5년 생존율은 53.1%까지 높였으나, 이들은 일반벤처 투자의 힘이 아닌 정부자금 의존도가 너무 높다. 또한 생존율이 기술창업의 사업화 성공을 의미하지도 않는다.   이처럼 창업환경이 나쁘지 않은데도 창업 성공률이 5%미만인데는 창업지원에 대한 자원배분 문제를 빼놓을 수 없다. 지금까지 벤처 생태계를 보면 대부분 창업기업에 지원이 집중되어 데스벨리(3~7년 된 창업기업)를 넘지 못하고 쓰러지는 경우가 허다했다. 데스벨리를 넘기더라도 기업 상장(IPO)이나 M&A 등에서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수록 각종 지원이 사라지면서 기업 스스로 중소기업에 머물고자하는 이른바 피터팬증후군이 만연하고 있다.   창업 기업 스스로도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특허기술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적지 않다. 국가 전체 R&D 투자 중 중기 R&D 투자는 2012년 11조1520억원에서 2017년 기준 13조6090억원으로 2조5389억원(22.8%) 늘었다. 정부 R&D 예산 중 중기 분야는 같은 기간 2조956억원에서 3조1686억원으로 1조730억원(51.2%)나 증가했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중기 R&D 사업화 성공률도 2017년 51.6%, 2018년 50.5%로 여전히 2개 프로젝트 중 1개만 성공하는 데 그치고 있다.   정부는 창업 및 사업화 지원뿐 아니라 철저한 후속지원, 그리고 지원된 자금이 어떻게 쓰였는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기술기반 창업의 성공률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2019년 12월 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중소·벤처
    2019-12-02
  • 국내 車 시장 국산·외산 신차 경쟁 ‘후끈’
    현대·기아차, 뉴그랜저·K5·GV80 출격VS BMW코리아, ‘뉴 X6’ 등 신차 3종   연말 국내 자동차 판매시장에 국산 자동차와 수입차 업계의 신차 출시가 잇따라 예고되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신차출시 선공은 국산차가 꺼내들었다. 현대·기아차에 의하면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그랜저는 지난달 19일 신차발표회와 함께 본격 출시에 들어갔다. 더 뉴 그랜저는 사전계약을 시작한 지난달 4일 단 하루에만 전국 영업점에서 1만7294대 계약되는 기록을 세우며 주목을 끌었다. 더 뉴 그랜저는 2.5 가솔린, 3.3 가솔린, 2.4 하이브리드, 3.0 LPi 등 네 가지의 엔진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기아차의 3세대 K5는 다음 달 본격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외장 디자인이 공개됐는데, 차체 크기가 커지고 높이는 낮아지면서 스포츠카에 가까운 모습이었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SUV로 큰 기대를 받는 GV80도 다음 달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디젤 3.0, 가솔린 3.5 터보, 가솔린 2.5 터보 등 고출력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며 우선 디젤 모델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BMW코리아 역시 연말에 프리미엄 소형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3개 신차를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소형차 ‘1시리즈’, 쿠페형 SUV ‘X6’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뉴 530e i퍼포먼스 등이다.   5년만에 완전변경된 3세대 1시리즈는 BMW의 새로운 전륜 구동 아키텍처에 신규 파워트래인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효율적인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기술이 적용된 디젤 3개 모델과 가솔린 2개 총 5개 모델이 출시됐다.   쿠페형 SUV시장의 강자인 X6 완전변경 모델도 국내에 이르면 연말에 출시될 예정이다. 뉴 X6는 BMW X 패밀리 특유의 민첩성과 다재다능함에 스포츠카처럼 떨어지는 유연한 라인이 복합적인 디자인으로 돋보인다. 앞서 지난달 14일 전남 진도군 쏠비치에서 최초로 공개한 BMW 뉴 530e i퍼포먼스도 출격 대기중이다. PHEV 모델로 출시돼 연말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한편,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올해 1위로 독주한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지난달 최신 플러그인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세단 ‘더 뉴 E300e 익스클루시브’를 국내 공식 출시해 E클래스 라인업을 강화했다. 더 뉴 E300e 익스클루시브는 벤츠가 국내 세 번째로 출시하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내년 출범 20년을 맞는 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내년 1분기 중 크로스오버 ‘XM3’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빠르면 2월중 출시 될 가능성도 점쳐진다. 올해 3월 서울모터쇼에서 ‘쇼카’로 공개된 ‘XM3’는 날렵한 쿠페 콘셉트에 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차다. 차급은 유럽 기준 C세그먼트(준중형)로 ‘QM3’와 ‘QM6’의 중간급이다. 계획대로라면 연말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연말 자동차 시장은 현대·기아차가 신차 출시로 독주하고, 한정된 수입차 시장에서 BMW코리아가 신차 출시로 벤츠코리아를 추격하는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한다.   /2019년 12월 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유통
    2019-12-02

인물 초대석 검색결과

  • 드론을 활용한 공간정보 융·복합 시대 선점
      (주)아세아항측, 사용자 맞춤형 솔루션 으뜸 ‘기술력’전문 인력·기술로 농업·환경·문화재 등 국책과제 수행   공간정보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인프라로 떠오르면서 항공사진측량 업계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융복합 서비스 선점 경쟁이 뜨겁다.     (주)아세아항측(회장 임상문, 사진)이 그간 항측 분야에서 쌓아온 전문성 및 첨단장비와 솔루션을 밑바탕으로 드론 활용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 주목된다.   임상문 회장은 “앞으로는 항측만으로 살아남기 힘들다. 그래서 남보다 한 발 앞서 드론 항공촬영 분야에 진출해 첨단장비와 솔루션을 도입, 정부 국책과제를 적극 수행함으로써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별도의 드론 부서를 두고 있다. 특히 15명의 전문 연구인력이 드론 장비 분석 및 솔루션 개발 등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아울러 동사는 산·학·연 제휴를 통한 국책연구개발을 통한 신기술 확보와 다국적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선진 기술의 독보적 솔루션 확보 등을 통해 업계를 기술력으로 리딩해 왔다.   특히 지난 2016년에는 초분광 분석전문기관 SpecTIR 및 Exogenesis와 기술협약 독점계약 체결을 통해 초분광영상을 이용한 원격탐사 기술(하이퍼스펙트럴)을 주도하며 드론 활용 분야에서도 한 발 앞선 기술력을 선보이고 있다.   (주)아세아항측은 지난해 국토지리정보원과 공간정보산업협회가 실시하는 드론을 활용한 공공측량성과심사에서 국내 제1호로 적합 판정을 받기도 했다. 올 들어서는 백제세계유산센터와 함께 백제역사유적지구 가운데 4개소를 드론 및 지상촬영으로 3차원 데이터로 기록하는 등 활용분야를 넓히고 있다.   임 회장은 “환경부의 녹조 원격모니터링을 위한 초분광 항공 촬영 및 분석사업을 5~6년째 지속해오고 있는데, 수자원공사의 제안으로 항공기를 대체해 드론을 활용함으로써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고 있다. 금강·낙동강·영산강 등지의 녹조를 실시간 촬영, 1일이내 환경부에 제출해 정확한 분석과 예측, 그리고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또한 농림부 국책사업에 참여, 우량종자 발아, 생육 과정과 환경 등을 촬영·분석하고 있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 농작물에 드론을 활용해 감귤, 사과, 배 등의 성장환경, 병충해, 당도 등을 면밀히 파악·분석 95%실증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농·수산 분야뿐 아니라 문화재 분야까지 영역을 확대, 문화재 보호·보존에도 드론을 이용해, 수맥·지반침하 등을 발굴·탐사하고 있다. 이처럼 드론은 농업, 환경, 국방, 문화재 보존, 건설, 수자원 등 활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임 회장은 드론 활용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이 선행돼야함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부처별로 뿔뿔이 흩어지다 보니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여러 부처가 하나의 통합시스템(플랫폼)을 구성, 일관성 있는 정책이 이뤄지면 정책의 효율을 높이고 기업들도 사업 참여에 적극성을 띄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상문 회장은 “항측과 드론의 융·복합을 통해 고도화된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진국을 견학, 선진기술을 도입해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라며 “다만, 애써 양성한 전문인력이 타기업에 스카우트되어 추진되던 사업이 차질을 빚어 어려움이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2019년 11월 2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19-11-27
  • 이재준 고양시장, 자족 도시·혁신성장 도시 구축에 시 역량 집중
      창릉신도시·테크노밸리 등 자족시설 기반 경제중심도시 도약   고양시는 일산의 1기 신도시 지정이후 30년이 지나면서 옛 명성을 뒤로 하고 최근 베드타운 논란에 휩싸여 왔다. 민선 7기 고양시장에 선출된 이재준 시장이 주목한 부문도 여기에 있다.    이재준 시장은 “베드타운을 벗어나 자족도시로서, 혁신성장의 도시로서 최대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양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려 한다”라며 “창릉 신도시 선정을 기회로 경제중심도시로 도약하는 것, 이것이 고양시의 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양시의 앞으로의 화두는 일자리와 경제이며, 창릉신도시·테크노밸리 등의 자족시설 기반 사업들이 충분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묶여 변변한 기업하나 유치가 어려운 형편이었다. 세수, 특히 자체 세입이 인근 성남·용인·수원보다 7000~8000억원이 적은데, 이는 지자체의 자체 세입인 기업들이 납부한 지방소득세에서 5000억원 가량 차이를 보인 것이 컸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과밀억제권역으로 공단을 조성할 수 없고 자족시설용지도 자체적으로 만들 수 없는 상황이다. 기업들은 확장시 조세감면을 위해 인근인 파주로 옮겨가야 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며 “우리의 생존이 걸린 일자리확충·혁신성장 등의 토대가 될 수 있는 이 자족시설용지를 만들어내야만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정부가 창릉3기 신도시로 자족용지 41만평을 배정함에 따라 일산 26만평 부지와 함께 기업유치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창릉신도시는 인구로 따지면 9만명, 약 3만8000세대 규모의 사업으로 시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일산에만 집중된 사업들로 고양시는 그동안 전체적으로 불균형이었는데 상대적으로 낙후된 덕양구 쪽에 자족시설용지를 유치하게 됐다”라며 “일산 1기 신도시 쪽에도 약 5조원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중이다. 기 추진사업으로 테크노밸리·영상밸리·킨텍스 3전시장 등이 있고, 시 자체예산만 해도 약 7000억이 투입된다”고 덧붙였다.    고양시는 킨텍스를 위시한 전시·컨벤션 산업과 영상·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가장 특화된 도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시는 인근 지역에 진행 중인 CJ라이브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 해당분야의 전문성 갖춘 기업들을 유치, 상생하는 전략을 계속해서 짜내고 있는 중이다. 또한 6개 의료기관과 더불어 진행하고 있는 바이오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시는 우선 테크노밸리·킨텍스 쪽에 중점을 두고 자족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으로 관련 예산들은 이미 특별회계나 기금으로 확보해 놓아 차질 없이 진행 될 것으로 본다. 그 다음 단계가 창릉 3기 신도시에 들어가는 41만평 자족시설의 활용”이라며 “그 일환으로 우리 시와 경기도·LH가 함께 투자해 혁신성장센터를 건립, 시민들과 우리 시에서 기업을 하고자 하는 사업자들의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후 자족시설을 통해 수입을 얻게 되면, 그 부가소득을 활용하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고양시를 혁신해 나가려 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그는 거듭 “고양을 살기 좋은 도시,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로 만들어 도시의 가치가 높아지면 시민들의 재산 가치·삶의 질 가치를 함께 제고해 나갈 수 있다”라며 이것이 혁신성장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테크노밸리 등 지역 개발정책들에서 나온 수익금들은 원도심·외곽지역 등에 골고루 돌아가도록 해 시의 균형발전을 이뤄내 시민 모두가 혁신성장의 수혜자가 될 수 있도록 도시를 디자인해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재준 시장은 이외에도 공유경제와 시민들이 무료·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업들을 발굴하고, 이를 사회서비스·공공서비스로 추진하면서 효용 가치를 키워나가는 것이 또 다른 혁신성장의 축을 이룬다고 설명했다.   한 예로 행주산성 입장료를 전면 무료화하면 입장객이 늘어나 주변 상가가 번영함으로써 이를 통해 얻는 세수가 입장료 절감분을 충당하고도 남을 것이라는 것이다. 또한 관리인이 없는 단독주택지구에 ‘단독주택 안심 관리제’ 도입, 재정을 지원하면 그 지역의 쓰레기 처리·무료 택배업무 등 관리소와 같은 기능을 할 수 있고, 외곽지역에 ‘누리버스사업’으로 교통복지에 나서면 지자체의 예산은 절약하면서 공공·사회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용도 창출할 수 있어 혁신성장의 또 다른 면모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 광역교통개선대책 발표와 관련해 이 시장은 “고양시가 그동안 요구해왔던 내용 대부분이 반영되었으나, 고양선의 식사동까지 연결이 미뤄진 것과 지축에서 파주까지 1호선 따라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이 제외된 것이 아쉽다”라며 이들에 대해 지속 요구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다.     끝으로 이재준 시장은 “시민여러분들이 걱정해주시는 만큼 고양시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통을 잘 이겨낼 것이다. 그래서 시민중심의 도시·사람중심의 도시가 영원히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라며 “고양시가 더 큰 미래중심사회로 갈 수 있도록 진심어린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9년 11월 25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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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5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미래 인재 양성 위한 ‘내일센터’ 문 열어
      청정환경기반, 미래 성장 동력 발굴·육성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민선7기 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과거 고속성장에 따른 환경문제와 난개발 등 성장통을 치유하면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순위에 둬 행정력을 집중하고, 제주의 핵심가치인 청정 자연의 기반 위에 생명산업인 1차 산업과 관광업 등 3차 산업, 미래 신산업과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도는 난개발 방지를 위한 투자유치 3대 원칙(환경보호, 투자 부문 간 균형, 미래가치 제고)과 중산간 보전을 위한 가이드라인 준수 등의 정책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신성장 동력 확보와 관련 민선7기 출범과 함께 전기차 충전서비스·친환경 화장품·블록체인 등 3개 특구 지정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으나 지역의 형평성과 정치적 이해관계 등이 맞물리면서 난항을 겪고 있다. 다만, 도의 발 빠른 대처로 전기차 충전서비스가 정부의 규제자유특구 2차 후보로 선정됐다. 특구 지정이 성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남은 임기에도 도민 통합의 바탕 위에 당면한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원순환사회 조성을 위해 제주의 환경수용력을 높이기 위한 쓰레기와 상·하수도 등 필수 기반시설을 확충하는데 재원을 집중 투자하고,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국제안전도시’ 위상에 걸맞게 2020년을 밝고 안전한 제주의 원년으로 삼아,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561억원을 투입해 가로등과 CCTV를 대폭 확충한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원희룡 지사의 가장 큰 고민은 지역경제 활성화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이 지속 하향되는 가운데, 외부 요인에 민감한 제주 경제도 위축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원 지사는 “지난 9월 행정부지사 중심의 ‘지역경제활성화 TF팀’을 구성해 4대 전략, 23개 실천과제, 79개 세부사업에 대한 시행계획 수립·추진 중에 있다”며 “단기 대책으로 소상공인 지원 확대, 일자리 창출, 관광객 유치 다변화, 건설경기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경제정책 실천 과제를 발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지사에 의하면 제주는 대기업이 없고, 대규모 산업단지도 없다. 2차 산업은 규모가 영세하고, 1차 산업과 관광업 등 3차 산업 의존도가 높다. 그런데 현재의 1차 산업과 관광산업 중심의 경제 생태계는 한계가 있어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경제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으면 제주의 미래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한다.   그는 “장기적으로 1차 산업과 관광산업의 체질 개선, 신재생에너지산업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미래전략산업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 전략펀드 조성과 혁신 창업 지원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우수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성장센터, 스타트업베이, W360 등 창업보육과 컨설팅을 위한 공간 확충, 제주 빅데이터센터 오픈, 도내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 제공,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사업모델 발굴(폐배터리 유통이력 관리시스템, 부동산 종합공부시스템, 도민 신분증 플랫폼 구축 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원희룡 지사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제주 더 큰 내일센터’가 지난달부터 본격 가동됐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취·창업을 뒷받침하고, 미래인재 양성에 탄력이 붙고 있다”라며 “제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선순환하는 경제 생태계 조성과 함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원 지사의 공약인 ‘2030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과 관련 지난 6월 환경부의 지원으로 ‘2030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비전 수립 용역’에 착수, 내년 6월 완료될 예정이라 밝혔다. 동북아 환경수도는 제주도민의 참여가 관건으로, 모든 절차를 도민들과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해 나간다는 것이 원희룡 지사의 설명이다.   또한 제2공항을 놓고 주민간 찬·반 갈등에 대해 원 지사는 찬반에 따른 갈등 해결을 위한 노력과 함께 현실성 있는 주민이주 대책과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 소음피해 보상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30여년간 지속돼 온 제주도민의 숙원사업인 제2공항을 ‘도민의 공항’으로 조성하기 위해 정부에 도민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요구할 것은 정당하게 요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는 일자리 창출과 민생 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급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치유하는 것이 급선무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미래 성장 동력도 확보해야 하는 절박한 시점”이라며 “도민 통합 없이는 현안 해결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도민의 하나 된 힘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더 큰 제주’를 만들어나가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11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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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장초대석
    2019-11-11
  • 생계형 창업 전도사 ‘정창교 회장’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 소창업 가맹비·교육비 등 없어해장국 등 30여종 개발…美·할랄 국가수출 박차   “맛과 신선도로 경쟁하겠다.”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이하 양평서울해장국) 정창교 회장(사진)의 첫 일성이다.   그는 양평서울해장국의 전국화를 위해 (주)정금에프앤씨를 설립, 프랜차이즈 및 종합식품회사로 발돋움 시켰다. 정창교 회장은 “45년전 아버지가 양평 신내에서 해장국집을 여셨고, 맛의 차별화로 유명해졌다. 그런데 상표 등록이 양평해장국으로는 허가되지 않아 양평서울해장국(큰아들집)으로 등록, 2대째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양평서울해장국은 아버지 정연학 옹의 손맛과 비법을 그대로 계승했다. 우선 도축장에서 구매한 국내산 소내장 등 부산물을 최신식 조리시스템과 특허출원된 위생적 세척법으로 특유의 냄새를 없애 전통 무쇠가마솥으로 48시간 전통적 조리법으로 조리한다.   이에 더해 3만평 직영(계약)농장에서 재배한 농산물(절임한 오이지, 짠무, 고추다대기 등)을 가공공장과 물류시스템을 통해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공급, 맛의 차별화를 이뤄냈다.   정 회장은 “가정간편식(HMR)시대가 열리며 지난 2016년 (주)정금에프앤씨를 설립, 성남 공장에서 컵해장국, 직화해장국 형태로 가공, 세븐일레븐과 CU등 편의점에 공급하고 있다. 우리는 종합식품회사로서 더 맛있고 영양가 있는 제품을 개발, 국민의 식생활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 현재 컵해장국, 설렁탕 등 30여종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또한 레토르트 방식의 파우치 포장제품을 개발 재료의 맛과 신선도를 그대로 유지해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모 국탕집에 납품하고 있고, 파우치와 닭 가공 제품(8종)을 홈쇼핑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살균, 멸균처리된 레토르트 제품은 실온에서 일년간 보관이 가능하다. 그래서 생계형 소자본 매장을 개설, 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양평서울해장국 큰아들집’은 직영점 8곳과 가맹점 7곳을 운영하고 있다. 일정 규모의 가맹점은 가맹비와 교육비 등을 받지만, 소규모 소상공인들에게는 창업해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가맹비·교육비 등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 정창교 회장의 설명이다.   정 회장은 “최근 일부 프랜차이즈 본사와 대표가 갑질하며 불미스런 일이 적지 않았다. 그런데 가맹점은 을이 아니고 갑이다. 본사는 가맹점의 애로사항을 청취, Win-Win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정금에프앤씨는 양평에 28억원을 투자해 650평규모 식품가공공장을 지난 6월 준공했다. 이는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측면과 향후 편의점·홈쇼핑 등 공급확대, 미국 및 할랄국가 수출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하지만, 소자본 창업 활성화에 대비한 포석이다.   정 회장은 “옛말에 먹는거 가지고 장난치면 안 된다고 했다. 그래서 HACCP인증과 ISO 22000 취득, 美 FDA 등록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9년 10월 2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19-10-29
  • 기술개발로 국산 배전반 자존심 지켰다
      (주)베스텍, 배전반·태양광 등 특허 120여개제품개발로 공정단축 등 원가절감 효과 커   “불황일 때 인내심을 갖고 기술개발만이 성장의 버팀목이다.”(주)베스텍 장세용 회장(사진)의 첫 일성이다. 장 회장은 매출 위주의 무리한 성장보다는 내실 경영으로 연구개발과 원가절감 등 내적 경쟁력에 집중, 견실한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장세용 회장은 “장사꾼은 이익만을 보는데 기업 경영은 다르다. 기업은 물건을 팔 때 룰을 지켜 신용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매출신장으로 이익이 증가하면 재원을 확보해둬야 어려울 때 인내하며 인재양성과 기술개발에 투자할 수 있다”며 (주)베스텍이 국산 배전반의 자존심으로 자리잡게 된 원동력을 인내심에서 찾았다.   이 회사는 지난 33년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배전반(배전반 및 전동기제어반, 분전반)을 비롯, 태양광발전장치, 전력제어시스템 등에서 12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도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한 기술개발에 매출의 5%를 투자, 제품에 신개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그 결과 적층 모선배전반을 비롯, 변류기 및 과열방지 기능 단자대, 내진기능이 포함된 회전형 진동흡수장치 배전반 등 수많은 제품의 상용화가 이뤄졌고, 지난해 말에는 기존 제품에 이어 ‘부하보호 기능 배전반’에 대해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받는 등 품질과 신뢰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부하차단 보호장치는 인입 결상시 개폐기 투입을 방지, 기기 소손과 감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또한 동사는 터미널 블록(단자대)과 ZCT(영상변류기) 기능을 하나로 묶어 공정 단축과 50%정도의 원가 절감을 실현한 접속단자대 등 원감 절감요소 기술 개발로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주)베스텍의 수배전반은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배전반 대비 50~75% 크기를 줄여 공간활용을 극대화토록 했다. 또한 제품가격도 10~30%정도 저렴하고, 외함 도정공정의 자동화시스템 구축과 표준도면 및 상비자재 구비로 납기단축을 실현했다. 특히 동사는 고객 주문에 따라 설계부터 제작, 납품, 설치, 사후관리까지 일괄 서비스하면서 공공·민간 수요자를 만족시켜 탄탄한 판로를 구축하고 있다.   장 회장은 “우리 업계는 최저임금, 주52시간 근무제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이는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효과가 있으나 생산성이 줄어 임금이 줄어든다면 취지와 맞지 않는다. 그래서 자동화가 대안인데 우리는 주문생산 방식이라 한계가 있다. 그래서 수익성이 낮은 철판 공정은 아웃소싱으로 돌리는 등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 2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19-10-28
  •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첨단산업 중심의 신성장 생태계 구축 총력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스타트업 2천개 집중육성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은 취임 후 쌓여 왔던 해묵은 시정 갈등현안들을 해결하고, 미래대전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새로운대전위원회, 감사위원회 출범, 시민참여 정책제안 플랫폼 ‘대전시소’ 운영,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등 시민주권 시대를 열 수 있었다. 또한 도시철도2호선 트램,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대덕특구 재창조 등 대형 사업들의 해결 및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허 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 트램사업이 예비타당성 면제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그밖에도 국가혁신 클러스터 지정’(대덕특구 반경 10㎞내 총15㎢),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와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공모사업 유치로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새로운 대전을 향한 비전과 기틀 마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3조611억원, 전년대비 8.6% 증가)를 확보해 처음으로 국비 3조원 시대를 열었다. 그래서 대덕특구 재창조, 융합의학인프라 조성 사업비 등 미래 먹거리 산업 관련 국비를 대거 확보해 4차 산업혁명특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허태정 시장은 이러한 지난 1년의 동력을 바탕으로 2년차부터 굵직한 약속사업을 비롯한 과제들을 풀어나가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생태계’를 구축하고, ‘녹색교통도시’,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도시’ 건설에 주력한다는 복안이다.   허 시장은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덕특구 재창조’ 비전 선포에 힘입어 총리실 주관 국책사업으로 마스터플랜 수립 중에 있다”라며 “대덕특구를 기반으로 한 ‘4차산업혁명특별시의 실질적인 완성’을 통해 대전을 벤처창업 선도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대덕특구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글로벌 혁신클러스터’로 재창조하고, 대덕특구 재창조의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4차 산업관련 선도과제를 발굴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대동·금탄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인공지능 기반 융합의학 인프라’ 구축 등 새로운 성장산업을 일으키고, 5대 권역에 스타트업 2000개를 집중 육성하여 일자리가 생겨나고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전방문의 해 3년 및 도시재생과 연결되는 문화예술정책 추진으로 ‘품격 높은 문화·예술의 도시’ 대전을 만드는 한편, 2025년까지 도시철도 1호선, 2호선, 3호선(충청권광역철도) 완성에 맞춰 대중교통체계를 전면 개편하여 ‘녹색교통혁명’을 이뤄낸다는 각오다.   허 시장은 “‘2019~2021 대전방문의 해’ 추진전략으로 새로운 여행 콘텐츠 개발, 상설여행 상품 운영, 신규 여행 인프라 확충, 전략적 홍보 마케팅 4개 분야의 추진과제를 발굴하여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며 “그 일환으로 문화·예술, 과학, 힐링, 재미 4대 테마별로 공모를 통해 여행상품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전은 녹색교통도시와 관련 202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트램이 중심에 있다. 기본계획변경(안)은 1구간(서대전역∼가수원) 및 2구간(가수원∼서대전역)를 모두 포함하여 36.6㎞의 완전한 순환선으로 계획되어 있다. 지난 8월 21일 기획재정부의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결과에 의하면 예타 면제 선정 당시 6950억 원보다 기본안과 대안이 각각 578억원, 902억원 증액되어 추진될 예정이다.   허태정 시장은 “원도심재생과 연계하여 트램 정거장 중심으로 특색 있는 개발을 통해 가로상권 활성화 등 관광 자원으로도 활용하려 한다”라며 “단순히 대중교통 확충이라는 단순논리를 뛰어 넘어 경제, 문화, 생활 등 도시 모습 전반을 바꾸는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대전은 혁신도시에서 제외되어 공공기관 이전, 지역인재 채용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며 세종시로의 인구 유출 등 역차별이 심각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허 시장은 “혁신도시는 이전된 공공기관과 지역의 대학·연구소·산업체·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미래형 도시다. 그런데 대전·충남은 인근의 세종시 건설과 대덕연구개발특구, 대전정부청사 등이 있다는 이유로 혁신도시 선정에서 제외됐다”라며 그동안 혁신도시 지정 제외로 인한 공공기관 이전 및 지역인재 채용의 역차별에 대해 치유 요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듭 그는 “혁신도시 추가 지정 근거를 담은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국회 국토위 법안소위와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해 이제 국회 법사위와 본회의만 남겨놓고 있다”라며 “우리 시는 역세권을 포함한 원도심 지역을 혁신도시 개발예정지구로 지정, 대한민국 균형발전 혁신지구의 新모델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지난달에 혁신도시지정 범시민 100만 서명운동을 시작해서 현재 10만명이상의 서명을 받는 등 ‘혁신도시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대전·충남이 혁신도시로 지정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 10월 2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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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장초대석
    2019-10-28

문화·레저 검색결과

  • 민병각 화백, 자연을 조형적 언어로 승화
        향·귀항선·유적지 이어 최근 네추럴…색과 공간 표현 돋보여   민병각 화백은 구상에서 시작해 비구상적인 추상 화풍으로 변화하며 폭넓은 예술성과 독창성으로 예술경지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는 서양화가다.   민 화백은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교장으로 정년퇴임할 때까지 교직에 몸담으면서도 회화에 대한 집념과 열정을 놓치지 않았다.   민병각 화백은 “1960년대 지방에서 초중등 교사생활을 하며 주변의 농촌·자연 풍경 등을 구상적 표현으로 묘사했다. 이후 서울에 상경, 70년대 향(鄕)을 테마로 향토성 짙은 토착 서민들의 삶의 굴레를 관조하는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1980년대 접어들어 민 화백은 작가의 심상 속에 담겨진 배(船)라는 소재로 사색적이고 관조적인 세계로 응축시켜 오랜 시간 탐구하며 귀항선(歸港船)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시기 그의 화풍은 짙은 향토적 색채로 주관적인 조형 형식론에 적용한 내면의 의경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러던 중 그는 불국사, 남산 등 유적지를 탐사 중 유적의 영감을 통해 조형미를 발견하고 1998년부터 유적지(遺跡地) 시리즈에 20여년을 천착하게 된다. 조형미 의식의 절제성과 함축성 표현에 인한 침정된 색조와 서정적 투명공간의 표현으로 추상회화의 화풍세계로 접어들기 시작하는 것도 이 시기이다.   민 화백은 “저에게 있어 예술은 창작이 제일이고, 색감과 공간의 표현을 통해 조형성을 나타내는 것”이라며 “유적지 시리즈를 지속하며 변화를 가져가다보니 자연스레 추상으로 흘렀다. 가시적 형상의 이미지들을 부분적으로 지워 단순한 선과 형으로 남기는 등 조형을 파고들다보니 추상으로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화업의 길 60년, 민 화백의 예술세계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 지난해 그는 유적을 일렬로 그리는 등 자신만의 조형 언어와 감성으로 내면에 잠겨있는 자유로운 조형을 표현하는 무제(無題)를 테마로 삼았다. 그리고 올 들어 그는 자연을 미적 영상이 나타나는 조형적 언어로 승화시키는 작업에 나서고 있다.   민병각 화백은 “회화는 즐거움이며 내 생활이다. 양평에 살면서 4계절 자연의 오묘함과 변화에 이를 창조하신 하나님에게 절로 감사한 마음이 일었다.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회귀된다”며 “마지막으로 네츄럴을 테마로 삼기로 했다. 88세에 청주시립미술관에서 개인 기획전을 예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9년 11월 2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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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26
  • 장안순 화백, ‘JAZZ-갈대와 바람나다’전 개최
    오는 13~26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6층(전북관)   오는 13~26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6층(전북관)에서 장안순 화백의 18번째 개인전( ‘JAZZ-갈대와 바람나다’展)이 개최된다.   허정 장안순 화백은 한국적 정서와 미감이 깃든 화폭에 묵향과 채색의 조화라는 현대적 조형기법을 통해 한국화의 글로벌화를 지향하는 한국화가다. 그는 30회의 부스 초대전 및 450여 회의 기획·초대전, 국내외 아트페어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만 글로벌아트페어 싱가포르(싱가포르), 북경비엔날레(중국), 2019한국수묵해외전시(홍콩) 등 전시가 이뤄졌다.    장안순 화백은 지난 2001년 서울 인사동에서 갈대만을 소재로 한 개인전을 처음 개최한 이래 갈대에 매달렸다. 작가는 갈대와 영혼의 교감을 하며 순천만 갈대에서 받은 심상을 작품에 담아 신비로움을 뛰어넘은 숭고미까지 표현하려고 하고 있다.                                                              작품명: 만에는 ∥ 150호 ∥ 한지에 수묵, 2019    조선대학교 장경화 초빙교수(문학박사)는 전시서문에서 “인간 삶의 형태로 녹아내리는 희노애락(喜努哀樂)을 즉흥적인 JAZZ(재즈)로 소리를 보게 하고 자연과 은밀한 사랑이자 예찬 시(詩)”라고 그의 작품을 평가했다.    장안순 화백은 현재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전북미술대전 초대작가, 도화헌미술관 학예사, 순천대학교 평생교육원 지도교수, 순천시민대학 및 전라남도광양평생교육관 강사, 한국미술협회 및 한국화진흥회 이사를 맡고 있다.     /2019년 11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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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1
  • 선학균 화백,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빗방울 화두법’, 감성·직관으로 자연의 순리 감각화 표현   선학균 화백은 강원도 사계의 자연현상과 주변의 풍정(風情)을 모티브로 자연풍광과 심상을 접목한 독창적 조형세계 구축에 천착해 왔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재능을 보였던 그는 교직에 몸담으면서도 서라벌예대(미술학과)에 진학, 주경야독할 정도로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후 강원도 카톨릭관동대에 부임해 초대예술대학장을 역임하고 동양화실기대전을 편저하는 등 2009년 정년퇴임 때까지 46년을 후학양성과 화업을 병행했다.   선학균 화백은 “비오는 날 강릉행 고속버스에서 차창을 때리는 빗방울과 투영된 자연에서 힌트를 얻어 ‘빗방울 화두법’을 1996년 창시, 12년간 지속했다”고 말했다.   선 화백의 ‘빗방울 화두법’은 젖은 상태에서 화선지위에 빗방울을 만들고 못으로 긁어 빗방울 떨어지는 효과를 내는 독창적 기법이다. 그는 장지 위에 백반, 아교 등을 사용하고, 바탕색 세가지를 일곱 번을 덧칠하는 작업을 하는 등 수묵과 채색의 조화를 통해 강렬한 색채감을 형성시키며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앞서 1960년대 선학균 화백의 작품이 스승의 영향력 아래의 수련기를 보여준다면, 1973년 첫 국전 입선을 시작으로 입·특선, 관동대에 출강하며 실경산수를 그리는 숙련기라 할 수 있다. 그리고 1996년 이후는 전통 수묵화를 현대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선학균 화백은 “두보는 국파산하재(國破山河在)라는 시구를 남겼다. 나라는 망해도 산하는 그대로 존재한다는 의미로 당시의 시대성을 담고 있다”라며 “미술도 시대성이 담겨야 현대미술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저는 매주 강릉·속초 등 현장스케치를 통해 자연풍광에 감정을 이입, 화폭에 담아낸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앞으로는 먹과 채색을 사용한 추상(앵포르멜)을 시도하려 한다. 작가는 끝없이 자기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하고 차별성을 가져야한다.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 전시장을 돌며 신진작가들에게서 힌트를 얻는다. 또 재료와 기법, 채색을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한국화의 뿌리를 잃지 않으면서도 구상과 추상을 병행해 나가려한다”고 말했다.   앞서 선 화백은 정년퇴임을 기념해 98명의 제자와 아름다운 ‘사제동행전’을 개최하고, 회갑과 고희 때 가족들과 함께 ‘연어가족전’을 개최해 주목받기도 했다. 선학균 화백은 지난 6월 26일 후소회 창립 83주년때 이당미술상을 수상했다.    /2019년 11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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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1-11
  • 임진성 화백, 경계의 너머 피안의 세계 담아내다
        ‘몽유금강’ 등 자연의 원초적인 생명력 표출   임진성 화백은 몽유금강, 수묵풍경, 지두화 작업을 하면서 이 모든 작업의 바탕이 된 산수를 자신만의 이상향으로 이끌어 내고 있는 수묵화가다.   전북 김제에서 출생해 어릴 때부터 각종 미술대회 시상으로 그림에 재능을 보인 그는 중학교 미술선생님의 권유로 동양화를 시작, 아버지의 적극적 후원속에 홍익대에 진학했다. 그는 대학시절 산수를 벗어나 여러 가지 오브제를 사용해 실험적인 작업에 몰두하기도 했지만, 결국 수묵을 떠날 수 없었다.   임진성 화백은 “‘어디를 가려고 하면 한걸음 부터 옮겨라’가 제 철학이다. 새롭게 발견한다는 것이 곧 창의적이고 독창성이 아닌가?”라며 “지두화를 하게 된 것도 모필로 다듬어진 산수화에서 벗어나기 위함이었다” 말했다.   자연의 단순한 형상이 아닌 내재된 생명력을 화폭에 담아내고자 하던 임 화백은 지난 2006년을 비롯, 금강산을 3번 방문하면서 ‘몽유금강’ 시리즈를 그리게 됐다. 그의 그림은 단순한 재현의 산수가 아닌 현실과 이상, 시공의 경계를 넘어 임 화백만의 새로운 이상경을 보여주고 있다.   임진성 화백은 “금강산은 우리나라를 떠받치는 네 기둥산(四柱山) 중의 하나인 영산이다. 그런데 박제된 틀 안에서 한낱 관광지로 보이는 게 슬펐다. 그래서 이상(꿈)에서나마 영산의 모습을 되찾길 바랐고, 이러한 심상을 전달하기 위해 금분과 부유하는 모습으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말했다.   2013년 이후 몽유금강에 사용되는 푸른빛은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의미하는 여명의 빛으로 보는 이들을 절로 작품에 몰입시킨다. 임 화백은 이러한 여명의 감동을 전달하기 위해 굳이 새벽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임진성 화백의 창의적 실험은 지속되고 있다. 경희대학 겸임교수 등 대외활동에 작가 정체성을 고민하던 그는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깊은 뿌리에는 서리가 내리지 않는다’는 말에 감동을 받아 자신을 성찰하는 의미에서 ‘대나무(竹)’를 치게 됐고, 새로운 기법을 발견하고 대나무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었다고 한다.   옛 조상들이 수묵화에 마음속에 우러나오는 피안의 세계인 이상경(도원향)을 담아냈듯, 생명력과 본질, 어떠한 보편적 진리를 작품 속에 담아내고 싶어하는 임진성 화백, 그의 개인전은 내년 3월 인사동 장은선 갤러리 초대전에서 만날 수 있다.    /2019년 10월 2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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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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