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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기술사 권익신장과 먹거리 창출 ‘올인’
      (사)한국소방기술사회, 분리발주 법제화 등 절실어학·美 NFPA 코드 교육 통해 해외진출 초석 마련   소방안전은 소방엔지니어의 손끝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1983년 창립된 (사)한국소방기술사회(회장 주승호, 사진)는 소방분야 최고 엔지니어인 1000여 소방기술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최근 소방발전을 위한 기술교육 및 정보교류의 장 마련, 제도개선, 해외진출 기회 마련 등에 힘 쏟고 있다.   주승호 회장은 21대에 이어 22대 회장으로 연임하며 소방기술자의 권익과 소방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주승호 회장은 “과학기술이 일거리를 창출한다지만 기술사들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기술사 84개 업종 중 소방기술사가 가장 뜨겁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건물 중 약 37%(266만동)가 30년이상 노후 건물로 소방시설이 안 돼 있기 때문”이라며 “건설을 대신해 재난안전, 건물유지관리가 성장의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방기술사들도 연구와 학습으로 이에 걸맞은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지난 3년간 13건의 연구용역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부산·광주 등 원거리 실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러한 그의 기술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은 회원증가의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의 취임이전 전체 소방기술사 중 450명에 불과하던 회원은 매년 60여명씩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주 회장은 향후 10년후를 바라보며 소방기술사들의 해외진출 기반 마련에 힘쏟고 있다. 그는 소방기술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영어와 미국 NFPA 코드 교육을 통해 기술사들의 기술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기술사들의 교육장소 마련을 위해 올 12월 사무실 확장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승호 회장은 “소방기술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이달 22~24일 여수 세계한상대회를 방문, 한상대회장을 만날 계획이다. 750만에 달하는 한상의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되면 우리나라 소방기술이 남미, 동남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본다. 그리고 KOICA와 해외진출을 위한 MOU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소방기술이 건설사들과 동반 진출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소방분야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소방기술사들의 처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분리발주가 이뤄져야 하고, 적정 대가를 받아야 부실방지·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어 소방설계계약서를 도입·관철 시켰다”라며 “기술사 권익을 위해 교육, 해외진출, 사업확대 등 모든 면에서 법제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사)한국소방기술사회는 제연설비 T.A.B(Testing, Adjusting, Balancing) 업무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전문기술인력 양성 교육과 T.A.B 인증사업 추진을 통해 설비의 성능구현 및 현장책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승호 회장은 “화재시 인명피해를 키우는 것이 연기에 의한 질식사다. 그런데 T.A.B가 법제화되어 있지 않아 허술하게 운영되어 왔고, 준공후 주기적 검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T.A.B는 시공전 기획·설계부터 검토가 돼서 활동해야 한다. 또 다중이용시설(백화점·대형쇼핑몰)은 내부변경이 많은데 3~5년마다 정기적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소방기술사회는 다양한 신기술 및 제품 동향파악과 소방인들의 정보 공유의 장으로써 소방방재기술산업전을 지난해부터 aT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73개 업체가, 7000여명의 참관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93개 업체, 8000여명 참관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주 회장은 “올해 산업전은 소방 관련자 뿐 아니라 일반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내년에는 소방과 학생들을 위해 현장에 취업상담센터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승호 회장은 소방시설공사의 전문 설계, 감리, 소방시설의 유지관리를 포함한 종합 소방·방재 전문기업 (주)한백에프앤씨의 사장으로 소방기술사 이외에도 건축기계설비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자격도 갖추고 있는 소방기술 전문가다.    /2019년 10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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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소방시설 유지관리로 화재 예방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소방점검업계 대변…소방청과 가교역할   최근 제천·밀양 등 화재참사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며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을 통한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회장 남상욱, 사진, 이하 협회)는 소방시설 관리유지 능력 향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시설관리업의 건전한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주목받는다.   남상욱 회장은 “협회는 지난 1995년 하반기 민간 전문 업체에 의한 자체점검 제도가 실시되며 이듬해 소방시설관리업계가 모여 설립됐다. 그리고 2009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지금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해야만 소방점검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리고 소방관리사인 경우에는 설비기사나, 기술사가 하는 일을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는 지난 2012년 소방방재청에 의해 소방시설관리업의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관련 법령에 따라 점검능력평가 및 공시업무, 점검인력 배치기준 업무, 소방시설관리사증 발급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소방시설 자체점검 제도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남 회장은 “전국 966개 업체에 의해 연간 30만건 정도의 점검이 이뤄지는데, 이를 전산 입력해 관리한다. 지난해의 경우 30만778건이 점검됐고, 올해는 31만2000건의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리고 점검능력 평가 및 공시가 관련 고시에 따라 매년 7월 31일날 공시된다. 이 평가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지난해의 경우 389개사가 신청해 평가를 받았다. 점검 건수와 평가를 신청하는 업체 모두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그외에도 협회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기술향상을 위한 개발연구 지도, 관리업에 대한 법령제도 및 시책의 조사연구 및 건의, 회원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도모, 관리업 관련 각종 간행물 발간 및 홍보활동 外 다양한 사업을 고유업무로 하고 있다.   남상욱 회장은 “제천·밀양 대형 화재참사로 인해 관련 제도변경이 추진되면서 업무량 증가로 인력을 확충했다”며 “지난 8월부로 점검 보고서의 소방서 제출 기한이 기존 30일에서 7일로 축소토록 개정, 내년 8월 시행될 예정이다. 그래서 회원들의 혼선을 막기위해 TF팀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점검보고서 양식개정을 추진, 소방청에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소방시설 점검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보고서 서식은 간단명료하게 해야해 양식개정이 어려웠다”며 “그밖에도 소방 관련 제도의 기준과 법령 변경 등에 대해 협회가 소방청과 소통해가면서 국회 소위에도 회원사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예로 지난 8월 소방 제도 변경으로 점검대상이 확대되며, 종전에는 아파트 층수와 면적에 따라 스프링클러 점검을 하도록 돼있던 것이 현재는 면적·규모에 관계없이 스프링클러가 있으면 점검토록 강화된 것이 대표적이다.   협회는 현재 전국 각 시도 10개 지회에 966개업체가 회원사로 있으며, 의무가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말 기준 정회원이 609개업체(가입률 60%이상)에 달해 소방점검업계를 실질적으로 대변하는 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   내년 1월 18일 임기 만료를 앞둔 남 회장은 “작년에 지회를 방문, 회원사들과 간담회에서 우리는 이익을 추구하는 장사꾼이 아닌 점검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자의 사명감을 갖고 일하자고 주문했다”며 “특히 회장 자리는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으로 사명감을 갖고 임하는 자리로 자기영업을 위해 직위를 남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주)윤영방재엔지니어링의 대표로 소방기술사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있으며, 국무총리상과 지식경제부 장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한국화재소방학회 기술대상 등 수상 이력을 갖춘 소방시설 안전전문가다.     /2019년 9월 2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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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4
  • KP일렉, 해외시장서도 품질 인정받아
      (주)케이피일렉트릭, 진도7 견디는 내진변압기…일본 시장 개척   국내 한 중소기업이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변압기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변압기 전문기업 (주)케이피일렉트릭(대표 김호철, 사진. 이하 KP일렉트릭)이 그 주인공이다.   김호철 대표가 처음 업계에 뛰어들 때 종업원 3명으로 출발해 46년이 지난 지금, KP일렉트릭은 공장 약 5000여평, 종업원수 150여명, 연간 55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변압기 업계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이중 관수 비중은 낮고 민수와 해외수출에서 대부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KP일렉트릭은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고효율 주상변압기, 콤팩트 몰드변압기(고효율·저소음), 세계최초 부분방전 자가진단형 몰드변압기, 아몰퍼스 변압기 등 다양한 변압기를 개발하고 성능을 향상시키며 경쟁력을 높여 왔다. 또한 신규가공설비를 도입, ‘생산성 향상’을 실현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로 불량률 ‘Zero’화를 추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떻게 하면 직원들이 힘이 덜 들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까 고민한다. 그래서 최근에 4억원을 투자 기계를 도입해 생산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P일렉트릭의 주 생산품목은 몰드변압기, 유입변압기, 특수변압기 등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춰 제조, 공급되고 있다. 특히 동사의 몰드 변압기는 고신뢰·고효율 제품으로 난연성, 단락기계력, 내습성 및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부하변동이 심한 설비운전에도 적합하다. 이에 동사의 변압기는 한국전력, 한국도로공사, LH공사, SH공사, 철도, 발전소(원전 포함), 포스코 등 건설업체에 공급되며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김호철 대표는 “모든 공정을 시스템화로 전환, 기술표준 메뉴얼에 의해 원리원칙에 맞춰 제조하는 한편, 철저한 공정관리를 통해 품질·신뢰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다만, 성능·품질이 대기업과 견줘도 브랜드에 의해 외면 받고 있다. 한 예로 입찰을 땄는데도 감독관이 중소기업 제품은 안 된다고 하는 등 한계가 있다. 그래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말했다.   동사의 기술력은 해외에서 먼저 알아준다. 지난해 조달청 조달우수제품 지정 및 중기부 성능인증을 취득한 내진형 몰드변압기의 경우 일본시장에서 성능이 입증되며 일본시장 개척의 첨병이 되고 있다. 이 몰드변압기는 시험성적서에 진도 7에도 견디는 것으로 되어있다.   김 대표는 “일본에서 KP일렉트릭은 터널 뚫는 변압기로 소문이 났다. 현재 일본은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며 도쿄 외곽도시를 터널로 연결하는 공사를 4공구로 나눠 하고 있다. 이중 두 공구를 대형건설사 2곳이 하나씩 맡았는데, 우리 변압기가 이들에 각각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KP일렉트릭은 일본 뿐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나이지리아, 남아공, 중남미 등 100억원 규모 수출이 이뤄지는 등 해외시장 개척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19년 9월 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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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6
  • 45년 현장 중심 경영이 무재해 비결
      위드제이산업(주) 나채오 대표, 고속도로 콘크리트 포장 ‘산증인’   45년 토목건축업 외길을 걸으며 쌓은 현장경험을 기반으로 무하자 건설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는 베테랑 건설인이 있다. 위드제이산업(주) 나채오 대표(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나채오 대표는 박정희 정부시절 국내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구로동 수출공업 단지 조성에 기여하며 건설업과 연을 맺었다.   이후 1974년 건설업계에 투신, 범양건영에서 주한미군 발주공사인 오산 비행장 활주로 공사를 맡는 등 미공군 공사에 30년을 몸담았다.   나 대표는 “미공군이 1970년대 오산 비행장 활주로를 콘크리트 포장을 발주했지만 국내에는 콘크리트 포장 경험자가 없었다. 그래서 미 공군사령관에 의해 알레스카 공군기지에서 콘크리트 교육을 받은 후 오산활주로 공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후 전두환 정부가 들어서고 1970년대 말 대구와 광주를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추진된다. 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콘크리트 고속도로로 당시 건설부에서 콘크리트 포장 경험을 지닌 나채오 대표에게 자문요청이 들어와 현대, 대우, 대림 등 국내 8대건설사 소장들을 모아놓고 일주일간 교육을 담당했다. 이처럼 나채오 대표는 국내 콘크리트 고속도로 포장의 산증인이라 할 수 있다.   위드제이산업(주)은 대림어린이공원 지하주차장 설치 공사, 성동기계공고 지하주차장 설치공사, 서초구 직장어린이집 신축공사, 적십자 혈액원 신축공사, 학교 등 공공건축물 등 공공사업 분야와 더불어 일반건축에 비중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CM에서부터 시공까지 일괄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이 강점이다. 동사는 최근 락볼트(Rock Bolt)와 PC패널을 활용한 신개념 절토부 옹벽공법인 RPP옹벽공법으로 옹벽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이 공법은 락볼트와 전면 PC패널을 결착, 원지반과 락볼트 및 전면 PC패널이 완전히 밀착되도록 시공된다. 이는 락볼트를 활용한 중력식 그라우팅을 통해 원지반의 전단강도를 증대시키고, 옹벽 뒤채움 공간 고결화로 옹벽의 안전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석재문양 패턴으로 전면 미관이 우수하고, 옹벽 소단부 조경을 통한 자연친화적 환경조성이 가능하다.   나채오 대표는 “미국은 라이선스보다 현장경험, 즉 경력을 중시한다”며 “특히 건설은 현장이 중요하다. 모든 일이 현장에서 이뤄지니까 현장을 모르면 안 된다. 그리고 도면부터 디테일해야 하자 없는 시공이 가능해 원가절감이 이뤄진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설계에 충분한 대가가 주어지지 않다보니 상세도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거듭 그는 “국내 건설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현장경험자를 대우해야하고, 최저가 관행을 철폐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차원에서 안전규칙에 대한 정확한 메뉴얼을 제작·배포해야 건설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8월 2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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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23
  • 물재이용 시설 개·보수…유지관리비 ‘뚝’
        해성엔지니어링(주), 기술력 밑바탕 중수처리시설 운영·설치비 저감 ‘독보적’수원역 애경백화점·호텔, 중수도 가동 2년만에 투자비 회수…전국 400여곳 시공   물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는 오는 2022년 물기근 국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에 물 절약뿐 아니라 물재이용의 지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해성엔지니어링(주)(대표 이광희, 사진)은 친환경 수처리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제성있는 도심지 내 물재이용 시설을 설치·운영하며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어 화제다.   이광희 대표는 “우리나라는 법률로 일정규모 이상 건물(연면적 6만㎡·1일 폐수 배출량 500㎥)에 물재이용(중수도) 시설을 설치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그런데 건물을 지은 후 운영비가 비싸다는 이유로 설치만 하고 가동되지 않는 곳이 많다”고 말했다.   최근 공개된 환경부 하수도 통계 중 ‘중수도 현황’에 의하면 서울시 중수도 설치 186개소 중 소규모 40여개소만 정상 가동(2017년 기준) 되고 있었다. 용량으로도 1일 가동용량의 1/3 수준으로 이러한 사례를 막으려면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 또한 ‘(돈)을 물쓰듯 하다’는 관용구에서 보듯 수돗물 값이 저렴하다보니 비싼 물재이용설비를 누가 이용하겠는가? 정부는 수도요금의 현실화 또는 중수도 시스템의 개보수와 표준화가 시급하다.   해성엔지니어링(주)는 지난 20여년 물재이용 시스템 기술 개발과 보급의 외길을 걸어온 수처리 엔지니어링기업이다. 동사는 지난 2011년 하폐수고도처리사업단 기술개발 참여와 ‘도시 내 빗물저류조 및 중수시설 운영 시스템 실증화 연구’를 서울대 등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등 다수의 국책연구과제에 적극 참여해 기술력을 높여 왔다.   그 결과 이 회사가 개발한 오존처리기술 기반 빗물·중수처리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냄새, 대장균, 색도 제거효율이 탁월해 소비자 저항감이 없다. 또한 기존 고도산화처리(AOP)기술들이 갖고 있던 단점을 해소하고, 기존 5개 공정을 산화공정과 부상분리공정 2개 공정으로 공정을 최소화해 설치면적과 초기설치비용 및 운전비용을 대폭(각각 21%, 70%) 줄였다. 이는 설치후 유지관리비가 타사 시설에 비해 1/3에 불과해 경제적 효과가 높다.   이에 해성엔지니어링(주)는 수원역에 설치된 중수도 시스템의 경우 1년8개월만에 투자비용을 회수했다. 또한 수원 애경민자역사(애경백화점·호텔 등)의 350톤/일 규모 중수도 시설을 일주일만에 개선, 가동 2년만에 초기투자비를 회수했다.   그밖에도 동사는 서울 한남동 공용주차장, 성균관대학교,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도 장안구청,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공서, 학교, 공공시설, 공중화장실 등 현재 전국 400여개 물재이용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해성엔지니어링(주)는 빗물, 중수, 하·폐수 분야 15건의 특허와 녹색기술인증, 중기청 성능인증,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술집약적 기업이다. 환경부 장관 표창, 한국발명진흥회 우수발명품 우선구매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우수환경중소기업 표창과 지난해 대통령 표창,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선정 등 업계 리딩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광희 대표는 “우리는 기술력과 시스템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서울에 있는 모든 중수도 시설을 최적의 시스템으로 개보수하면 수도요금을 50%이상 절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중수도 시설 기술력을 발판으로 수처리와 물재이용 분야로 사업을 넓혀나가려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9년 8월 12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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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12
  •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윤학수 회장, 건설신기술제도 활성화·위상확립 ‘올인’
      독소조항 수십건 수정·개정…신기술 우선적용·면책조항 등 다수신기술 협약제도 1일부로 시행…신기술 특허와 차별돼야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 윤학수 회장(사진)은 5년전 회장직을 맡은 이후 사익(私益)을 버리고 오직 불합리한 법과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일념으로 임해왔다. 이를 위해 윤 회장은 정부부처와 국회, 지자체, 공공기관 등 전국을 발로 뛰며 담당자들을 만났고, 때로는 언쟁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 결과 건설기술진흥법 제14조 5항, 6항에 건설신기술 우선 적용, 발주자 면책조항 등이 신설됐고, 시행령도 10여건 이상 개정되는 등 법제도의 정비가 이뤄졌다.   또한 지난 1일부터는 신기술사용협약 체결 근거가 시행령(제34조3)에서 법으로 격상(건설기술진흥법 제14조2항)되어 시행되고 있다.   윤학수 회장은 “기존 건설기술진흥법 14조 5항에는 ‘정부가 시행하는 공사에 해당신기술이 있는 경우 우선 적용할 수 있다’고 되어 있어 여러 특허와 같이 취급됐다. 이것을 ‘우선적용 하여야 한다’로 바꾸어 의무조항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거듭 그는 “14조 6항의 경우 발주담당자가 기존 기술을 채택하면 책임이 없는 반면, 신기술을 도입하면 감사를 받는 등 역차별로 신기술 적용을 꺼렸다. 그래서 정부가 시행하는 공사에 신기술 적용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했을 때 발주담당자가 책임지지 않는다는 면책조항을 넣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설신기술 협약제도와 관련해 윤학수 회장은 지난 1일부로 법적 효력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제도는 신기술 개발자와 협약자에게 동등한 자격을 부여해 기술입찰, 수의계약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윤 회장은 현재 200여 업체가 협약을 맺었으며, 향후 협약업체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밖에도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는 건설신기술 활성화의 걸림돌이 되어 온 각·시도의 지방조례, 시행규칙 등도 차례로 바꿔나가고 있다.   윤 회장은 “최근 지자체들도 신기술 우선도입을 위한 조례 개정에 적극적이다.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충북, 충남 등 8개 광역단체가 조례를 바꿨고, 울산시도 조례 개정을 준비하고 있다. 제주도의 경우 협의중에 있다”라며 “특히, 대구시의 경우 신기술심사과를 신설하고, 신기술을 적극 반영·적용하는 담당자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는 10월 임기가 종료되는 윤학수 회장은 “건설투자 감소라는 악조건에서도 발주청의 신기술 우선 적용 의무화와 면책 조항 부여로 건설신기술 활용실적이 지난해 14.7%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한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이미 법·제도 정비, 건설신기술 입지 향상, 회원사 권익보호 등 취임당시 발표했던 목표달성을 위해 쉼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동안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윤학수 회장. 그는 “이제 협회 발전은 회원사들의 몫”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2019년 7월 9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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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경초대석
    2019-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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