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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술 화백, ‘전통과 현대’ 공존하는 한국화 꽃피우다
        남종화 전통에 현대적 표현 접목한 독창적 ‘수묵산수’ 돋보여 화정 이강술 화백은 전통적인 남종화의 필법에 현대적인 시각과 표현 방법을 접목, 독창적인 수묵산수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국화가다. 그는 중학교 졸업 후 의재 허백련 선생의 문하에 입문해 5년간 서(書)·화(畵)를 수학했다. 화이정인(和而亭人)이라는 아호를 받은 것도 이 때다. 이후 서울에 상경, 동문인 옥산 김옥진 선생을 찾아가 산수화를 깊이 익혀 당시 최고 권위의 국전을 비롯 다수 공모전에서 입·특선으로 재능을 발휘했다. 이강술 화백은 “묵화는 화가로 가는 기초단계로 최소 화조화, 산수화를 그릴 줄 알아야 한국화가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저는 남종화를 기초로 붓을 쓰기 때문에 붓의 누름에 차이가 있다. 산수화 스승인 옥산 선생의 산수는 의재 선생에 비해 선이 뚜렷해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먹은 모든 색채의 으뜸’이라며 ‘먹의 농담을 자유자재로 구사할 때 그 진수를 깨우칠 수 있다’는 이 화백은 국내 산야 명소 등을 답사, 세련되고 거친 발묵으로 산수화 역작들을 선보였다. 다만, 세월이 지나며 먹에 실증을 느낀 그는 2000년대 중반부터 작품에 변화를 주기 시작했다. “실경을 바탕으로 해서 반추상적으로 소화하면 멋진 작품이 되지 않겠는가” 이 화백의 그림은 작가의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남종화의 전통을 승계한 탓인지 그의 성격처럼 올곧고, 섬세하며 강건하다. 그러면서도 먹과 여백을 중시하는 한국화의 고정관념에서 탈피, 아크릴·모래 등을 채색에 사용하고 화면을 꽉 채우는 등 변화를 주며 독창적인 수묵산수의 세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실경 산수에 추상이 도입된 그의 작품들은 자연의 신비감과 기운생동을 담아내 작가의 창작 역량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이 화백은 “전통을 지키려 먹을 사용하면 어둡고, 무겁고 한 건 감출수가 없다. 그래서 저는 같은 색감이라도 밝은 쪽으로 그려 관객들에게 맑고 깨끗한 느낌을 주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우리나라 사람이 한국적 정신을 갖고 그리면 한국화인데, 재료로 동서양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오히려 전통산수가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주산(임금을 상징) 밑에 나무·돌 등을 배치하는데, 저는 제가 나타내고자 하는 핵심을 중심으로 한국화를 그린다”고 덧붙였다. 한국화와 한국 화가들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시대가 오길 갈망한다는 이강술 화백. 그는 오는 2026년 화업인생 60년을 정리하는 서적(화집)출간과 전시회를 목표로 오늘도 그림에 열정을 쏟고 있다.    /2020년 7월 2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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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3
  • 우정 정응균 화백, 독창적인 조형성 먹물로 물들이다
        전통적 문인화관 탈피…시대성 담은 문인화 눈길 정응균 화백은 전통 문인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작가정신과 시대상을 독창적 조형성과 색감으로 화폭에 담아내 주목받는 문인화가다. 전남 순천 출신인 그는 어릴 때부터 서예에 재능을 보였다. 1971년 서예에 입문하면서 벽강 김호 선생을 만나 서예를 사사(師事)한 그는 1983년 서울에 상경, 무산 허회태 선생과 계정 민이식 선생으로부터 서화(書畵)를 익혔다. 정응균 화백은 서예, 인물화, 사군자 등 전통 기법을 섭렵, 대담한 운필과 선, 그리고 수묵의 운용으로 생동감 있는 구도와 형태, 그리고 색채를 화폭에 담아낸다. 또한 그는 전통의 답습보다 문인화의 본질과 방향성에 대한 투철한 실험정신으로 현재의 시대상을 독특한 자신만의 화법을 구사,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그의 작품을 보면 지난 2001년 전봇대 그림(동아미술제 입상작)을 비롯, 지난 2018년 개인전에서 공개한 한반도 비핵화 희망을 담은 ‘평화맞이’, 이세돌 9단(인간)과 알파고(인공지능)의 대결을 소재로 한 ‘미래가 머무는 곳’, 에어컨을 중심으로 폭염을 그린 ‘지독한 여름’, 북핵과 SL BM을 소재로한 ‘망령된 꿈’ 등 시대현상의 기록 및 시사성이 넘쳐난다. 정 화백은 “대중과 호흡하기 위해 전통성을 계승하면서도 오늘날의 시대성을 반영, 사회현상을 어떻게 표출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다보니 소재가 다양해졌다. 그리고 기존의 화풍을 바탕으로 나만의 창의적 기법을 개발하고, 현대의 미감을 반영해 창조적”이라고 말했다. 정 화백이 지난 2015년 개인전에서 자연의 형상을 인체와 비유한 기존 문인화 양식에 에로티시즘으로 충격을 던졌다면, 최근의 작품은 작가의식의 반영에 더욱 중점을 두고, 절제와 압축, 그리고 여백의 미를 통해 한층 깊은 경지의 기운생동을 표출하고 있다. 그의 최근작 ‘노송의 위엄’, ‘매화향에 희롱받다’ 등을 보면 문인화 전통의 소재를 차용하고 있으나, 파격적인 구도와 조형으로 넘실대는 역동성이 돋보인다.    /2020년 7월 23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문화·레저
    • 지상갤러리
    2020-07-23
  • 맨드라미 화가 김숙 초대전
      작품명: cockscomb-red ∥ 116.8×91㎝ ∥ oil on canvas, 2020 오는 8월 5일~22일 장은선 갤러리에서 개최   맨드라미의 화가로 널리 알려진 김숙 화백의 개인 초대전이 오는 8월 5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종로구의 장은선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김 숙 화백은 10여년 이상 자신의 삶을 맨드라미에 투영시켜 작가와 대상의 동질성을 표현해 감동을 전달하고 있다.   김숙 화백의 맨드라미 작품을 보면 평면에서 입체적인 이미지를 도입, 유화물감을 마치 부조 작업을 하듯 두껍게 붓질을 반복함으로써 색감(색의 중첩)과 두터운 질감을 통해 입체적인 맨드라미의 형태미와 더불어 화려한 색감과 형상의 강렬함을 표현하면서도 섬세하고 부드러운 붓 터치로 아름다움을 극대화한다. 맨드라미 등 대상을 부각시키기 위해 배경 화면을 색면추상으로 처리해 보다 다채롭고 풍부한 시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것도 그의 작품에서만 볼수 있는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 김 화백은 뜨거운 태양 아래 붉게 솟아난 맨드라미 작품 30여점을 선보인다.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는 8월의 이미지와도 겹쳐 관람의 즐거움과 감동이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숙 화백은 KAMA, 한국미술협회, 서울아카데미회 회원으로 27회의 개인전과 그룹전 및 초대전에 200여회 참여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수상 등 다수 공모전에서 수차례 수상했으며 대구의료원, 외교통상부, 숭실대학교 등 기관에 작품이 소장되어있다.   /2020년 7월 2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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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7-22
  • 백만우 화백, ‘心美術’ 통한 내면 풍경 아름다워
        88년 ‘삼천리금수강산맹호군도’ 기네스북 등재 창조적 자기표현…새로운 색동의 율동감 돋보여   백만우 화백은 색동의 율동감으로 내면세계를 화폭에 구현, 독창적 회화세계를 세계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서양화가다. 그는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학창시절 각종 미술대회에서 수상하며 타고난 회화 재능을 드러냈다.   백 화백은 “철원에는 서양화 선생님들이 많아 서양화 입문이 자연스러웠다. 그리고 DMZ접경지역이라 노루·사슴·철조망 등이 화면에 자주 등장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철원은 남북이 대치한 지역이이서 강인한 마음을 지니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그렇다보니 당시에는 강렬한 원색이 위주였는데, 서울에서 살다보니 색채도 약간 연한색으로 바뀐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백 화백의 예술세계는 회화이론이나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마음 가는 대로 그리는 ‘심미술(心美術)’ 그 자체다. ‘Heart&mind(心)=art(美術)’, 즉 몸과 생각이 합쳐야 마음이 생겨난다는 인식으로 30년전 심미회를 창설, 운영하고 있다. 작가들은 자칫 대중이 좋아하는 그림에 매몰되기 쉬운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가장 편안한 그림을 그리면 된다는 취지다.   백만우 화백이 추구하는 ‘심미술’의 정수는 색동의 율동감으로 내면의 세계를 표현하는데 있다. 그의 근작인 ‘天心花의 심포니’를 보면 하늘의 마음으로 꽃을 피우기 위해 합주(심포니)한다는 天·地·人이 조화를 이루는 작가의 사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백 화백은 “주제의식(테마)은 그대로 가져가되 변화를 거부하지 않고 새로운 기운을 받아들이려고 노력하다보니 표현방식이 추상적으로 바뀌었다. 지금은 사실 그대로 묘사보다 마음과 붓끝이 가는대로 일필휘지한다. 작가는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 키울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된다”고 말했다.   백 화백은 호랑이 88마리를 담아내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1.9m×144.9m)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88서울올림픽 기념작 ‘삼천리금수강산맹호군도’로 세계적 주목을 받은 작가이기도 하다. 이 작품이 계기가 되어 세계체육기자협회에 인연을 맺고 美 보건복지부 운영프로그램에 10여년간 작품으로 참가, 2004년 미국 대통령상(황금스포츠상)을 수상했다.   이처럼 국제교류를 중시하는 백만우 화백은 국제교류를 위해 일본 마스터즈 대동경전(4월)과 신원전(8월), 그리고 자신이 대표를 맡고 있는 국제HMA예술제 등 세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고 있다. 이중 국제HMA예술제는 오는 9월30일~10월 5일에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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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갤러리
    2020-07-10
  • 단원도예 조민호 명장, 한 손 투혼이 낳은 ‘터짐 분청’ 세계가 감동
    광주시 8대 광주왕실 도자기 명장으로 지정받은 조민호 명장   유네스코 선정 분청 터짐 합   ◎조민호 명장·단국대학교 도예학과 4년 졸업·국내 개인전 4회, 해외 초정개인전 5회(일본·중국) 단체전 다수·대한민국 공예품 대전 국무총리상·대한민국 우수 관광 기념품 공모전 문화관광부 장관상, 경기도 공예품 대전 금상 外 다수 수상·2008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 인증(분청 터짐 합) 등재·2010 한국 현대 인물사 문화 예술부문 수록·2017 광주 왕실 도자명장 지정(광주시)·산업인력 공단 도자기 자문위원, 경기도 도자기 조합 이사장, 광주 왕실 도자기 조합 이사장, 한국 공예디자인 문화 진흥원 분과위원 역임·現 (사)경기도 관광 기념품 협의회 회장     ‘분청 터짐 합’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선정   조민호 명장은 한 손으로 물레를 돌리는 투혼과 도전정신으로 전통의 기반위에 현대적 감각의 도자기를 생산, 세계를 감동시키고 있는 장인이다.   조 명장은 단국대 도예학과 졸업 후 다른 길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뒀다. 이후 은사의 권유로 조선왕실도자의 본고장인 경기도 광주에 입성, 도예공방의 공장장으로 근무하다가 1987년 독립해 단원도예를 설립했다.   조민호 명장은 “80년대 광주에는 도예공방이 20여곳에 불과했다. 처음에는 청자에 가까운 색인 환원 분청으로 시작했으나 대중에게 생소했고, 고정 수입이 없다보니 생활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설상가상으로 조 명장은 무리하게 일하다 왼손 손가락 2개의 신경·인대가 끊어졌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한 손만을 사용, 물레·성형·조각 등을 익혀 재기할 수 있었다. 그의 한 손 투혼은 각종 공예품 대전 시상과 특히 지난 2008년 ‘분청 터짐 합’의 유네스코 우수 수공예품 선정·등록으로 이어졌다. 또한 2010년에는 한국 현대 인물사에 수록되는 영예를 안았고, 2017년 8대 광주왕실 도자기명장 지정으로 명장반열에 올랐다.   조민호 명장은 “사람이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듯 흙에는 원초적인 것이 담겨있다. 전통이 갖고 있는 자연스러운 맛을 벗어나지 않고, 원초적인 흙의 느낌을 그대로 작품에 투영하는 것이 저의 도자세계”라고 말했다.   조 명장은 끊임없는 도전과 실험정신으로 전통의 현대적 계승을 통한 디자인 재정립으로 터짐 분청, 고백자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화문과 박지기법을 결합하는 등 다양한 기법을 결합, 새로운 패턴 분청과 다기 등의 제작에 힘 쏟고 있다. 이렇게 개발된 기법만 360여가지에 달한다.   조민호 명장은 “제 작업은 전통 도자기 형태에 현대적인 감각에 맞는 옷을 입히는 것과 같다. 최근에는 그라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생활용기와 분청 표면에 철화안료로 산수·포도·목련 등을 그린 철화분청도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조 명장은 철화분청에 사용되는 안료를 직접 개발, 갈색이 아닌 먹색을 띠어 수묵화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낸다. 조 명장이 개발한 안료가 남다른 것을 알게 된 월정, 일중, 여초 등 서예 대가들도 직접 찾아와 주문했을 정도다.   조민호 명장의 독특한 생활자기와 다기 등은 행복한 백화점, 공항 면세점 등 5곳의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0년 7월 10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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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장초대석
    2020-07-10
  • [전시안내]주명덕-섞여진 이름들展
    [전시안내] 주명덕-섞여진 이름들展 *장소 : 한미사진미술관 *기간 : 2020.6.1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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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공연안내
    2020-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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