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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發 신흥국 금융 충격 대비해야
    수출·관광 위축·자본 유출 이중고 선진국 테이퍼링시 긴축발작 위험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다수 신흥국이 수출과 관광 위축으로 달러유입이 줄어들고, 외국인 투자자본은 유출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향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어 선진국에서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나설 경우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의 신흥국 긴축발작 재현 가능성을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니케이아시안리뷰는 최근 보도에서 중국을 뺀 141개 신흥국의 경상 수지 적자는 국내총생산의 2%에 달할 전망이라고 국제통화기금(IMF)을 인용해 보도 했다. 신문에 의하면 부채 상환 능력을 보여주는 외환보유액도 줄어 지난 4월, 중국을 뺀 32개 신흥국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보다 500억달러 줄어든 2조8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조사 대상 32개국 가운데 20개국이 외환보유액이 줄어들었다.    이에 신문은 지난 몇 년 동안 대다수 신흥국이 경제성장에 힘입어 외환보유고를 연평균 10%씩 늘려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연간 기준으로 사상 최대규모인 1500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한국은행 아·태 경제팀은 ‘해외경제 포커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신흥국 리스크 점검’ 보고서에서 선진국에서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공급한 막대한 유동성이 회수되는 과정에서 신흥국 금융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한은에 의하면 코로나 발생 이전부터 성장세가 미약했던 태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다수 신흥국이 올해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IMF는 태국(-6.7%), 멕시코(-6.6%), 남아공(-5.8%), 아르헨티나(-5.7%), 러시아(-5.5%), 브라질(-5.3%), 터키(-5.0%) 등 주요 신흥국이 올해 -5%가 넘는 역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 국가중에서도 터키, 인도네시아, 브라질, 아르헨티나는 최근 자본유출과 환율 불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외환보유액이 크게 감소하며 금융안정이 흔들리고 있다. 이와 관련 한은 보고서는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 유동성이 회수되는 과정에서 오히려 신흥국 대외건전성 악화 우려가 현재보다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 과정에서 미국 연준(Fed)은 경기 회복을 위해 막대한 달러를 찍어내는 대규모 양적 완화(QE)를 실시했다. 이후 2013년 경제가 회복 기미를 보이자 당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달러 공급을 점진적으로 축소하는 조치(테이퍼링)를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런데 금융시장에서는 이러한 언급에 신흥국에 투입된 자본의 급격한 회수가 이뤄지면서 신흥국 통화가치와 주가가 폭락하는 긴축발작(Taper Tantrum)이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도 미국과 세계 주요국 은행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강한 양적완화 정책을 사용하고 있다. 향후 양적 완화 축소조치가 시행되면 이러한 신흥국 긴축발작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다만, 미 연준의 파월 의장은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금리를 인상하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있고, 금리 인상을 생각하는 것조차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고 언급했고, 금융시장에 적어도 2022년 전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확신을 심어준 바 있어 아직까지는 대책마련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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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07-10
  • 코로나에 실업확산…실업급여 재원 ‘적신호’
    적립금 연말 고갈 확실시올 고용기금 지출 21조원   실업급여 재원인 고용보험기금이 추경예산, 차입 등 지원없이는 올해 말 고갈될 것이란 추산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코로나19발(發) 실업대란이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정부가 고용불안정 계층까지 고용보험 가입자를 확대한데다가 구직급여 지급액과 지급기간을 확대한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에 의하면 고용부는 올해 고용보험기금 누적수지 적립금을 3조6652억원으로 전망했다. 올해 고용보험기금 수입(17조7748억원)에서 지출(21조4628억원)을 뺀 재정수지가 3조6880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난해 누적적립금 7조3532억원에서 차감한 것이다. 그런데 고용부가 추정하는 올해 예상 적립금은 현재 국회에 제출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과 차입 예정금액까지 반영한 수치다.   앞서 고용부는 지난 3월 1차 추경 편성을 통해 2000억원을 고용보험기금에 투입한 데 이어 3차 추경안에서 3700억원을 추가로 편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에서 3조1000억원을 빌릴 예정이다.   이를 모두 합하면 총 3조6700억원으로 올해 예상 적립금 3조6652억원과 큰 차이가 없는 상태다. 단순 계산할 수는 없지만 추경과 차입이 없다면 올해 말 고용보험기금이 바닥난다는 의미다. 더욱이 차입금은 이후 다시 갚아야할 금액이다.   고용부 자료에 의하면 고용보험기금 재정은 현정부 출범이래 지속 악화하고 있다. 정부 출범 첫 해인 2017년까지는 수입이 지출을 웃돌며 재정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그런데 2018년 8082억원 적자, 2019년 2조877억원 적자 등 적자폭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없었어도 적자가 지속됐을 가능성을 내포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실업급여 지급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고용부가 지난달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5월 노동시장 동향’에 의하면 5월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162억원으로 1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고용시장의 추가 악화가 예견되고 있어 지급액의 추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고용보험기금의 급속한 소진에는 지출확대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다. 2017년 9조4607억원이던 고용보험기금 지출은 2018년 11조5778억원, 지난해 13조9515억원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사상 최대인 21조4628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국책 연구소인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낸 ‘2020~2024년 고용보험 중기 재정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말 고용보험기금 적립금이 3조40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이 금액에는 추경이나 차입금이 포함되지 않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여당은 고용보험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결국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절반씩 부담하는 고용보험액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9월 고용보험료율을 1.3%에서 1.6%로  인상한 바 있으나 지출액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특히 고용부는 3차 추경안이 편성된 만큼 고용보험기금 고갈 가능성에 선을 긋고 있으나, 이는 고용보험료 인상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실제로 기획재정부는 내년 초에 고용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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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합
    2020-07-10
  • 지난해 對中 수출 전년比 큰 폭 감소
    흑자액 전년比 53% 수준경상흑자 10년만에 최저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경상수지 흑자가 10년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등 주력 수출품의 수출이 크게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중 지역별 국제수지(잠정)’에 의하면 지난해 중국에 대한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252억4000만달러로 2018년(473억7000만달러)과 비교해 53% 수준에 그쳤다. 금액으로는 221억3000만달러가 줄어든 것으로, 흑자규모는 지난 2009년(162억6000만달러) 이후 10년만에 최소액이다.   대중 경상흑자가 대폭 줄어든 것은 지난해 미중 무역갈등 여파로 상품수지가 흑자가 큰폭 축소된 영향이다. 상품수지(수출액-수입액)는 185억3000만달러를 나타냈는데 이는 2009년기록한 179억3000만달러 이후 최소 규모다. 특히 지난해 대중 수출액은 1162억9300만달러로 전년(1413억5840만달러) 대비 큰 폭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부진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주요 수출품목의 단가가 하락하는 영향으로 지난해 대중 수출이 전년대비 감소 전환했다”고 밝혔다.   대미 경상수지 역시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통상압박으로 한-미 FTA 재협상이 이뤄지고 철강 수출 등 일부 주력제품 수출에 제약을 받았다. 이에 더해 원유와 가스 등 원자재 수입을 크게 늘린 여파로 해석된다.    지난해 대미 상품 수입은 원유와 가스 등 원자재를 중심으로 늘며 641억6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면 수출은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줄어 941억8640만달러에 그쳤다. 수출 감소폭이 수입 증가폭보다 더 크게 나타나며 지난해 대미 상품수지는 300억5000만달러로 지난 2012년(255억6000만달러) 이후 7년만에 최소를 나타냈다.   다만 지난해 대일본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일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싼 갈등으로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로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며 상품수지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대일본 수입은 443억6060만달러로 전년(509억9780만달러) 대비 66억3720만달러 감소했고, 대일본 수출은 309억4800만달러로 전년(337억3610만달러) 27억8810만달러 줄었다.   이와 관련 한은 관계자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 자본재를 중심으로 대일본 상품수입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일본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관광수요가 크게 줄며 여행수지 적자도 큰 폭 개선됐다. 지난해 일본행 축국자수는 558만명으로 전년(754만명) 대비 25.9% 감소했다. 이에 여행수지 적자는 전년 37억4000만달러에서 지난해 17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동남아에 대한 경상수지 역시 축소되는 흐름을 나타냈다. 우리 기업의 투자 증가에 따른 본원소득수지 증가에도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줄며 흑자규모가 799억4000만달러로 전년(939억1000만달러)대비 큰 폭 축소했다.   한편, 對EU 경상수지는 반도제 제조용 장비 등이 수입이 줄어 상품수지가 개선된 영향에 60억9000만달러 적자를 기록, 전년(99억9000만달러)대비 소폭 개선됐다.   /2020년 7월 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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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금융
    2020-07-08
  • 코로나 펜데믹 영향 수출 ‘뚝’…회복세?
    수출 전년동월比 10.9%↓일평균 수출 -18.5% 달해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멈춰선 경제 재개에 나서고 있으나 우리나라 수출의 두 자릿수 감소폭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6월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은 392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 감소율이 3개월만에 -20%대에서 -10%대로 축소되며 소폭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보이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16억7000만달러로 조업일수가 지난해 6월보다 2일 늘어난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의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은 -18.5%에 달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미-중 무역갈등 영향으로 수출을 견인하던 반도체 수출이 꺾이면서 대부분의 월에서 수출감소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6월 수출액은 440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8% 감소했고, 일평균 수출액 역시 13.8%의 감소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달 수출은 이 같은 지난해의 부진한 실적보다 더 큰 폭 줄어든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의 봉쇄 정책이 피크에 달했던 4~5월 수출실적(-25.5%,-23.6%)과 비교해서는 나아진 실적이다. 일평균 수출액의 전년대비 감소율은 지난 4~5월(-18.7%, -18.3%)과 유사한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달 무역수지의 경우 36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2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동월(401억달러, -10.9%)대비 -11.4% 감소한 355억5000만달러를 기록, 전월대비 수출액 증가(43억1000만달러) 보다 수입액 증가(10억9000만달러)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83억달러가 수출되어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의 수출증감률을 나타내 비교적 선방했다. 컴퓨터(12억3000만달러)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무려 91.5%가 증가했다. 바이오헬스도 53%가 증가한 1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고, 이차전지도 1.4%가 증가한 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반기계(38억8000만달러, -6.9%), 석유화학(27억5000만달러, -11.8%), 석유제품(15억7000만달러, -48.2%), 자동차(24억9000만달러, -33.2%), 차부품(9억4000만달러, -45%), 선박(13억9000만달러, -27.9%), 철강(20억5000만달러, -20.4%), 디스플레이(13억달러, -15.9%), 섬유(8억3000만달러, -22.3%), 무선통신(10억2000만달러, -11.6%), 가전(5억1000만달러, -5.1%) 등 주력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동월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對中 수출(9.5%)이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미국·아세안·EU 등 주요 지역은 모두 전년대비 부진한 실적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최근 WTO 통계의 1~4월 수출입 상위 10개국 실적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수출순위가 지난해 대비 1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고, 교역순위로는 9위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공장자동화(로봇밀도 2018년 기준 세계 2위) 수준이 높고, 코로나19 방역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세계 각국이 경제봉쇄를 완화하고,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경우 수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20년 7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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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
    2020-07-07
  • 반도체, 3분기 서버D램 가격 하락 ‘우려’
    코로나 장기화에 투자 미뤄일부 데이터센터 재고 증가   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부문 성장으로 2분기에 늘어났던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3분기 들어서는 주춤하며, 메모리반도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만의 반도체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의하면, DDR4 8Gb 현물 가격은 지난 4월 7일 3.6달러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달 22일 2.6달러로 1달러가량 하락했다. 이처럼 현물가 약세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 3분기에 기업 간 거래 가격인 고정거래가격도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전월대비 11.9%에 달했던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폭은 지난 5월 0.61%로 둔화되며 증가세가 큰 폭 꺾인 바 있다. 그리고 6월 고정거래가격은 평균 3.31달러로 전월대비 증가폭이 없었다.   반도체 기업들에게 고정거래가격 공급은 전체 수요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고정가격이 하락할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우리기업에 영향이 커질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의 D램익스체인지 리서치 부문 조사에 의하면 올해 2분기 서버업체들의 서버용 메모리 주문량은 전 분기 대비 9%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마존의 경우 2분기 ODM(제조자 개발생산) 서버용 메모리 주문금액이 1분기보다 15% 증가했다고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텐센트 등 주요 서버 수요자들의 주문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마크 류 트렌드포스 수석 연구원은 “서버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여전히 북미와 중국 기업들”이라며 “상반기 서버 수요는 주로 원격회의나 미디어 스트리밍 등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에 따른 재택 업종 위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반도체 가격을 떠받쳐온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소폭 감소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마크 류 연구원은 “3분기 들어서는 서버업체들의 재고가 누적되면서 2분기보다 주문량이 줄 가능성이 높다”며 페이스북의 경우 3분기 서버용 메모리 주문량이 전분기보다 2∼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주문을 소폭 줄일 것이으로 분석했다.   국내 기관인 현대차증권의 경우 3분기와 4분기 서버 D램 가격이 전분기 대비 6∼7%, 낸드 가격은 2∼5%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실적 개선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트렌드포스의 마크 류 연구원은 올해 전체 데이터센터의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지난해 대비 5% 정도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3분기 단기적으로 수요 조정이 나타나더라도 2021년 이후 장기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것이 반도체 업계의 시각이다. 올해 서버용 메모리 주문량 전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전년대비 30%, 구글은 20%, 텐센트는 15%, 아마존은 8%가량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는 3분기에는 서버 대신 코로나 사태로 부진했던 스마트폰 등 모바일 부문의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가격 급락을 막아줄 것이라는 관측들도 일부 있다. 6월 들어 북미, 유럽의 유통채널이 영업을 재개하며 스마트폰, PC와 TV 등의 세트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D램 유통 재고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20년 7월 7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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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7
  • 언텍트 시대 맞아 해킹 등 사이버공격 증가
    올 사이버 공격 19% 증가사용 편의성-보안성 ‘반비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자상거래가 크게 늘고 재택근무 등도 확대되면서 언텍트(비대면)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취약점을 노린 해킹 등 사이버 공격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전문가들은 백신 프로그램을 맹신하기보다 사용자 스스로 보안의식을 강화해 의심스러운 프로그램은 설치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사이트나 링크는 접속을 자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정보보안전문기업 SK인포섹에 의하면 올들어 1월~5월까지 탐지·대응한 사이버 공격 건수는 310만건에 달한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SK인포섹은 사이버 공격이 증가한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꼽았다. 실제로 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했던 2~4월까지 공격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공격 중 특정 대상을 노리거나 ‘제로데이’ 취약점 등을 통한 고위험도 공격은 약 44만5000건으로 14%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6배나 증가한 것이다.   위험도가 높은 공격 가운데 40%는 ‘크리덴셜 스터핑’에 의해 비롯된 것으로 집계됐다. 크리덴셜 스터핑은 이미 유출된 개인정보를 활용해 여러 인터넷 웹사이트에 무작위로 대입·로그인 하는 공격 수법이다. 지난 1월에 발생한 유명인 대상 스마트폰 해킹, 긴급 재난 지원금 관련 대량 스미싱 문자 발송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코로나19(COVID19)’, ‘세계보건기구(WHO)’, ‘마스크’ 등 코로나19를 연상케 하는 제목의 이메일 공격이나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을 사칭한 스미싱 공격도 다수 발생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공격에 사용된 인터넷 프로토콜(IP)과 피싱 URL은 현재까지 9만여개 발견됐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사이버 보안에는 ‘사용 편의성과 보안성은 반비례한다’는 공식이 존재한다. 비밀번호를 외우기 쉽게 자릿수를 줄이면 유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결제의 편의성을 도입된 간편결제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것 등이 대표적이다. 실제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 이용자들이 부정결제 피해를 입은 사례도 여럿 파악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재택근무도 늘고 있는데, 사내 보안망이 없는 외부 사무실이나 개인용 데스크톱PC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악성코드 등 해킹 시도에 취약해 질 수밖에 없다.   보안을 위해서는 다소 불편하더라도 신원 확인 과정이 더 까다로워져야 한다. 스마트폰의 예를 들면 모바일 지문인식기와 연계된 원격인증 장치를 활용하는 등 인증 절차를 이중, 삼중으로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보안업계는 PC와 스마트폰 등을 사이버 공격에서 방어하기 위해 백신프로그램 설치, 운영체제의 Window10으로의 전환 등이 필수지만, 맹신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결국 보안 프로그램 업데이트와 백업의 상시화 등 사용자의 관심과 주의가 최고의 방어책임을 명심해야 한다.   /2020년 7월 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뉴스
    • 정보통신
    2020-07-06
  • 부동산 규제일변도 정책이 풍선효과 심화
    김포·파주 등 추가규제 방침전문가, 공급난 해소 ‘우선’   정부의 지난달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이하 6·17 부동산 대책)을 발표이후 부동산 시장에는 전문가들의 우려대로 풍선효과 후폭풍이 불고 있다.   6.17대책은 정부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을 잡고 부동산 투기를 막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정책화한 것이지만, 처음부터 잘못된 원인 진단이 정책오류를 낳고 있다는 전문가들과 시민단체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6·17대책은 투기 수요를 잡겠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부동산 규제지역 확대와 대출규제에 집중했다. 우선 각종 부동산 대출관련 규제를 받는 규제지역이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됐고,  최근 주택가격 급등세를 보이는 경기·인천·대전·청주는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또한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뒤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넘는 아파트를 신규 구입하면 대출금을 바로 갚아야 하고, 3년간 주택 관련 대출을 받을 수 없게 했다. 무주택자들이 주택담보대출을 끼고 주택을 마련하는 소위 ‘갭투자’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법인을 통한 우회투자를 막기 위해 방안으로 하반기부터 주택매매·임대사업자는 모든 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수 없게 했다. 법인 보유 주택의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세율도 최고세율을 단일세율(3%, 4%)로 적용토록 했다.   재건축 규제도 강화됐다. 안전관리기관 선정 주체를 시·군·구에서 시·도로 바꾸고 2년 이상 거주해야 재건축조합원이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강남·송파구 일대를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 집을 사면 바로 입주해 2년동안 지역을 옮길 수 없도록 제한했다.   이처럼 정부가 규제 일변도의 정책을 내놓으면서 6·17대책 발표후 규제 지역을 피해 비규제 지역 집값이 상승하는 ‘풍선효과가 심화되고 있다. 실제 이번 대책의 규제 지역에서 빠진 김포, 파주에 투자자들이 몰려드는 현상이 빚어지자 정부는 추가 규제 방안을 내놓을 태세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차관은 지난달 방송에 출연해 “현재 김포와 파주에 대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시장 분위기를 탐문 중”이라며 “집값이 계속 불안하면 다음달이라도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규제지역으로 묶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이처럼 규제 일변도로 부동산 안정을 꾀하고 있으나, 저금리에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공급을 틀어막는 부동산 정책으로는 주택가격 상승을 막을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실제 현 정부들어 3년간 21번의 부동산 규제정책을 내놨으나 50%가까지 집값상승이 나타났다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의 발표는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아 보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정부가 재개발·재건축을 투기의 온상으로 보면서 청약은 무주택자의 내 집 마련 수단이라며 손보지 않았다. 하지만 청약에 당첨되는 인원은 극소수로 이들만 로또 분양 혜택을 누리게 된다. 계속해 청약 열풍만 거세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실수요가 서울에 몰리고 있는데 정부가 수도권 그린벨트를 헐어 신도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는 수도권에만 40조원 토지보상비가 풀려 부동산에 유입되는 유동성을 늘리고, 일본에서 보듯 수요가 충분하지 않은 유령 위성도시만 만들어 낼 것”이라며 “집값 안정을 위해서는 수요자들이 안심할 수 있는 방안과 유동성 분산 등을 핵심에 두고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0년 7월 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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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6
  • 올 상반기 해외건설수주액 증가
    수주액 전년동기比 70% ‘점프’지난해 부진 기저효과 우려도   국내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액을 크게 늘리면서 실적을 선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해 수주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있었고, 코로나19사태 장기화와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하반기 불확실성이 강화되고 있어 하반기 실적달성에 대한 우려 또한 적지않다.   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종합정보서비스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신규 수주금액은  161억달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95억달러보다 무려 70%가 상승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통수주텃밭인 중동(77억달러)과 신규 성장세가 주목되는 아시아(67억달러)에서 양호한 수주실적을 거뒀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해외수주 실적의 상승은 지난해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컸다. 지난해 총 수주액은 223억달러에 불과해 2006년 이후 최악의 해외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일부 대형 건설사들은 연초부터 대형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며 실적 기대감을 높였지만 코로나19가 본격 확산이 시작되기 전인 1분기 실적이 대부분 반영됐다. 이마저도 지난해부터 미뤄졌던 대형 프로젝트 입찰이 올해로 이월되면서 발생한 실적이 상당수다.   업체별로는 삼성물산 36억6622만달러, 삼성엔지니어링 35억8033만달러, GS건설 20억2602만달러, 현대건설 19억8546만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수주건수도 지난해 상반기 312개보다 14% 줄어든 229개에 그치고 있고, 진출국가도 지난해 87개국가에서 80개 국가로 줄었다. 진출업체도 지난해 287개사에서 올해 275개사로 4개사가 줄었다.   올해 상반기 수주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이 컸다. 해외사업을 수행 중인 국내 건설사들은 입국 금지나 제한 등으로 진행 중인 사업에 차질을 빚기 일쑤였고, 각국 정부가 인프라에 투자할 예산을 코로나19 대응 예산으로 전환하거나 주요 프로젝트의 입찰 일정을 연기하는 등 발주 일정을 조정하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상반기 16억7186만달러였던 유럽 수주금액은 올해 4억2418만달러로 약 75% 급감했는데, 유럽에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입국제한조치로 인해 입찰 참여 등이 힘들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해외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국제 경제가 불확실한 만큼 무분별한 수주로 리스크를 품는 것보다는 계약금액을 고려하는 등 선별적인 수주로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라며 “하반기에도 코로나19와 저유가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어 업계의 300억달러 수주 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건설업계의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종합대책을 내놓고 있다. 총 1조5000억원 상당의 글로벌 PIS 투자펀드를 조성해 오는 8월부터 본격 투입할 예정이다. 수주 국가도 중동과 신남방을 넘어 미주와 유럽, 기타 국가로의 확장을 위해 신규 유망 프로젝트에 기존 3조7000억원의 금융패키지 지원과 10조9000억원의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 등 15조원 이상을 지원한다.   그밖에 해외사업 예타 기간도 평균 7.5개월에서 4개월 이내로 단축하고 공동보증제도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업계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7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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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4
  • 코로나 펜데믹 영향 수출 ‘뚝’…회복세 '?'
    수출 전년동월比 10.9%↓ 일평균 수출 -18.5% 달해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멈춰선 경제 재개에 나서고 있으나 우리나라 수출의 두 자릿수 감소폭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6월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은 392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0.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수출 감소율이 3개월만에 -20%대에서 -10%대로 축소되며 소폭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보이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16억7000만달러로 조업일수가 지난해 6월보다 2일 늘어난 영향이 컸다. 실제 지난달 일평균 수출액의 전년동월대비 감소폭은 -18.5%에 달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은 미-중 무역갈등 영향으로 수출을 견인하던 반도체 수출이 꺾이면서 대부분의 월에서 수출감소폭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6월 수출액은 440억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3.8% 감소했고, 일평균 수출액 역시 13.8%의 감소를 나타낸 바 있다. 지난달 수출은 이 같은 지난해의 부진한 실적보다 더 큰 폭 줄어든 것이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 각국의 봉쇄 정책이 피크에 달했던 4~5월 수출실적(-25.5%,-23.6%)과 비교해서는 나아진 실적이다. 일평균 수출액의 전년대비 감소율은 지난 4~5월(-18.7%, -18.3%)과 유사한 감소폭을 보였다.  지난달 무역수지의 경우 36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 2개월 연속 흑자를 나타냈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동월(401억달러, -10.9%)대비 -11.4% 감소한 355억5000만달러를 기록, 전월대비 수출액 증가(43억1000만달러) 보다 수입액 증가(10억9000만달러)가 상대적으로 적게 나타나 무역수지 흑자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품목별 수출을 살펴보면 반도체는 83억달러가 수출되어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의 수출증감률을 나타내 비교적 선방했다. 컴퓨터(12억3000만달러)는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무려 91.5%가 증가했다. 바이오헬스도 53%가 증가한 11억7000만달러로 집계됐고, 이차전지도 1.4%가 증가한 5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일반기계(38억8000만달러, -6.9%), 석유화학(27억5000만달러, -11.8%), 석유제품(15억7000만달러, -48.2%), 자동차(24억9000만달러, -33.2%), 차부품(9억4000만달러, -45%), 선박(13억9000만달러, -27.9%), 철강(20억5000만달러, -20.4%), 디스플레이(13억달러, -15.9%), 섬유(8억3000만달러, -22.3%), 무선통신(10억2000만달러, -11.6%), 가전(5억1000만달러, -5.1%) 등 주력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동월대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對中 수출(9.5%)이 6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으나, 미국·아세안·EU 등 주요 지역은 모두 전년대비 부진한 실적을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최근 WTO 통계의 1~4월 수출입 상위 10개국 실적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수출순위가 지난해 대비 1계단 상승한 6위를 기록했고, 교역순위로는 9위를 기록하는 등 양호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공장자동화(로봇밀도 2018년 기준 세계 2위) 수준이 높고, 코로나19 방역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하반기 세계 각국이 경제봉쇄를 완화하고, 대규모 투자에 나설 경우 수출 회복세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20년 7월 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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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3
  • 잉여REC·ESS충전 제한 손실보전 방안 마련
    석탄혼소 발전 가중치 축소 태양광사업자 숨통 틔워 줘   잉여 태양광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해소와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의 배터리 충전률(SOC) 제한에 대한 손실 보전 방안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용지침 일부개정(안)’을 6월 30일까지 행정예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석탄혼소발전의 가중치 축소 등 일부조항은 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상황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석탄혼소 발전의 가중치 축소, 다음 이행연도 의무량 조기 이행 허용, 태양광 연계 ESS의 충전률 제한조치에 대한 손실 보전 근거 신설,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우선선정방식 개선, 건축물 태양광의 기준 개선 등이 담겨있어 태양광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정부는 석탄혼소 발전의 가중치 축소와 RPS제도 상 의무이행사의 이행연도 의무량 조기 이행 허용을 통해 그동안 수요 대비 과잉 공급으로 인해 낮아진 REC가격의 정상화를 추진, 태양광 사업자들의 숨통을 틔워줄 예정이다.   업계는 신규 물량이 아닌 REC 가중치 1.0을 적용받던 기존 석탄혼소 발전의 가중치를 절반으로 낮춤으로써 적어도 200만REC 정도는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태양광의 경우 최근 3년간 1213만REC가 초과 발급된 것으로 전해지는데, 잉여REC물량에 비해 큰 비중은 아니지만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의무량 조기 이행 허용을 통해 우선적으로 부족한 수요를 해소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번 관리·운용지침 개정안 시행으로 인해 고정가격계약 입찰시 우선선정방식도 개선된다. 정부는 사업자 선정시 전체 선정용량의 50% 이상을 100㎾ 미만 발전사업자로 우선 선정할 수 있었던 조항을 개선한다. 이에 따라 경쟁입찰 공고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보급 현황 등을 고려해 선정의뢰용량에 대해 설비 용량과 구간, 비중을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발표된 입찰 결과에 의하면 전체 평균 경쟁률은 4.89대 1로 예년 대비 줄었지만,  100㎾이상 1㎿ 미만 구간의 경쟁률은 9.63대 1로 2대1 수준이었던 다른 구간 대비 크게 높았다.이와 관련 업계는 100kW 이상 1MW 미만 구간의 설정이 타 분야보다 광범위한 만큼 지나친 경쟁을 유도한다는 불만을 털어놓았고, 정부가 이 같은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개정안에는 태양광 연계 ESS의 충전률 제한조치에 대한 손실 보전 근거가 새롭게 만들어졌다. 지난 2월 산업부가 발표한 ESS 안전 조치를 이행하고, SOC 90%(옥외), 80%(옥내) 제한을 잘 이행한 사업장에 대해 옥외설비에는 방전량의 3%를, 옥내설비에는 방전량의 8%를 가산토록 했다. 이를 통해 기존 95% 수준에서 운영했던 ESS 사업자들의 손실을 일부 보전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가산비율은 전년도 실적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공급인증기관의 장이 정하는 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태양광 난립을 막기위해 건축물 태양광의 기준도 재정의 됐다. 현재 버섯재배사 등 식물관련시설만 발전사업 허가일 1년 이전에 건축물 사용승인을 득해야 했다. 하지만, 개정안에는 1년 이전 사용승인 대상 건축물에 창고시설과 동물관련 시설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인허가가 비교적 쉬운 동물관련 시설을 짓고 태양광 허가를 받는 꼼수가 사라질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2020년 7월 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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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03

인물 초대석 검색결과

  • ‘무오일 공기압축기’ 세계시장 ‘노크’
    ‘무오일 에어마스터’는 주요부품 100% 국산화 및 업계 최고 성능과 안전·환경성을 겸비해 경쟁력이 높다고 설명하는 김형철 대표   에어마스터, 의료(치과)·식품·산업용 개발로 퀀텀점프 ‘예고’엔진 등 부품 100% 국산화…엔진 모터 냉각기술 PCT 출원   산업용 무오일 공기압축기(에어 콤프레샤)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낸 중소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에어마스터(대표 김형철)이다.  김형철 대표는 무역상으로 업계에 첫발을 디뎌, 1998년 에어마스터 설립이래 수입산 치과용 공기압축기의 국산화를 위해 매진해 왔다.  김 대표는 “급유식 공기압축기는 주기적으로 엔진에 오일(윤활유)을 넣다보니 오일이 열에 기화되어 유증기가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치과에서는 무오일 공기압축기를 사용한다”며 “우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치과용 무오일 공기압축기 부품을 국산화해 지난 2008년부터 생산해 수입을 대체했다”고 말했다.   에어마스터는 지난 2005년 세계최초로 스테인리스 에어 드라이어(제습장치) 및 인라인 필터를 상용화, 물과 이물질을 제거한 클린 공기를 공급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리고 지속적인 국산화 개발을 통해 저소음 무오일 엔진까지 자체 개발(특허 10-996961)해 100% 국산화 양산체계를 갖추게 됐다.   아울러, 이 회사는 최근 4실린더 무오일 공기압축기 엔진(특허 10-2100169호)과 엔진 모터의 냉각기술을 2년간의 연구 끝에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중 모터 냉각 기술은 모터가 열에 의해 손상되면 내구성이 저하되고 기기가 멈춰 생산손실을 불러올 수 있어 공기압축기의 핵심기술로 꼽힌다. 이에 동사는 에어커튼의 원리로 양방향으로 열을 분산, 엔진 모터의 과부하를 방지토록 하는 기술을 개발, 현재 2건의 국내 특허 등록 승인과 PCT(국제특허) 출원이 이뤄진 상태다.   에어마스터는 이러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식품제조 분야로 진출을 노크하고 있다.김형철 대표는 “저는 국민 건강을 위해 무오일 공기압축기를 고집해 왔고, 원부자재값 상승에도 위생을 위해 에어탱크를 스테인리스로 적용했다”며 “의료뿐 아니라 식품분야, 공기호흡기(소방·잠수용) 등에도 압축공기의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압축공기 관리 기준이 없어 유럽기준 400배가 넘는 미세먼지가 나와도 HACCP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이렇다보니 공기압축기 관리가 엉망이어서 필터, 배관 등에 이물질, 세균번식 등 위험이 크다. 그래서 지난 2017년 국정감사에서 제빵공장의 압축공기 오염에 대한 지적이 나왔고, 식약처장이 압축공기 기준 마련을 약속한 바 있으나 3년이 지난 지금도 시행되지 않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오일 급유식 제품은 냉동 드라이어, 필터, 수분제거기(건조기) 등 주변기기를 별도로 설치하다보니 우리제품에 비해 원가가 1.5배 높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100% 생산·공급함으로 저렴하게 부품을 교환할 수 있고, A/S가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해외에서도 의료용이 아닌 산업용으로는 무오일 공기압축기가 아직 상용화된 것이 없다. 그래서 몽골, 태국 등에 소규모 수출이 이뤄졌고, 최근에는 미국·일본 등에서도 제품 문의가 잇따라 우선 이달 중 미국에 샘플을 보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설계, 영업, 경영 등 일인다역으로 일주일에 최소 4일은 회사에서 숙식한다는 김형철 대표. 그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 확보를 위해 R&D에 매출의 10%를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또한 IoT분야 기술 협업을 통해 스마트 공장에 최적화하는 연구를 진행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공기압축기 개발로 이 분야의 세계 패러다임을 이끌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20-07-10
  •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변화와 혁신’으로 신산업 육성 박차
      통합신공항 이전, 대구·경북 행정통합 집중뉴-노멀 시대 맞는 新경제 전략 추진   경상북도 이철우 지사는 지난 2년 동안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경북도의 성장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기반을 만들기 위해 도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이 지사는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역을 위한 2개의 특별법(지진특별법·신라왕경특별법)제정에 공을 들여 성과를 냈다. 아울러,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와 강소형 연구개발특구 지정, 혁신원자력기술연구원 유치, 구미 스마트 산단 지정,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국비 확보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 신산업 육성의 발판도 마련하기도 했다.   그리고 지지부진하던 통합신공항의 물꼬를 트고, 대구·경북의 운명을 바꿀 행정통합이라는 화두를 제시하는 등 ‘일’철우로 불릴 만큼 열심히 달려왔다.   아울러, 대구·경북은 코로나19 위기를 먼저 맞았고 먼저 극복한 곳이기도 하다.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감염병으로 인해 대응 기준이나 지침이 제대로 없는 가운데, 매일 수십명의 환자가 쏟아지면서 하루하루 피 말리는 싸움을 해 왔다. 이에 철저한 원칙 준수와 과감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정면 승부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이 지사의 설명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감염병 관리의 핵심인 Test(진단검사), Trace(역학조사), Treat(치료)의 3T시스템을 가동해서 선제적인 조치로 국가적 위기를 넘기는데 앞장섰다. 그렇게 시도된 것이 안정적인 병상 확보, 생활치료센터 운영, 코호트 격리, 경북형 마스크 개발 등이다”라며 “최근 경북도내에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 날이 많아지고 발생해도 하루 1~2명에 그치는 등 확연한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지난 5월 6일부터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됐으나,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하루 수십 명씩 계속 발생하고 있어 경계를 늦출 수 없다. 비대면, 생활 속 거리두기는 포스트 코로나 뉴노멀로 일상화 되어야할 과제다. 손 씻기, 음식물 덜어먹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개인방역과 지역사회 방역이 이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큰 충격에 빠져있다며, 특히 여행과 숙박업은 직격탄을 맞아 개점휴업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업의 어려움으로 확산될 조짐도 보이고 있다고도 했다.   이철우 지사는 “가장 급선무는 지역이 입은 유·무형의 피해를 정밀하게 분석해 조기에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자금을 각각 1조원 씩, 총 2조원을 과감하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일자리와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도록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무엇보다 경제는 심리가 중요하다. 중위소득 85% 이하에 대한 긴급재난지원금을 통해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끌어 올리고, 건설공사도 조기에 추진하여 지역경기를 부양시켜 나갈 계획이다”라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백신산업, 신약개발사업, 2차전지 등 지역 산업구조를 혁신할 신산업 기반 구축을 서두를 것이다. 이와 함께 통합신공항 이전 등 지역의 운명을 결정지을 대형 프로젝트의 조기 가시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도지사는 관광산업은 내수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고, 이에 따라 지역경제 회복의 실마리도 관광산업에서 풀어야 한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이철우 지사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서는 관광도 청정·힐링·안전이라는 뉴노멀이 전망된다. 경북의 장점을 잘 살릴 수 있는 기회다. 경상북도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20%, 특히 세계문화유산 14건 중 5건을 보유하고 있다. 백두대간 푸른 숲과 낙동강 맑은 물, 동해 청정바다도 있다. 이러한 자원을 활용한 경북관광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클린&안심’ 캠페인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음식 덜어먹기 등 안전하고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는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통해 공공시설을 무료 개방하고 숙박업소 할인도 실시한다. 경북으로 휴가 오는 근로자에게는 광역지자체 중에서는 유일하게 특별 휴가비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하반기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할 핵심사업으로 통합신공항 이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꼽았다.   그는 통합신공항은 수십조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사업으로 대구경북의 하늘길을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을 다시 세울 가장 크고 확실한 뉴딜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이 이뤄지면 인구 521만명으로 서울, 경기에 이은 세 번째 규모의 자치단체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앞으로 시·도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자료를 만들고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통해 전문가와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여 통합의 틀을 확정하는데 온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은 어려울 때 나라를 지켰던 정신이 흐르고 있다. 그 저력으로 경상북도를 살리고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서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K방역산업, 관광, 지역 산업구조 혁신 등 경북이 잘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하나 풀어나가고자 한다”며 “도와 공직자들이 앞장서 뛰겠지만 행정력만으로는 힘들다. 도민 여러분께서 함께 뛰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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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TSP, 대·중·소 용량 공급체계 구축
      (주)웨스코, 무배터리 순간정전보상장치 ‘TSP’ 국산화 리더1~3초 순간정전보상+온라인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유일’   단 1초의 순간정전·순간전압강하가 자동화설비의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다.(주)웨스코(대표 한광호, 사진)는 이러한 순간정전에 의한 자동화 설비의 셧다운 사고를 원천 방지하는 무배터리 순간정전보상장치(TSP)로 시장을 개척해온 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10년 순간정전보상장치 불모지였던 국내에 TSP를 최초 도입했고, 2012년에는 국산화 개발에도 성공했다. 그리고 올해부터 대·중·소 용량의 TSP를 독자 개발함으로써 삼상 5㎸A에서 2400㎸A까지 해외에서 일괄생산 공급체계를 갖추는 등 국내 순간정전 사고예방 솔루션의 역사와 함께하는 기업이다.   이는 한광호 대표가 일에 대한 신념으로 순간전압 사고예방 한 길에만 매진,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앞만 보고 달려온 결과라 할 수 있다.   한광호 대표는 “스마트팩토리에 안정된 전력공급기반이 갖춰지지 않으면 사상누각이다. 반도체공장의 경우 0.1초의 이상전압에도 수백억원 피해가 난다”며 “그래서 고전압과 첨단장비를 사용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자동차·화학·제철 등 고객사에 1~3초 정전보상성능의 TSP를 개별 자동화 장비에 내장·탑재해 사고를 예방토록 표준화된 솔루션(스마트파워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현재는 삼성, LG, 현대, 현대·기아차 등 국내 유수 기업들이 우리의 표준화 제안대로 사고를 예방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주)웨스코의 TSP 도입이전 국내 산업현장에는 정전사고 방지를 위해 UPS를 사용해 왔다. 그런데 UPS는 배터리·냉각팬 등을 3년마다 교체해야 했다.  반면 TSP는 배터리 대신 울트라 캐퍼시터를 채용해 10여년간 교체·유지 보수가 필요 없다. 또한 별도 공조장치를 요구하지 않는다. 이외에도 초기 충전 돌입전류 제한 안정화 기능, 노이즈 필터링 기능 확장 등 다방면에서 기존 정전보상 제품들보다 성능이 개선되었다.   특히 TSP는 ICT기술 융합으로 애플리케이션(Sag-VIEWER)을 통해 온라인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구현한 세계 유일의 제품이다. 운전·정지, 고장인식뿐 아니라 순간전압강하시 시간·장소 등 사고파형을 실시간 기록, 통계 정보 분석까지 가능하다.   또한 TSP는 외산 순간정전보상장치에 비해 30~40% 저렴하다. 이처럼 동사의 TSP는 성능과 품질, 가격 우위를 앞세워 중국을 비롯 일본, 말레이시아, 멕시코, 인도, 싱가포르 등 해외 20여개국으로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지난 2018년 무역의 날에는 ‘10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한광호 대표는 “정부는 현재 에너지 절감 기기에는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으나, 안정된 전력공급기반 구축에는 지원이 없다. 그런데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중소기업들이 전력품질불량으로 대규모 피해를 입으면 하소연할 데가 없다. 에너지 관리 비용을 절감한다는 광의적 개념으로 순간정전사고 예방 솔루션 구축에도 지원이 이뤄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0년 6월 2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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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9
  • 신동헌 광주시장, 6차산업 육성과 도시 재생으로 경쟁력 강화
      잘 보전된 자연환경 지역 경쟁력으로 육성도시 재생사업 박차…쾌적한 정주 환경 조성   광주시 신동헌 시장은 최근 ‘규제(規制)도 자산(資産)이다’, ‘사람이 모이는 도시’라는 정책 슬로건을 내 걸고 도시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규제로 인해 잘 보전된 자연 환경을 지역 경쟁력으로 육성하고, 기존 도심에 생기 불어 넣는 도시재생 중심 개발 전략을 통해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변모시키겠다는 것이 신 시장의 시정 포부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시는 도시 전체가 규제에 묶여 있다. 특히 팔당 상수원 규제는 광주시의 대표적이고 오랜 규제다. 당연히 광주는 대규모 개발도 할 수 없고 큰 공장도 들어올 수가 없다. 주택의 신개축이 금지된 곳도 많다. 그래서 광주는 ‘규제의 도시’로 여겨져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 일종의 체념(패배) 의식이 있었다. 그래서 취임 이후부터 시민과 공무원들에게 ‘규제로 인해 보존된 자연이 우리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규제도 자산이 된다는 것을 실제로 보여줘 시민들과 공직자들의 의식을 개선하기 위함이었다.   신 시장은 ‘규제도 자산’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 사례로 귀여섬(팔당상수원 보호 구역 한 가운데 있는 거북이 모양의 섬)을 꼽았다. 광주시는 지난해 경기도 정책 공모전에 귀여섬을 축구장 30개 규모의 ‘허브섬’으로 조성하고,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조성하는 정책으로 참여해 1등을 차지, 상금 100억원을 받았다.   신 시장은 “우리시는 귀여섬을 개발하는 것이 아닌 친환경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다. 귀여섬에 허브를 식재해 놓고 이곳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보강할 계획”이라며 허브섬을 테마로 광주를 자전거 메카, 가족 나들이 메카로 만들어 퇴촌, 남종 등지의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을 설명했다.   이처럼 광주시는 친환경 농업과 관광을 접목시킨 6차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6차산업이란 1차 산업인 농업을 2차 가공산업 및 3차 서비스업(관광 등)과 융합하여 농촌에 새로운 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 농업이 6차 산업이라는 것은 작물 재배, 가공, 체험관광, 체류형 체험 등을 모두 망라한 것이다.   신동헌 시장은 “허브섬을 예로 들어 들면 축구장 30개 만한 땅에 허브 농사를 지어 놓으면 1차 산업이다. 그 허브를 가지고 향수를 만들고 방향제를 만들면 2차 산업이다. 허브섬을 구경 왔다가 음식을 먹고 숙박을 하면 3차 산업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허브섬 하나로 1,2,3차 산업이 연계 되면 그게 6차 산업이 되는 것이다. 팔당 규제로 모든 게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기회’라고 생각을 바꾸면 ‘규제’도 ‘자산’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신 시장은 행복밥상 축제, 쌈 문화를 광주시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는 취임 직후 500가족 2000여명을 모아 ‘자연채 행복밥상 축제’를 열었다. 여기서 자연채는 광주에서 나는 각종 채소류의 통합브랜드로 당시 축제 참여자들은 쌈으로 광주에서 나는 고기, 쌀, 채소를 다 비워냈다. 이처럼 쌈이야 말로 6차 산업의 ‘종합 완결판’이라는 것이 신 시장의 생각이다.   신동헌 시장은 6차산업 육성과 함께 도시 재생사업에도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이는 ‘사람이 모이는 쾌적한 정주 환경’을 모토로 하는 시정 철학과 깊은 관계가 있다. 기존 도심에 주민 복지시설과 커뮤니티를 건설해 사람들이 쾌적한 시설을 중심으로 모이게 한다는 ‘정주 철학’이 그 근간이다.   신 시장은 “지난해 ‘생활 SOC 공모사업’에서 228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에서 180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며 “이 같은 쾌거를 발판삼아 올해는 만선 문화복지센터와 광남동 행정복합문화시설, 신현복합문화체육복합센터 등의 생활SOC 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듭 그는 “올해는 구도심에 대한 정비도 본격화 된다. 경안동과 송정동의 쇠퇴한 원도심 3개소를 대상으로 ‘경안동 세대융합형 교육친화공동체 경안마을 조성’ 사업과 ‘송정동 열린마을 만들기’ 사업, ‘송정동 우전께 상생마을 만들기’ 사업 등 도시재생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경안2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포함한 도시개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으로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 시장은 지난해 도시계획조례 및 건축조례를 개정해 난개발을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됨에 따라 올해부터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신동현 시장은 광주시의 현안으로 교통문제를 꼽으며 교통인프라 확충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도로 개설로 해법을 찾을 복안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남∼장호원 진출입램프 설치, 신현리∼직동IC 우회도로 개설, 태전지구 광역교통 개선사업, 광주IC 개선사업 등 도로신설 및 확장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안유수지 공영주차장 조성사업과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시행해 주거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체증과 주차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    /2020년 6월 2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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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4
  • ‘품질·서비스’ 제값받는 생태계 구축돼야
      (주)윤영방재엔지니어링, 전문성·품질관리로 업계 신뢰 쌓아국내 최초 ‘설계·감리·점검·공사’ ISO9001인증 동시에 받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소방산업 45년 외길을 걸어온 업계 산증인이 있다. (주)윤영방재엔지니어링 남상욱 회장(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남 회장은 지난 1975년 한국화재보험협회에 입사, 소방관련 업무를 담당하며 소방기술사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는 등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1996년 협회를 퇴사한 후 현 회사에 입사, IMF외환위기에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남 회장이 경영권을 이어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주)윤영방재엔지니어링은 소방 설계·감리·시설점검·설비공사 모두를 일괄하는 업계에 몇 안 되는 소방전문기업이다. 특히 동사는 관련업계 최초로 4분야(설계·감리·점검·공사)를 동시에 ISO9001을 취득, 품질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그리고 부설연구소를 통해 국책과제를 수행하는 등 기술력과 경험으로 승부해 나가고 있다.   남상욱 회장은 “저는 항상 서류정리·품질관리를 중요시 한다. 업무가 짜임새 있게 이뤄지면 신속하면서도 하자 없이 일사분란하게 이뤄진다. 또 저 자신도 라이선스를 취득한 엔지니어로서 기술적·실무적인 부문에서 고객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남 회장에 의하면 과거 소방업계는 열악한 환경 속 덤핑구조로 인해 품질 담보가 어려웠고, 경력자들부터 근무 여건이 열악하다보니 우수인력 채용이 힘들었다. 이러한 덤핑 경쟁에서 탈피하기위해 남 회장은 소수정예의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제값 받고 제대로 된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동사는 국민은행 본점, 두산타워, 청주하이닉스반도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등 많은 건물에 대한 소방설계 및 감리실적과 서울지하철 1호선~4호선 전체 역사, 인천지하철 전체역사, 월성원자력발전소 등 중요시설에 상주인력을 파견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점검을 실시하는 등 점검 분야에 노하우가 깊다.   남 회장은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공장, 발전시설, 반도체공장 등 산업시설, 의료·교육, 통신·교통, 유통매장, 종교시설에 이르기까지 거래처가 다양한데 정기적인 점검을 나가는 곳은 100여곳 정도 된다. 대표적인 예로 현재 건설중인 신울진 원전을 5년째 감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욱 회장은 지난 1995년 민간 전문업체에 의한 소방점검 제도가 시행됐으나 불모지나 다름없던 시절부터 심의, 정책자문, 업계 강연 등 주어지는 업무를 밤낮없이 수행했다.  그는 또한 현장의 지침서 하나 없는 현실에 ‘소방시설의 설계 및 시공’을 집필, 출간했다. 이 책은 12번의 개정판이 나온 스테디셀러로 자리잡고 있다.   이외에도 남 회장은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가 임의단체 시절 회장직 수행과 사단법인 출범 후에도 11대 회장직을 수행하는 등 뚜렷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과 지난 2018년 ‘남헌상(업계 최고 권위의 공로상)’등을 수상했다.   남상욱 회장은 “소방시설공사가 이번에 분리발주가 법제화되는 등 환경이 많이 좋아졌다. 이는 업계가 발전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된 거다”라며 “다만, 우리는 화재 발생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에 밀접한 연관을 갖는 분야로서 업체들이 이익만을 쫓지 말고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년 6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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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최문순 강원도지사, 강원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
      9657억원 투자해 단계별 경제활성화 대책 시행 하반기 포스트코로나 대응 및 강원형 뉴딜 추진   강원도는 접경지역(평화지역)의 특수성을 안고 있는데다가 지역경제에서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코로나19의 타격이 대구나 제주 못지않게 심한 지역이다. 특히 강원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겨울철 이상 고온으로 지역축제가 엉망이 됐고,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면서 문화·관광산업 전반이 휘청거리며 지역 경제가 무너졌다.   그런데 지난 3월 최 지사가 SNS를 통해 ‘감자’ 팔기에 나서면서 분위기가 전환됐다. 도지사가 직접 SNS 홍보에 나서는 한편, 도비로 배송·포장비와 인력을 전폭 지원하면서 완판이 이뤄졌다. 그리고 최근에는 강원도 특산물인 아스파라거스와 백합 온라인 판매에 돌입했는데 감자 못지않은 성과를 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재는 토마토 판매에 나서는 상황이다. 문화·관광산업과 더불어 지역경제의 한축인 농업경제를 도지사가 앞장서 살리고 있는 것이어서 의미가 남다르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 방안과 경제활성화 대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31일 비상경제 대책본부를 구성해 총 9657억원을 투입한 단계별 경제활성화 대책을 추진해왔다. 현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 피해 회복과 활로 모색을 위해 ‘포스트 코로나’ 경제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최문순 도지사는 “전대미문의 코로나19사태로 강원도내 관광피해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대하다. 이에 도민들의 생계 안정과 고용안정 및 경영위기 극복에 주안점을 두고 도민 30만명을 대상으로 1200억원 긴급생활안정 지원금 지급, 경력단절여성 4000여명 구직활동 지원과 1388개 공공일자리 및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을 당초 750억원에서 2000억원으로 확대하는 정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도내 72만 가구에 정부 재난지원금 4345억원과 경영이 어려운 도내 운수업체에 특별자금 32억원, 프리랜서와 무급휴직자 등 1만500명 대상 고용안정 지원금 75억원을 지원했다. 소비 패턴 변화를 반영한 세일즈 대책으로 온라인?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 전개 등으로 총 4248톤의 도내 농·특산품을 판매해 2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그밖에도 강원도는 지역건설업체 지원 확대를 위한 건설사업 재구조화에 344억원을 투입했다. 또한 온라인 수출시장 개척과 화상 수출 상담시스템 구축을 지원했다. 아울러,  평화지역 소상공인 업소 시설현대화를 당초 600개소에서 1000개소로 확대하는 등 지역산업 체질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집중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이에 그치지 않고 자체 포스트 코로나 대응 시책을 발굴하고 정부에서 발표한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과 연계한 강원형 뉴딜 사업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위기극복 지원확대를 통한 경제활성화 정책으로 강원마트 등 쇼핑몰 고도화, 유명 오픈 마켓과 연동한 농·축·특산품 판로 강화, 신 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로컬푸드 근거리 배송 서비스 및 통합물류센터 설립·운영을 통한 새벽배송 서비스도 도입한다. 또한 전통시장·상점가에는 스마트 주문·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중소기업 홈쇼핑 입점지원을 확대하는 등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쟁력 제고 대책을 확대 추진한다.   그밖에 취약계층 희망일자리 사업 확대와 실업·구직자 대상 온라인 구인·구직 프로그램 운영 등 일자리·고용 안정화 대책 추진과 함께 7월 중 강원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을 신설·운영해 도민 안전을 위한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도 조기 구축한다.   그리고 소비촉진과 도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을 집중 추진하고 중국 콰징 전자상거래 활성화, 온라인 GTI박람회 개최 등 수출환경 변화를 반영한 온라인 마케팅을 확대하며 생활SOC 투자 및 노후 인프라 개선과 강원도형 특화 투자지원 제도정비, 디지털 창업기업 발굴·육성 등 투자·창업 기반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정부 산지 활용 규제 완화를 위한 ‘산림휴양관광진흥법’ 제정과 연계해 대관령 산악관광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가고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강원도형 수소산업 육성, 친환경에너지 타운 조성, 가정 간편식·밀키트 산업육성 등 ‘한국판 뉴딜’에 대응한 강원형사업을 적극 추가 발굴·추진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과 관련해서는 강원 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SW융합클러스터 특화산업 강화, 디지털 헬스케어 원격의료, 체외진단 산업화 플랫폼 등 ICT 인프라 구축과 비대면 원격의료 및 바이오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스마트 첨단농업단지 및 ICT 적용 축산업 선진화, 양식장 첨단관리 시스템 구축 등 기존 산업체계에 스마트시스템을 신속 도입할 계획이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민뿐 아니라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답답하고  어려움도 많으실 것이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위기 때마다 단합된 힘으로 위기를 극복해 기회로 만들어 왔다”며 희망의 메시지로 말을 마쳤다.    /2020년 6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
    2020-06-09

기획특집 검색결과

  • [낙뢰방호 기획특집]SPD, 용량보다 성능 경쟁해야
      (주)한국서지연구소, UL인증 고성능SPD…잔류전압 최소화   (주)한국서지연구소(대표 김선호)는 300여종의 어플리케이션(100여종 시험·연구 장비 포함)을 기반으로 고성능 SPD개발, 출시하고 있는 서지보호기(SPD) 전문기업이다. 동사는 지난 2005년 설립이래, 국내특허 23건과 전세계 40여개국에 특허를 출원·등록 하는 등 기술력으로 승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서지보호기(SPD)보다 낙뢰에 따른 서지전압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GCA소자가 사용된 ‘SUPER SPD’를 개발, 수출이 이뤄지며 지난 2009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주)한국서지연구소의 고성능 SPD(PRO시리즈)와 ‘Surge & PCI Protector’제품(SP시리즈)는 KS시험규격 ‘KS C IEC 61643-11’을 월등히 뛰어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동사는 CB, CE, UL인증 취득 등으로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도 공인받고 있다.   김선호 대표는 “미국의 MIL-STD 188-125-1이라는 미군규격은 EMP관련 규격인데 전류로 환산해서 10A이어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2Ω(저항단위)을 적용하면 V=I-R공식에 의해 20V이내이어야 합격선이라는 의미다. 그런데 우리의 초고성능 SPD제품은 지난 2010년 3월 기준 12.7V였다. 현재는 50㎸의 EMP가 들어와도 2V밖에 안 남을 정도의 기술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국서지연구소의 SPD제품은 전원용, 통신용, RF용, CCTV용 등 4종류를 주력으로 커넥터별로 소량다품종의 제품을 생산, 출시하고 있다.   각 제품들은 자동제어설비(산업용)를 비롯해, 감시기기, 수처리분야, 군부대, 우주관측센터 등 연구·관측 설비, 하이패스 등 다양한 분야에 전국 3800여개소 이상에서 적용되고 있다.   특히 제품의 불량률이 ‘제로’에 가까운 등 이 회사의 고정 고객은 1500개사가 넘는다. 이들은 회사의 유불리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제품의 성능에 만족해 재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선호 대표는 “일부소비자들은 KS인증을 받으면 똑같은 KS마크인데 왜 가격차이가 나냐며 저가제품을 구매한다. 그런데 KS규격이 용량만 따지다보니 SPD가 성능보다 용량 경쟁으로 흐르기 쉽다. 그래서 과거 서지보호기 업계에서는 용량을 놓고 논란이 많았다”고 말했다.   /2020년 6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기획특집
    2020-06-09
  • [낙뢰방호 기획특집]4차산업혁명 대비한 낙뢰 피해 대책 시급
      낙뢰 연평균 12만7천회…전자장비 고장·화재·정전 순 피해낙뢰방호 시스템, 피뢰·자재 등 KS인증제 도입해야   다가오는 4차산업혁명시대에서의 낙뢰로 인한 정전사고는 보안, 통신, 교통, 도로 등 사회 인프라를 마비시키는 치명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특징인 ‘초연결성’은 전력·통신 인프라에 기반하기 때문에 낙뢰로 인해 정전, 기기파손, 오작동 등 발생시 사회적, 경제적 손실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국내에는 이러한 낙뢰 피해를 막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열악하다는 것이 업계와 전력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앞서 정부는 한반도 낙뢰 증가에 따른 낙뢰 피해를 막기 위한 일환으로 지난 2014년 낙뢰 보호 시스템의 구성요소와 관련된 국가표준인 ‘KS C IEC-62561’을 제정했다. 이 표준은 최소한 품질 확보를 위해 접속자재, 피뢰도선 및 접지극, 이격용 스파크갭, 고정자재, 뇌격계수기, 시험용 접지단자함 및 접지극 수막장치, 접지저감재 등 7가지 피뢰설비 구성요소에 대한 성능 요건을 규정하고 있다. 이는 낙뢰 보호 시스템 구성을 위한 설비별 요구사항과 시험방법 등에 대해 규정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KS 표준이 만들어져 있어도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시험·인증할 기관을 지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국내에는 서지보호기(SPD, KS C IEC61643-12규격)를 제외하면 낙뢰방호와 관련한 KS 인증제품이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국내 업체가 국제표준에 맞춘 낙뢰방호시스템을 가지고 통신분야에 적용하고 싶어도 통신규격에 낙뢰방호에 대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외면 받는 것이 현실이다.   한 예로 미국의 경우 UL인증을 받은 피뢰 설비만 유통되도록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또한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의 피뢰시스템은 대부분 세트화 돼 구축이 이뤄지고 있는데, 이는 시스템 구축비용 절감뿐 아니라 낙뢰사고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피뢰시스템 점검 시와 사고발생시 책임소재가 어디에 있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우리나라 피뢰설비는 전기안전공사의 사용 전 검사 항목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기업 자율에 맡기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통사들은 통신공사 업체에 기지국 공사를 맡길 때, 안테나와 전파 송수신 장치 등 통신장비만 건넬 뿐, 피뢰·접지 시설 공사에 사용되는 SPD(서지보호기), 접지봉 등 피뢰·접지 자재는 ‘지입장비’로 분류해 공사업체한테 직접 조달하게 하고 있다보니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쓰게 되는 것이다. 오히려 중국 기업 화웨이는 이러한 저가 자재 사용을 막기위해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에 SPD를 기본 장착해 공급하는 등 낙뢰 피해에 대한 경각심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특히 세계통신연합(ITU)은 새 이동통신 기술 등장에 맞춰 2013년 ‘기지국 낙뢰 보호 표준’(ITU-K 시리즈)을 제정해 권고했고, 해마다 표준 규격을 보완·확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국내 통신표준에 정해져 있지 않다는 이유로 외면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관심부족도 이러한 낙뢰 피해에 대한 대비 소홀에 한 몫하고 있다. 행정안전부가 재난관리 대상으로 낙뢰를 지정했지만, 낙뢰와 관련된 피해사례를 따로 조사하지는 않고 있다. 이에 체계적인 대책 수립을 기대하기는 더욱 어려운 현실이다.   지난해의 경우 국내에서 관측된 낙뢰 횟수는 약 6만6000회로 최근 10년(2010∼2019년) 연평균(약 12만7000회)은 물론 전년(약 11만8000회)보다 적었다. 이는 지난해 장마 기간이 짧았던 데다가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이 역대 최다인 7개에 달하면서 낙뢰 발생여건이 일시적으로 나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지난해 낙뢰 횟수가 줄어들었다고 해서 앞으로도 낙뢰 횟수가 감소할지는 미지수다. 올해의 경우 코로나19 대응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면서 낙뢰 방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비대면 활성화 및 스마트 공장 확대 등 4차산업 혁명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관심을 높여야할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실제 지난 2010년부터 2017년까지 8년 간 낙뢰 피해 현황을 살폈을 때 전자장비 고장이 전체 58%를 차지하는 306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화재가 30%, 정전 7%, 시설물파괴 3%, 인명피해 2% 정도다. 낙뢰로 인한 피해의 절반 이상이 전자장비 고장에 집중되고 있는데, 정부의 위기관리 메뉴얼은 건축물이나 설비, 인명피해 예방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보니 한계가 뚜렷하다.   전문가들은 4차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한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기술이 도입되는 시점에 낙뢰로 인한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력한 낙뢰로 인해 전자유도 현상이 발생, 전자파로 인한 간섭이 일어나 통신시스템이 무너진다면, 무선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들은 더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뿐만아니라 최근 늘어나는 일부 위락시설 및 케이블카, 신재생 발전설비 등은 낙뢰에 취약해 일정수준의 피뢰설비를 필요로 하지만, 이들에 대한 피뢰설비 설치가 미흡해 사고가 곳곳에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문화재와 학교, 전통시장, 축사 등에 대한 낙뢰 보호 시스템 설치도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   정부·지자체의 대책뿐 아니라 국내 낙뢰방호 업계에 대한 인식 재고도 필요해 보인다. 업계에 의하면 현재 국내에는 접지, 서지보호기, 피뢰시스템 등을 다루는 낙뢰방호 전문기업은 십수개사에 불과하다. 여기에 비전문기업을 합치면 70여사가 되는데 국내 서지보호장치(SPD)시장이 300억~400억원 규모에 불과해 과당경쟁이 불가피한 상태다.   이에 따라 낙뢰방호시스템에 KS인증을 활성화해 낙뢰 설비의 성능과 품질, 그리고 기술이 상향평준화 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낙뢰방호 전문기업을 육성해 우리나라가 진출해 있는 동남아 전력시장 등에 동반 진출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는 등의 대응방안이 필요해 보인다.     /2020년 6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20-06-09
  • [지하공동 탐사특집]서울시청,최연우 도로관리 팀장, "도로함몰,사전예방이'으뜸'이죠"
      Q 서울시에서 파악한 도로함몰 상황은? 지난 2015년 56건에서 2016년 85건으로 급증했는데, 이는 2015년 도로함몰의 개념이 안 잡혀 통계가 부실했기 때문이다. 2016년부터 정확한 통계가 이뤄졌다. 2016년을 기점으로 2017년 28건, 2018년 24건, 2019년 19건등 지반함몰 발생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Q 도로함몰 발생건수가 매년 줄어드는 이유는? 붕괴가 가능한 지하공동(동공)들을 GPR탐사를 통해 미리 찾아 복구에 나섰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2016년도 발생 수준 대비 78%정도 감소했다. 원인을 파악할 필요가 없는 동공은 바로 채움을 하고 원인 파악이 필요한 동공은 자세한 원인분석에 들어간다. 도로함몰 사고를 줄이는 과정에서 GPR탐사 전문업체들의 역할이 80%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Q 도로함몰의 원인은? 발생원인은 하수도관 누수에 따른 발생률이 50%로 가장 높다. 지하에 동공이 발생하면 아스팔트 포장이 하중을 못 이기고 무너진다. 나머지는 다양한 원인이 있는데, 전선관·통신관 등의 지하매설물의 굴착복구 미흡이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GPR탐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해보면 도로 1km당 지하공동의 분포 밀도는 1㎞당 0.3~0.4개 수준이다.   Q GPR탐사 전문업체는 현재 몇 개가 있나? 5개 업체 정도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 들 4개 업체는 R&D투자를 통한 기술 게빌로 현재 선진 일본 탐사업체와 대등한 수준(탐사적중률 90%이상)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들에게 사업발주와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Q 이면도로와 보도는 아직도 미흡하지 않나? 아스팔트면 쉽다. 하지만 보도는 콘크리트블록 등으로 돼있는데 물성이 복잡하게 나오고 밑에 수많은 관이 있어서 어렵다. 또 이면도로나 보도는 동공이 커봐야 50㎝ 정도다. 안전이 사람한테 위협을 가하지 않는 정도이다 보니 우리가 예산집행부문에서 후순위지만 소홀히 할 수 없다. 앞으로 보도부문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Q 도로함몰 1호 박사학위를 취득하셨는데. 지하철공사(10년)에 이어 서울시 도로과(6년)에서 업무를 하면서 지하동공 문제를 접하게 됐다. 한 분야에서 근무하다보니 경험과 노하우가 점점 쌓이고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했다.   이에 지난 2018년 도심지 도로함몰 관련 SCI급 세계 첫 논문을 써 세종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도 동공 발생 원인과 도로함몰 이유 등을 정리해 정확하게 규명을 하고 이게 공학적으로 어떤 메커니즘을 갖고 있는지 이론적으로 정립하고 있다. 이 자료가 후배들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2020년 2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기획특집
    2020-02-12
  • [지하공동 탐사 특집] 도로함몰 안전사고 GPR탐사 확대로 예방해야
    <도로함몰 장면>     서울시, 탐사 정례화로 도로함몰 발생 급감보도(인도) 지반침하 상대적 소외…경각심 가져야   도심에 도로함몰(싱크홀)로 공포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래서 정부·지자체가 예산을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도로함몰은 땅 속에 숨어 있는 빈 공간(공동)이 존재하고 그 상부에 있는 포장의 균열이나 패임현상(포트홀)이 가중되어 아스팔트가 차량 통행 등으로 지지력을 잃는 순간에 발생한다. 점착력이 거의 없는 세립분이나 모래질 흙은 물에 잘 쓸려가기 때문에 공동의 확장을 촉진시키며, 이것이 도로함몰의 원인이 된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의하면 지반침하(※2018년 1월1일 지하안전법 시행이후 국토부는 싱크홀, 도로함몰 등 용어대신 지반침하를 공식명칭으로 하고 있다.)는 50%이상이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도관의 노후화에 따른 침출수 영향이고, 다음으로는 대형공사·지하매설물 굴착후 다짐불량이 원인이다. 따라서 GPR탐사를 통해 지하공동을 찾아내어 미리 동공을 채우는 것이 도로함몰을 막는 최선의 예방책이 될 수 있다.   국내 GPR탐사가 본격화된 것은 지난 2014년부터다. 지난 2014년 송파 석촌호수 옆 도로에 가로 1m, 세로 2m, 깊이 5m 크기의 대형 도로함몰이 발생하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당시 주변에서는 국내 최고층인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공사와 지하철 9호선 공사가 진행중이었고, 석촌호수 수위저하 건이 맞물리면서 도로함몰 원인을 두고 의견이 분분했다.   이에 서울시는 GPR탐사업체에 요청해 방이동, 석촌동, 잠실동 주변을 대상으로 지반침하와 관련하여 탐사를 개시했고, 석촌지하차도에서 지하공동이 발견되는 등 도로 지하에 다수의 공동이 발견되면서 사회적 이슈로 급부상했다. 서울시 도로관리 대책의 패러다임이 전환된 것도 이 때였다.   서울시는 ‘도로함몰 특별관리대책’을 수립, GPR 탐사기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키로 했다. 이에 2014년말 일본 업체 ‘지오서치’가 서울에서 무상으로 도로 탐사를 시연한 후 서울시는 자체 분석 기술 확보 및 국내 상황에 맞는 장비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그 결과 광성지엠 등 4개업체가 사업참여 의지를 밝히며, 최신 GPR 장비도입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초기에는 탐사차량이 GPR장비를 견인하는 모델이 주류를 이뤘으나 최근 일체형으로 바뀌는 추세다. 그리고 분석기술(SW) 역시 국내 IT기술과 맞물려 진보를 이루고 있다. 또한 지하공동 채움을 위한 장비 역시 자체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이들 업체들에게 사업발주와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며 국내기업들의 기술개발을 견인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서울시에 의하면 지난 2015년 처음 노면하층 지하공동 탐사 사업발주 용역에 나서며 총 도로연장 614㎞를 조사했다. 2016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례조사가 실시되면서 매년 2000㎞가 넘는 도로연장에 구역을 나눠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시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연장 9385㎞의 조사를 통해 3993개의 지하공동을 발견해 조처를 취했다. 이처럼 서울시의 체계적인 대응이 이뤄지면서 이 기간 도로함몰 발생은 총 212건으로 2017년을 기점으로 매년 감소추세에 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와 관련 서울시청 최연우 도로관리 팀장은 “서울시의 탐사 및 복구 조치(동공채움)가 본격화되면서 지반함몰 발생건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이는 붕괴가 가능한 동공들을 GPR탐사를 통해 미리 찾아 복구에 나섰기 때문에 도로함몰 사건이 줄어드는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2016년도 발생 수준 대비 78%정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GPR을 통한 동공탐사가 성과를 내고 있는 이유는 서울시 용역 사업을 수행하면서 참여업체들이 GPR탐사 및 분석기술의 노하우를 쌓는 한편, 꾸준한 기술개발을 통해 일본 동공탐사 업체의 적중률(90%이상)과 대응한 수준까지 기술력을 끌어올린 덕분이다.   GPR탐사 업체들 뿐 아니라 서울시 역시 정책 보완이 이뤄지면서 좀 더 세밀하고 진보된 관리체계가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함몰 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숨은 공동의 위험도 평가(동공관리등급의 긴급복구, 우선복구, 일반복구, 관찰등급 분류)와 ‘도로함몰 예방 시공지침’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 시행되면서 전체 도로면적에 대해 5년마다 1회 이상의 GPR탐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GPR탐사와 연계한 ‘도로함몰 관리시스템’을 구축, 가동함으로써 함몰 가능성을 예측해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아울러 서울시는 오는 2023년까지 2조7000억원을 투입해 지하안전통합체계 구축 등 10개 과제를 추진하는 한편, 노후 상·하수도관 정비, 노후 열수송관과 전기·통신·가스관 정비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반침하가 우려되는 지점(178개 노선)에 대한 공동조사도 시행할 예정으로, 공동조사를 서울시로 일원화하고 KT, 한전,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수자원공사 등 25개 기관에서는 조사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중복탐사를 없애기로 했다.   다만, 서울시의 이러한 도로함몰 대응에도 보도(인도)의 지반침하에 대해서는 상대적인 소외가 이뤄지고 있다. 인도는 지하매설물이 많은데다가, 주변 공사현장에 의한 지반침하가 종종 발생하고 있지만, 예산 등 현실적 어려움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형편이다. 한 예로 지난 2015년에는 용산역 인도에서 지름 1.2m, 깊이 5m의 씽크홀 발생으로 버스에서 내리던 승객 2명이 추락,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한 토목 전문가는 “보도의 지반침하는 도로함몰에 비해 경각심이 덜하다. 그런데 지반침하가 지층에 누적될 경우 제2의 용산사태가 안 일어난다고 누가 부인할 것인가?”라고 말했다.   국민안전을 위해서는 우선 도로의 GPR탐사가 전국 지자체에서 정례화가 되는 것이 시급하고, 또한 건설현장의 경우 주변 이면도로뿐 아니라 보도까지 GPR탐사를 실시토록 법으로 강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2020년 2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김상용 기자    
    • 기획특집
    2020-02-11
  • [지하공동 탐사 특집] 멀티 GPR장비로 탐사·채움 ‘원스톱’
      광성지엠(주), 차량형 공동복구 시스템 개발 적용   독자 기술개발로 GPR탐사부터 긴급복구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 있다. 그 주인공은 광성지엠(주)(대표 한광수, 사진)이다.   동사는 서울시에서 발주한 지난 2017년 노면하부 동공탐사(3단계)과 지난해 공동조사(1단계)을 수행해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한광수 대표는 “GPR탐사는 정확한 공동위치를 파악하는 탐사정확도가 생명이다. 우리는 그간의 탐사경험의 축적과 분석능력 향상을 통해 타사보다 주변 영상과 노면 영상카메라, 고정밀 거리측정기(DMI), GPS를 연동해 정확한 공동위치를 파악하는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성지엠(주)는 지난 2015년 3D-GPR 탐사 분야에 진출한 이래, 독자 기술개발을 위해 13명의 전문연구원을 확보해 기술연구소에서 자체분석기술 확보 및 장비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기본 분석인자 외 자체분석 파라미터를 적용, 동공 적중률을 90%이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동사는 스웨덴 3D GPR탐사장비를 수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 실정에 맞춰 개조했다. 교통상황에 따라 주행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안테나 Up-Down시스템도 그 일환이다.   한 대표는 “GPR탐사장비는 가변형과 임펄스 방식이 있는데, 모두 장단점이 있다. 다만, 특정 목적을 위해 집중적으로 살피는 데는 임펄스 방식이 효과적이다. 동공이 많은 일본도 임펄스 방식을 쓴다”라며 “우리는 200㎒와 400㎒ 주파수가 있는데, 경험상 400㎒가 국내 실정에 가장 적정한 것 같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일부 지자체가 지역제한을 둬 장비와 탐색 능력이 부족한 기업이 입찰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자체는 실적과 기술이 입증된 업체를 선정해야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광성지엠(주)는 지난해 차량형 공동복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GPR탐사결과 상·하수관과 영향이 없는 지하동공으로 확인되면, 즉시 복구차량이 투입되어 채움재를 주입해 원상복구 시킨다. 이 시스템은 무선제어 시스템을 갖춰 전 작업과정이 원터치 자동화되어 있으며, 채움 과정에서도 도로오염을 최소화토록 개발 됐다.   한광수 대표는 “올해는 서울시뿐 아니라 부산시에도 공동복구 시스템이 적용될 것이다. 다만, 동공 채움까지 하려면 스캔·천공·주입 차량 3대가 함께 다녀야 한다. 그러다보니 서울시 관내 각 지자체마다 구청과 경찰서에서 허가를 따로 받아야하고, 또한 새벽과 심야에만 허가가 나다보니 직원들 피로와 경비 부담이 문제가 되고 있어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0년 2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기획특집
    2020-02-11

문화·레저 검색결과

  • 백만우 화백, ‘心美術’ 통한 내면 풍경 아름다워
        88년 ‘삼천리금수강산맹호군도’ 기네스북 등재 창조적 자기표현…새로운 색동의 율동감 돋보여   백만우 화백은 색동의 율동감으로 내면세계를 화폭에 구현, 독창적 회화세계를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서양화가다. 그는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각종 미술대회에서 수상하며 타고난 회화 재능을 드러냈다.   백 화백은 “철원에는 서양화 선생님들이 많아 서양화 입문이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DMZ접경지역이라 노루·사슴·철조망 등이 화면에 자주 등장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철원은 남북이 대치한 지역이이서 강인한 마음을 지니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그렇다보니 당시에는 강렬한 원색이 위주였는데, 서울에서 살다보니 색채도 약간 연한색으로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 화백의 예술세계는 회화이론이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마음 가는 대로 그리는 ‘심미술(心美術)’ 그 자체다. ‘Heart&mind(心)=art(美術)’, 즉 몸과 생각이 합쳐야 마음이 생겨난다는 인식으로 30년전 심미회를 창설, 운영하고 있다. 작가들은 자칫 대중이 좋아하는 그림에 매몰되기 쉬운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가장 편안한 그림을 그리면 된다는 취지다.   백만우 화백이 추구하는 ‘심미술’의 정수는 색동의 율동감으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있다. 그의 근작인 ‘天心花의 심포니’를 보면 하늘의 마음으로 꽃을 피우기 위해 합주(심포니)한다는 天·地·人이 조화를 이루는 작가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백 화백은 “주제의식(테마)은 그대로 가져가되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다보니 표현방식이 추상적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사실 그대로 묘사보다 마음과 붓끝이 가는대로 일필휘지한다. 작가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키울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백 화백은 호랑이 88마리를 담아내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1.9m×144.9m)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88서울올림픽 기념작 ‘삼천리금수강산맹호군도’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작가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계기가 되어 세계체육기자협회에 인연을 맺고 美 보건복지부 운영프로그램에 10여년간 작품으로 참가, 2004년 미국 대통령상(황금스포츠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국제교류를 중시하는 백만우 화백은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 마스터즈 대동경전(4월)과 신원전(8월), 그리고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제HMA예술제 등 세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중 국제HMA예술제는 오는 9월30일~10월 5일에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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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10
  • 송창 화백, 현대사의 굴곡진 현장의 흔적 화폭에 담아
        역사의 그늘 환기시키는 ‘민중화가’분단의 현실 예술로 조명…통일의 밑돌   송창 화백은 6.25전쟁으로 인한 상처와 광주민주화 운동, 6월 항쟁 등 한국 현대사의 굴곡진 삶과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해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서양화가다.  송창 화백은 ‘임술년’ 동인 활동으로 미술계에 발을 디뎌 민중화가로서의 길을 걸어 왔다. 그는 한국전쟁 뿐 아니라 분단의 역사에서 비롯된 군부독재와 이들이 주도한 급격한 산업화가 낳은 도시 빈민의 문제를 줄곧 테마로 삼아왔다.   송 화백은 “예술이 꼭 아름다움만 추구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제가 미술계에 발을 디딘 70~80년대에는 군사문화의 영향력이 강했다. 이에 예술은 굴곡진 역사에 대해 발언력을 갖고 올바른 민주주의가 정착되도록 표현할 수 있어야 된다는 의식이 강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분단구조가 사회를 완전히 옭아매고 있으나 우리는 이러한 현실의 직시를 외면하고 있다. 이처럼 잊히고 외면되는 것들을 끄집어내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예술이 할 일”이라며 “상업성을 떠나 제가 화폭에 담아내는 것들이 통일로 가는 밑돌이 될 수 있다면 작품활동에 힘이 실린다”고 덧붙였다.   송창 화백의 작품을 보면 직시하기 힘들지만 회피할 수도 없는 현실의 단편들이 작품 곳곳에 박혀있다. 특히 작품의 두툼한 질감은 리얼리티의 중첩을 이끌어내며 묵직한 회화성을 드러낸다. 그는 비무장지대(DMZ)나 백령도, 강원 고성 등 접경지역을 방문해 분단의 아픔을 직시하고, 이를 폐허 위에 나뒹구는 포탄, 강변에 얼어붙은 철모, 군복, 영혼을 상징하는 꽃 등으로 형상화해 화폭에 담아낸다.   이처럼 그는 분단이라는 현실이슈를 삼투하고 반영한 서사적, 심리적 풍경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그래서 송 화백의 작품은 실제 대상을 화폭에 옮겨 담는 구상주의보다는 신표현주의에 가깝다.   송 화백은 “지난 1997년 동아갤러리 전시에서 일제강점기에서 80년 5.18까지 그 안의 역사스토리를 끌어모아 입체, 설치 미술로 전시한 경험이 있다”라며 “그 경험을 살려 지금 스팽글로 입체성을 살린 실험작을 만들었다. 이 작품에는 우리나라 역대대통령들이 담겨 있는데 ‘우리 지도자들이 나라를 지금까지 어떻게 이끌어왔는가’를 작품을 통해 묻고자 했다”며 향후 이 작품을 발표해 대중들에게 굵직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송창 화백의 작품은 오는 8월30일까지 수원 해움미술관에서 개최되는 송창 화백 개인전(-경계인의 풍경)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6월 2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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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9
  • [신간안내]세상에! 핸드폰으로 책을 쓰다니!
    가재산, 장동익, 이채윤 지음/ 작가교실 펴냄 / 값 15,000원    질곡같은 세상을 살아온 시니어들은 누구나 자신의 책 한 권 쯤은 내고 싶어 한다. 그러나 책을 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아 시중에는 책 쓰기를 가르쳐주는(Teaching) 학원까지 생기고 있다. 그리고 티칭을 받아 막상 컴퓨터 앞에서 원고를 쓰려고 해도 침침한 눈과 독수리 타법으로 결코 쉬운 일이다.    그런데 말하면 그대로 스마트폰에 글로 저장되는 등 AI 스마트폰 기술이 발달하면서 시니어들에게도 스마트워킹으로 책을 쓰는 길이 열리게 됐다. 이 책은 녹취를 통한 대필 등으로 자비 부담으로 책을 만들어주는 방식을 탈피해 ‘핸드폰책쓰기코칭협회’에 소속된 출판 전문가와 작가 등의 도움을 받아 책의 기획에서 출간까지 출판사가 협력하고, 전문작가의 도움을 받아 저자 스스로 책을 쓸 수 있도록 코칭(Coaching)해 준다.    이 책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스마트폰을 이용해 각종 앱과 스마트워크 기술을 활용, 왕초보들도 소요 경비와 시간을 줄이고 비대면으로 책의 출간까지 가능토록 하는 세계 최초의 핸드폰 책쓰기 코칭 이론서다.    한편, ‘핸드폰책쓰기코칭협회’는 협회 출범을 기념해 에세이집 ‘코로나19 이후의 삶, 그리고 행복’을 핸드폰책쓰기 방식을 적용,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20년 6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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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2
  • 박영대 화백, 독창적 화풍으로 한국 화단의 거목으로 우뚝
        50여년 화업 ‘보리작가’…생명과 애환의 보리로 승화90년대 중반부터 보리 추상화…영국·일본 등 해외 ‘호평’   보리화가로 유명한 송계(松溪) 박영대 화백. 그는 50여년 보리(밭) 소재에 천착해 화업을 일궈왔다. 박영대 화백은 “농촌에서 농사일을 도우며 성장해 농민들의 애환과 보릿고개에 익숙했다. 그래서 초기에는 그림으로나마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보리밭을 사실적으로 묘사했다. 특히 보리는 우리민족의 상징이라 할 수 있어 소재로 삼았다”고 말했다.   박영대 화백은 교사로 재직중에도 붓을 놓지 않을 정도로 그림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국전과 공모전에 꾸준히 도전한 그는 1975년 국전에 첫 입선했고, 1978년 ‘맥파(麥波)’로 백양회 공모전 최고상 수상을 계기로 전업작가의 길에 뛰어들었다.   1980년대 박영대 화백은 맷방석(곡물을 담는 짚으로 만든 방석) 시리즈와 보리 그림을 그리면서 뛰어난 회화성과 고향에 대한 향수로 주목받았다. 다만, 그는 보리화가에서 탈피하기 위해 나무 시리즈를 그리게 되었고, 반추상적 자유분방한 필치가 드러난 것도 이때다. 이는 1991년 일본 동경展 대상으로 이어졌고, 이후 ‘2018 일본미술가 사전’에 실린 유일한 한국(국적)화가가 됐다.   박 화백은 1990년대 수묵의 본질적인 실험과정에 접어들면서 ‘태소(太素)’시리즈가 탄생한다. 소재는 보리로 회귀하되 추상·구상 등 동·서양화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박영대 화백은 “나는 보리를 꽃으로 보고 그리지 않는다. 보리는 우리민족의 애환과 삶이 담겨 있는 상징물이다. 그리고 보리는 불교에서 깨달음이라고 하는데, 저에게 보리는 곧 씨앗이다. 모든 생명은 씨앗이 있고 생명체는 움직이는 것이 철리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박 화백에게 보리는 곧 생명이고, 생명은 움직임의 총체적 표현이다. 그 안에 윤회가 있고 생사의 돌고 도는 태극문양의 기본구도가 들어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그의 작품은 대부분 100호 이상의 대작이며, 아름다운 채색과 질감을 통한 조형적 표현이 돋보인다.   이러한 박영대 화백의 그림은 지난 1996년 런던 로고스갤러리 초대 개인전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영국 런던 브리티시 박물관에 영구 소장·전시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17년 백석대 창조관 13층에 개관한 ‘보리생명미술관’에는 박 화백이 기증한 120점의 작품이 시대별로 전시되고 있다.   박 화백은 “나이가 들수록 그림에 빠져들어 무언의 대화를 그림에 담게 된다. 이제는 어떤 목표를 가지고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농사짓는 농부의 마음으로 그리다 보면 좋은 작품이 나오곤 한다”며 “올해부터는 국내 개인전보다는 국제전에 주력하려 한다. 오는 6월 일본 초대전이 예정되어 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2020년 5월 2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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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6
  • 구당 여원구 서예가, 서예의 전통성을 지키고 至高의 예술로 승화
        여초 김응현 선생 師事…서예·전각 부문 두각 국내 서예계 세필의 길 열어…내년 11월 구순전   구당 여원구 선생은 서예의 길에 평생을 바치고 있는 최고령 현역 서예 대가다. 지금도 대한민국 서예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원구 선생은 “아버지(도산 여운필)가 한학자이셔서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한문을 익히고 붓글씨를 썼다. 이후 서울에 상경해 여초(김응현) 선생을 사사(師事), 서예와 전각을 익혔다”고 말했다.   구당 선생은 주경야독으로 여초 선생의 법첩을 교재로 한 철저한 가르침을 실천의 수행으로 삼아 생활해 왔다. 이처럼 그는 배움에 빠져 밤을 지새우며 오직 글과 마음이 짝을 이루도록 끊임없이 마음 밭을 갈아왔다.  그 결과 1970년이후 동방연서회가 주관하는 행사와 교류전에 작품을 출품하기 시작했고, 76년부터 국전 6회 연속입선과 특선을 거쳐 1983년에 서예부문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그는 전각에서도 재능을 발휘해 동아미술제에서 전각부문 국내 최초의 수상 영예를 누렸다. 이에 전각실력을 인정받은 그는 지난 1999년 제3대 국새 제작에 참여하는 등 돌에 생명의 온기를 불어넣는 전각의 명인이다.   이후 여원구 선생은 여초 선생과의 중국 방문에서 세필을 보고 큰 감명을 받고 돌아왔다. 그래서 인사동 덕원미술관에서 국내 최초로 세필로만 전시를 가졌다. 당시 세필 전시는 큰 반향을 일으켜 국내 서예계에 세필의 길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구당 선생은 “국내 서예가 대부분이 큰 글씨로 전시를 하지 세필을 잘 쓰지 않아 전시장에서는 세필을 보기 어렵다”며 “세필은 글씨의 짜임새와 섬세함이 매력적이고, 세필을 쓸 줄 알아야 큰 글씨를 쓰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구당 여원구 선생은 지난 2012년 인사동 한국미술관(전관)에서 ‘3교 성서전’을 열었다. 이날 불교, 기독교, 유교 등 성서(경전)의 35만자의 전시가 이뤄졌다. 10폭 병풍에 ‘논어’ 전문 1만5937자를 해서로 일필휘지했고, ‘법화경’ 전문을 스승이 광개토대왕 비문을 모태로 개발한 호태왕비체와 해서체로 14만자를 썼다. 밤에는 금강경 전각을 새기고 낮에는 법화경을 붓글씨로 써내려 가는 기나긴 여정이었다. 또한 성경의 ‘산상수훈’ 4445자를 6폭병 세필 해서체로 쓰는 등 모든 작업에 2년의 시간을 들였다.   구당 선생은 양소헌서법연구원에서 후학을 가르치며 단국대·동방문화대학원대 등에서 초청받아 서법 특강을 갖는 등 서예 저변확대와 후학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구당 선생은 “서예를 예술성에 중점을 두면 기술에 불과하니 기초를 튼튼히 다져야 멀리 갈 수 있고 높이 오를 수 있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서예(한자)를 접하면 도덕과 윤리관을 익히고 정서함양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  “우리 서예가들이 중국을 비롯 일본, 싱가폴 등 교류전을 통해 국가간 친교를 다지고, 국위선양과 민간외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예가 학교 교육과 입시 과정에서 배제되어 아쉽다”고 말했다.   내년 구순에 들어서는 여원구 선생은 내년 11월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2020년 4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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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전시안내] 전은순 제9회 초대展
                                                       작품명: 좋은날 ∥ 116.8×91.0㎝ ∥ Acrylic on canvas 2018   오는 6월5일~19일 서울 종로구 서경갤러리 전시   서양화가 전은순 화백 초대전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내 서경갤러리에서 오는 6월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개최된다.   ‘자연과의 공존-상생 & 숲속의 울림’을 테마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자연의 ‘상생-공존’을 조형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는 그의 최근 작품경향을 잘 드러내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 화백에게 있어 캔버스는 상상속 낙원을 펼쳐내는 도구다. 그의 작품 속 숲은 의외의 색채와 질료, 그리고 기하학적 구성이 개입하면서 낯선 공간, 초현실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또한 작품속 동·식물들은 동화적인 감성이 입혀져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로 앙상블을 연출 한다.   전은순 화백의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19로 답답한 일상에 갇힌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2020년 5월 19일 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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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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