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19-10-2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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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기술사 권익신장과 먹거리 창출 ‘올인’
      (사)한국소방기술사회, 분리발주 법제화 등 절실어학·美 NFPA 코드 교육 통해 해외진출 초석 마련   소방안전은 소방엔지니어의 손끝에서 나온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지난 1983년 창립된 (사)한국소방기술사회(회장 주승호, 사진)는 소방분야 최고 엔지니어인 1000여 소방기술사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최근 소방발전을 위한 기술교육 및 정보교류의 장 마련, 제도개선, 해외진출 기회 마련 등에 힘 쏟고 있다.   주승호 회장은 21대에 이어 22대 회장으로 연임하며 소방기술자의 권익과 소방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주승호 회장은 “과학기술이 일거리를 창출한다지만 기술사들은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기술사 84개 업종 중 소방기술사가 가장 뜨겁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건물 중 약 37%(266만동)가 30년이상 노후 건물로 소방시설이 안 돼 있기 때문”이라며 “건설을 대신해 재난안전, 건물유지관리가 성장의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소방기술사들도 연구와 학습으로 이에 걸맞은 능력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지난 3년간 13건의 연구용역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현장 애로 파악을 위해 부산·광주 등 원거리 실사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러한 그의 기술사회 발전을 위한 노력은 회원증가의 결실로 나타나고 있다. 그의 취임이전 전체 소방기술사 중 450명에 불과하던 회원은 매년 60여명씩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주 회장은 향후 10년후를 바라보며 소방기술사들의 해외진출 기반 마련에 힘쏟고 있다. 그는 소방기술사들의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영어와 미국 NFPA 코드 교육을 통해 기술사들의 기술수준을 높여야 한다며 기술사들의 교육장소 마련을 위해 올 12월 사무실 확장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승호 회장은 “소방기술사의 해외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이달 22~24일 여수 세계한상대회를 방문, 한상대회장을 만날 계획이다. 750만에 달하는 한상의 네트워크를 이용하게 되면 우리나라 소방기술이 남미, 동남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지에서 경쟁력을 가질 것으로 본다. 그리고 KOICA와 해외진출을 위한 MOU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소방기술이 건설사들과 동반 진출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소방분야 해외진출을 위해서는 소방기술사들의 처우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 이를 위해 분리발주가 이뤄져야 하고, 적정 대가를 받아야 부실방지·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어 소방설계계약서를 도입·관철 시켰다”라며 “기술사 권익을 위해 교육, 해외진출, 사업확대 등 모든 면에서 법제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사)한국소방기술사회는 제연설비 T.A.B(Testing, Adjusting, Balancing) 업무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전문기술인력 양성 교육과 T.A.B 인증사업 추진을 통해 설비의 성능구현 및 현장책임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주승호 회장은 “화재시 인명피해를 키우는 것이 연기에 의한 질식사다. 그런데 T.A.B가 법제화되어 있지 않아 허술하게 운영되어 왔고, 준공후 주기적 검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T.A.B는 시공전 기획·설계부터 검토가 돼서 활동해야 한다. 또 다중이용시설(백화점·대형쇼핑몰)은 내부변경이 많은데 3~5년마다 정기적 점검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소방기술사회는 다양한 신기술 및 제품 동향파악과 소방인들의 정보 공유의 장으로써 소방방재기술산업전을 지난해부터 aT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73개 업체가, 7000여명의 참관이 이뤄졌다면 올해는 93개 업체, 8000여명 참관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주 회장은 “올해 산업전은 소방 관련자 뿐 아니라 일반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내년에는 소방과 학생들을 위해 현장에 취업상담센터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승호 회장은 소방시설공사의 전문 설계, 감리, 소방시설의 유지관리를 포함한 종합 소방·방재 전문기업 (주)한백에프앤씨의 사장으로 소방기술사 이외에도 건축기계설비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자격도 갖추고 있는 소방기술 전문가다.    /2019년 10월 11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19-10-11
  • 전자식 기동용 압력스위치 개발
    캐비넷형 간이 스프링클러는 시공이 용이하고 풍부한 소화용수 토출로 화재진압 신뢰성이 높다고 설명하는 이종옥 대표   중경산업(주), 국내 최대 인증 배관거리 확보…화재진압 첨병캐비넷형 간이 스프링클러, 시공성·유지 보수성 뛰어나 ‘인기’   소화용수 토출능력을 갖춘 캐비닛형 간이 스프링클러설비가 개발되어 화제다. 개발의 주인공은 중경산업(주)(대표 이종옥, 사진)이다.   이종옥 대표는 30여년 소방설비업계에서 잔뼈가 굵으며 흥망성쇠를 겪었다. 그리고 7년전 실패로 암흑기를 보내기도 했다고 회상하며 살포시 눈을 감았다.   이 대표가 각종 시련을 겪으며 재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철저한 시장조사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그리고 일인다역을 통해 틈새시장을 개척해온 결과다. 이에 지난해 매출 8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경산업(주)이 보유한 100개 아이템중 매출효자는 30개월마다 정기성능검사가 의무화되어 한 달 70개 정도의 점검수수료를 받는 위험물 금속제 운반용기와 건설사에 임대·판매하는 임시소방시설(간이소화장치 RT-1500)로 꾸준한 수익창출로 경영지속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동사의 또 다른 매출 효자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엄격한 성능인증을 만족하는 제품인 ‘캐비넷형 간이 스프링클러설비’다.   이 제품은 법적 최소 수원 용량인 1톤 이상의 소화용수를 확보하면서 설치면적의 최소화 및 다양한 설치 방법으로 공간 활용 극대화를 실현했다. 바퀴가 달려있고, 측면 분리형, 수조 2단분리형 등 어떠한 현장여건에도 설치·시공이 용이하도록 고안됐다.  특히 최대 인증 배관거리(80m)확보로 소비자의 설치비 부담을 최소화 했으며, 펌프 가압부분의 블록화로 유지보수성이 뛰어나다. 또한 풍부한 소화용수 토출 능력과 충분한 설계용량으로 화재 진압의 신뢰성을 향상시켰으며, 전압변화에 따른 충전방식을 벗어나 부동충전방식을 통해 배터리의 최적화 상태를 유지토록 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6년 9월 캐비넷형 제품에 대해 대대적 조사가 이뤄졌는데, 당시 우리 제품만 펌프를 하부에 설치해 충분한 토출압이 나오고 타사제품은 펌프를 상부에 설치해 충분한 압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제품이 전국에 5만대 이상 공급됐다. 지금은 모든 캐비넷형 제품들이 하부에 펌프를 설치하게 됐다”며 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자부했다.   그는 거듭 “오래된 건물은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가 아니었다. 그런데 최근 소방법 개정으로 의무대상이 증가하며 전국 요양원, 병설유치원 등에 캐비넷형 스프링클러 제품을 설치했고, 오는 2022년까지 중소병원과 정형외과, 한방 등 의원급 병의원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화재에 취약한 고시원에도 서울시 지원사업(3800여대)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중경산업(주)은 자동소방설비를 위한 전자식 기동용 압력스위치와 캐비넷형 포 소화장치를 개발해 특허출원 중에 있다. 그밖에 피난 유도선(축광식, 광원식)과 위험물 금속제 운반용기, 기동용 수압개폐장치, 소방 펌프시스템 공장화 배관, 건설현장에 임대 또는 판매 되는 임시소방시설(간이소화장치) 등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종옥 대표는 “우리는 화재로부터 인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사명감에 철저한 성능·품질 검수를 거쳐 무결점 제품을 제조, 공급한다. 그리고 공급된 설비·제품은 끝까지 책임진다. 그래서 고객이 제품에 적힌 전화번호로 문의전화를 걸면 24시간 상담해준다”고 말했다.   /2019년 10월 10일 동아경제 김상용 기자
    • 인물 초대석
    • CEO초대석
    2019-10-10
  •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광주형 인공지능 ‘4차 산업·융합’ 단지조성
      광주형일자리, 노사민정 사회대통합 모델…1만2000개 일자리 창출   이용섭 시장은 지난해 7월 출범이래 1년이 조금넘는 지금까지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들을 해결해 왔다. 광주형 일자리 첫 모델인 완성차공장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10년 넘게 해법을 찾지 못했던 광주도시철도 2호선 건설을 제 궤도에 올려놨다. 최근에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처럼 광주의 현안들을 다방면에서 해결해 온 이 시장은 이제 ‘4차 산업혁명 선도도시 광주’라는 또 다른 도전에 나서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인류 역사상 3번의 산업혁명이 있었고, 그 때마다 세계 경제패러다임이 재편되면서 국가의 운명이 바뀌었다”면서 “이제 광주가 나서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광주가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시켜 ‘인공지능 4대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허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거듭 “지난 1월 정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을 공모했을 때, 다른 지자체들은 관행대로 다리 놓고 건물 짓는 대규모 SOC사업을 신청했지만 광주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이다’는 판단 아래 전국에서 유일하게 R&D사업인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신청해 확정하고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소개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월 인공지능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면제 사업 지역으로 선정됐고, 앞으로 5년간 4061억원(국비 2843억원, 지방비 812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정부가 확정한 내년도 예산안에 관련 사업비 426억 원이 처음으로 반영돼 향후 안정적 국비 확보의 기반도 마련했다.  한편, 내부적으로는 공직자들과 함께 ‘인공지능 사내대학’을 운영하며 인공지능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놓치지 않게 다양한 특강과 토론, 학습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 시장은 “광주는 세계 유례없는 지자체 주도의 사회대통합 노사상생의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켰다”면서 “이 사업은 광주에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고비용 저효율’의 문제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제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거듭 그는 “우리 광주는 아무도 가보지 않는 길을 열어 광주형 일자리모델을 성공시켰던 것처럼, 이제는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모델’을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의 일자리 창출의 핵심사업인 ‘광주형 일자리’는 지난 23일 (주)광주글로벌모터스 법인설립이 완료되면서 국내 자동차 신공장 설립이 23년만에 이뤄지는 뜻 깊은 역사를 썼다.   이 회사의 투자규모는 총 5754억원(자기자본 2300억원, 타인자본(차입) 3454억원)으로 자기자본은 광주시(1대 주주), 현대차(2대 주주), 광주은행(3대 주주) 등 36개 기업들이 2300억원을 투자해서 마련됐다.   이 시장은 “올 하반기에 자동차공장을 착공해서 2021년부터 자동차 10만대 양산체제에 돌입하는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지역에 1만2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고비용 저효율’의 문제에 직면한 한국경제의 체질을 바꾸며,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거듭 그는 “고임금과 노사갈등으로 국내 투자를 꺼리던 기업들의 발길을 국내투자로 돌리고 해외에 나가 있는 제조업들이 국내로 돌아오는 리쇼어링(reshoring) 효과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가 다른 지역의 ‘OO형 일자리’와 근본적으로 다른 것은 세계 유례가 없는 노사민정 사회대통합으로 완성한 일자리 모델이라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처음 가는 길이라 어려움도 많지만, 분명한 것은 광주형 일자리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노사상생의 사회대통합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유일한 길임을 확신했다.   이 시장은 “광주시민의 뜻을 대변하는 노사민정. 그리고 대승적 견지에서 2300억원의 자본금을 투자해 준 투자가들, 모두 한 배를 타고 가는 공동운명체다. 때로는 폭풍이나 거친 파도를 만나겠지만 광주형 일자리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우리의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용섭 시장은 이외에도 세계 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광주형 일자리 사업 본궤도 진입, 도시철도 2호선 지난달 5일 착공 등 각종 현안이 해결되고 있으며, 또한 광주가 4차산업혁명의 선도도시로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광주를 대한민국에 우뚝 세우고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우리 아이들이 언제 어디서나 ‘나는 광주에 산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할 수 있는 당당한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광주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2019년 10월 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단체장초대석
    2019-10-08
  • 거점소독시설 ‘소독제+UV살균’ 방역효과 UP
    (주)엔퓨텍의 친환경 거점 차량소독시설     ASF방역, 소독제 용법·용량 등 SOP지침 준수해야엔퓨텍, 방역시스템 개발…안동(예천) 등 12곳 설치·운용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전국 돼지 사육농가 등 전국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첨단 축산방역(거점소독)시설 기술을 개발·상용화해 축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는 기업이 있다. (주)엔퓨텍(대표 이화용)이 그 주인공.   이화용 대표는 “돼지열병바이러스(ASF)는 차단방역이 유일한 해법이다. 거점소독시설에서 차량의 완벽한 소독을 위해서는 소독 횟수를 늘리고, 긴급행동지침(SOP)에 나와있는 소독제를 용법과 용량(희석비율)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SOP에 의하면 소독제가 온도 25℃의 경우 소독제가 작용하는 시간이 10분이 소요된다. 그런데 10분동안 정차하는 차량을 볼 수 없고, 소독제를 뿌리고 바로 이동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이 SOP기준을 준수하지 않는다면 제2, 제3의 장소에서 ASF가 발생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을 것이다.   (주)엔퓨텍이 개발한 ‘거점소독시설’은 첨단 방역기술로 현행 방역체계의 취약점을 보완할 수 있다. 우선 차륜을 세척→분무소독 한 후 자외선(UV) 살균으로 마무리하는 소독방식이다. 특히 자외선(UV)과 오존을 이용해 차량하부까지 살균·소독해 잘 세척되지 않는 바퀴에 묻은 분변도 깔끔하게 세척되고, 밀폐형으로 제작되어 겨울철에도 방역효과를 높인다. 그리고 특허가 출원된 중앙제어시스템은 지자체에서 소독발급확인증과 최대 16곳의 거점소독시설을 원격으로 관리함으로써 체계적인 방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와 함께 방류로 문제가 되고 있는 소독기 발생 폐수도 AOP 장치(고도정수처리장치)를 통해 재사용이 가능하게 제작했다.   이 대표는 “ASF는 바이러스가 생존력과 전파력이 강해 현재 방역시스템으로 차단이 어렵다. 그런데 우리는 소독제 세척에 자외선 살균의 한 단계를 더 거친다. 소독약에 자외선·오존이 닿으면 소독약을 더 활성화시켜서 약효가 발생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타산업 분야에는 상용화된 소독방법인데 축산분야만 자외선 살균 도입이 늦었다”고 말했다.   (주)엔퓨텍의 거점소독시설은 경기도 화성, 강원도 횡성, 전남 곡성, 경북 영덕 등과 지난해 경북 안동·예천 등 전국 12곳에 설치되어 가축전염병 방역에 활약하고 있으나 추가적인 설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UV적용 불가 방침에 의해 답보상태에 있다.   이화용 대표는 “거점소독시설에서 소독이 제대로 안되면 방역망이 뚫릴 수밖에 없다. 그러면 국가 예산도 큰 낭비고 축산농가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 외국 사례를 보면 ASF가 발생한 축산농가는 바이러스 생존 우려로 재입식이 거의 불가능해 폐업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엔퓨텍이 개발한 거점차량소독시설은 지난 2016년 농림부의 ‘가축질병 대응기술 개발 과제’ 수행으로 개발된 혁신기술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다섯 번 진행한 거점소독시설 유효성 평가 중 세 번을 엔퓨텍 제품을 설치한 시설에서 실시할 만큼 방역 기술력이 뛰어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차량소독에 대한 자외선 살균 조항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사용불가 지침을 내리고, 정책건의가 이뤄진 이후에나 정책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국가가 개발을 독려해 개발된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하는데, 오히려 가로막는 꼴”이라며 “소독제와 자외선살균의 이중방역은 더 높은 방역효과와 SOP를 준수하면서도 교통불편을 줄일 수 있다. ASF 및 구제역, AI(조류인플루엔자)확산 차단에 우리기술이 적극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년 9월 26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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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O초대석
    2019-09-26
  • 소방시설 유지관리로 화재 예방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소방점검업계 대변…소방청과 가교역할   최근 제천·밀양 등 화재참사로 인명 피해가 속출하며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을 통한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회장 남상욱, 사진, 이하 협회)는 소방시설 관리유지 능력 향상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소방시설관리업의 건전한 발전 및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주목받는다.   남상욱 회장은 “협회는 지난 1995년 하반기 민간 전문 업체에 의한 자체점검 제도가 실시되며 이듬해 소방시설관리업계가 모여 설립됐다. 그리고 2009년 사단법인으로 거듭나 현재에 이르고 있다”며 “지금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해야만 소방점검을 할 수 있도록 돼있다. 그리고 소방관리사인 경우에는 설비기사나, 기술사가 하는 일을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는 지난 2012년 소방방재청에 의해 소방시설관리업의 평가기관으로 선정된 이래, 관련 법령에 따라 점검능력평가 및 공시업무, 점검인력 배치기준 업무, 소방시설관리사증 발급업무를 성실히 수행함으로써 소방시설 자체점검 제도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남 회장은 “전국 966개 업체에 의해 연간 30만건 정도의 점검이 이뤄지는데, 이를 전산 입력해 관리한다. 지난해의 경우 30만778건이 점검됐고, 올해는 31만2000건의 점검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리고 점검능력 평가 및 공시가 관련 고시에 따라 매년 7월 31일날 공시된다. 이 평가는 의무사항이 아니지만 지난해의 경우 389개사가 신청해 평가를 받았다. 점검 건수와 평가를 신청하는 업체 모두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그외에도 협회는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및 기술향상을 위한 개발연구 지도, 관리업에 대한 법령제도 및 시책의 조사연구 및 건의, 회원의 권익보호와 복리증진 도모, 관리업 관련 각종 간행물 발간 및 홍보활동 外 다양한 사업을 고유업무로 하고 있다.   남상욱 회장은 “제천·밀양 대형 화재참사로 인해 관련 제도변경이 추진되면서 업무량 증가로 인력을 확충했다”며 “지난 8월부로 점검 보고서의 소방서 제출 기한이 기존 30일에서 7일로 축소토록 개정, 내년 8월 시행될 예정이다. 그래서 회원들의 혼선을 막기위해 TF팀을 구성해 자체적으로 점검보고서 양식개정을 추진, 소방청에 개정안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소방시설 점검의 질을 떨어트리지 않으면서 보고서 서식은 간단명료하게 해야해 양식개정이 어려웠다”며 “그밖에도 소방 관련 제도의 기준과 법령 변경 등에 대해 협회가 소방청과 소통해가면서 국회 소위에도 회원사들의 입장을 전달하는 등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예로 지난 8월 소방 제도 변경으로 점검대상이 확대되며, 종전에는 아파트 층수와 면적에 따라 스프링클러 점검을 하도록 돼있던 것이 현재는 면적·규모에 관계없이 스프링클러가 있으면 점검토록 강화된 것이 대표적이다.   협회는 현재 전국 각 시도 10개 지회에 966개업체가 회원사로 있으며, 의무가입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말 기준 정회원이 609개업체(가입률 60%이상)에 달해 소방점검업계를 실질적으로 대변하는 단체로 자리 잡고 있다.   내년 1월 18일 임기 만료를 앞둔 남 회장은 “작년에 지회를 방문, 회원사들과 간담회에서 우리는 이익을 추구하는 장사꾼이 아닌 점검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사업자의 사명감을 갖고 일하자고 주문했다”며 “특히 회장 자리는 비상근 무보수 명예직으로 사명감을 갖고 임하는 자리로 자기영업을 위해 직위를 남용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남 회장은 (주)윤영방재엔지니어링의 대표로 소방기술사와 소방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하고 있으며, 국무총리상과 지식경제부 장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한국화재소방학회 기술대상 등 수상 이력을 갖춘 소방시설 안전전문가다.     /2019년 9월 2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 인물 초대석
    • 동경초대석
    2019-09-24
  •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부산 글로벌 금융허브로 도약
      연결·혁신·균형으로 부산 대개조…경제 ‘올인’유럽순방, 동남아 관문공항 확대 및 물류중심도시로 도약   부산광역시 오거돈 시장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초까지 부산시의 미래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6박 8일간의 유럽순방을 다녀왔다. 부산을 글로벌 금융도시로 도약시키고, 부산과 유럽노선을 확장해 동남아 관문공항의 기반 확장시키기 위함이었다. 또한 르노삼성 신규물량 확보와 2030 엑스포 유치 등 현안에 대한 현실적 필요성도 한몫했다.   오 시장은 우선 헬싱키를 방문해 헬싱키 시장을 비롯, 항공 관계자들과 교류를 맺는데 중점을 두었다. 헬싱키는 부산과 유럽노선을 확장해나가기 위한 기반도시로서 양도시의 밀접한 관계형성은 동남아 관문공항의 기반 확장과 동북아 물류중심지로 부산이 발전하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라는 것이 오 시장의 설명이다.   오거돈 시장은 “파리의 경우 르노자동차의 신차배정 책임자를 만나 차세대 일감인 친환경 파워트레인 시스템의 부산유치와 신차배정을 요청했다. 그리고 런던에서는 글로벌 금융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마련을 위해 세계적인 금융그룹 관계자들과 함께하는 부산금융투자설명회를 개최, 부산의 투자매력을 강하게 어필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거듭 그는 “해운·조선·기자재산업 등 우리 경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 국제기구와 돈독한 유대관계를 맺은 것 또한 큰 성과다. 이번 순방이 이 도시들과의 교류와 유대관계 형성으로 부산의 미래성장 동력의 기반이자 글로벌 도시로 한걸음 도약할 수 있는 모멘텀을 마련한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이슈화되는 상황에서 오거돈 시장은 지난 6월에 부·울·경과 국토부장관이 직접 만나 김해신공항 문제에 대해 국무총리실에 이관하여 결정하기로 전격합의한 바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시는 그동안 김해신공항의 문제점에 대해 수없이 검토·검증해왔기 때문에 총리실 판정결과에 대해서는 자신 있다”라며 “현재, 조속한 이관 및 검증을 위해 지속 협의 중이며, 결정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최근 지역 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 규제완화, 우수 기업유치, 창업 환경 개선, 기존 전통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미래 먹거리 신산업 육성 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전기차 핵심부품공장 코렌스 유치로 산업클러스터 형성을 통해 부산이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총 7600억원이 투자되고, 4300여명의 고용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또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선정으로 핀테크 등 미래 성장 먹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 AI,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거듭 그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경제체질 개선과 성장동력의 확보가 중요하다. 그래서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등 메가 이벤트의 차질없는 준비로 경제성장의 모멘텀을 하나씩 만들어 나가야한다. 그리고 동남권 관문공항 문제의 성공적 해결은 지역경제 고도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청년일자리 확충을 위해 구직활동 지원, 실전취업 지원, 고용유지 등 단계별로 나누어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청년디딤돌카드(구직활동비)지원, 청년 두드림센터와 대학일자리센터 등 총 63개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이 대표적이다. 또한 시는 지난 7월 ‘부산형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종합대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최근 부산대개조 정책투어에 나서고 있는 오거돈 시장은 도시를 균형 있게 발전시킬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가 바로 부산대개조라며 핵심 키워드로 연결, 혁신, 균형을 제시했다. ‘연결’은 철도시설 재배치와 경부선 지하화를 통해 단절되었던 부산을 연결하고, 지상공간을 활용하는 것이다. ‘혁신’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부산시역 전체를 스마트시티로 만들 계획이다. 현재 시범도시로 지정된 에코델타시티 외에도 사상공단, 센텀1·2지구, 북항·영도지구, 문현지구 등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균형’은 평면도로를 넘어 도심을 관통하는 사상~해운대간 지하고속도로, 센텀~만덕간 지하고속화도로 등 입체도로를 만들고, 부산신항~김해간 고속도로 완성을 통해 국가 및 동서 불균형을 극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오거돈 시장은 “정책투어를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부산 발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컸다. 이제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세계에 우뚝 솟을 부산을 만드는 데 속도를 내려한다”고 말했다.   자신을 ‘부산 홍보의 대표 세일즈맨’이라고 불러달라는 오거돈 시장. 그는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그리고 1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아시아걷기총회 등이 개최된다며, 부산을 방문해 가을의 부산의 색다른 매력을 느껴볼 것을 제안했다.   /2019년 9월 2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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