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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음료 가격 줄인상
    햄버거·콜라·커피·라면 등 가격 올라   연말·연초 관행처럼 식음료 가격이 줄인상 되면서 소비자들의 물가 체감도를 올리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19일부터 버거를 포함한 제품 26종의 판매가를 올렸다. 이번 인상으로 불고기와 새우 버거 가격은 3800원에서 3900원으로 100원 올랐다. 버거킹은 지난달 27일부터 대표 제품인 ‘와퍼’를 포함한 버거류 20종과 사이드 메뉴 6종, 음료 1종 등 총 27종의 제품 가격을 각 100~300원씩 올렸다. 제품의 평균 가격 인상률은 2.5%다. 또한 KFC도 지난달 주요 제품의 가격을 100~200원씩 인상한 바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달 26일부터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8% 인상했다. 코카콜라 캔 250㎖ 제품과 500㎖ 페트 제품이 각 4.9%씩 올랐다. 1.5ℓ 페트 제품은 5% 인상됐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5년부터 최근 4년여간 4번의 가격인상을 단행, 매년 가격을 올리고 있는 셈이다.   라면업계의 경우 농심이 지난달 27일부터 ‘둥지냉면’과 ‘생생우동’의 출고가를 각각 12.1%, 9.9% 인상했다. 이에 따라 소매가격은 200원가량 올랐다.   또한 매일유업은 이달부터 ‘매일허쉬초코렛드링크’, ‘매일허쉬쿠키앤크림’ 납품가격을 올려 소비자 판매가격은 편의점 기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200원 올랐다.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는 올들어 제품 29종의 판매가를 100~200원 올렸다. 인상 품목은 엔제린스노우 8종, 커피류 8종, 티·음료 13종 등이다. 평균 인상률은 0.7%다. 이에 따라  인기 제품인 아메리치노는 5100원에서 5200원, 싱글오리진 아메리카노는 5000원에서 5200원, 로얄 캐모마일 티는 4900원에서 5100원으로 각각 올랐다.   그밖에 소주 ‘이제 우린’을 판매하는 대전·충청 지역 주류업체 맥키스컴퍼니(옛 선양)는 지난 2일부터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경남을 기반으로 하는 무학도 ‘좋은데이’ 등 주력 제품 가격을 6% 안팎 인상하는 등 소주 값도 들썩이고 있다.   /2020년 1월 13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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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0-01-13
  • 유통가, AI적용 보이스 커머스 시장 ‘눈독’
    롯데쇼핑 이달 ‘샬롯홈’ 첫 선유통가, AI스피커 연계 확대   국내 유통업계가 AI 스피커를 활용한 ‘보이스 커머스’ 시장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지난 5일 롯데쇼핑은 AI 스피커 ‘샬롯홈’을 선보였다. 아직까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온라인 ‘터치’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점차 보이스 커머스(Voice-Commerce)시장이 확대되는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샬롯홈’은 음성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최종 결제 시 비밀번호 입력 정도만 터치에 의존한다. 기존 고객 구매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할 만한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강점이다. 신규 고객이라면 롯데백화점 등에서 판매하는 인기 제품을 위주로 추천한다.   자사 임직원 가족과 VIP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상태로, 오프라인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적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롯데슈퍼와 롯데홈쇼핑 그리고 롯데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상품과 서비스는 모두 주문 및 이용이 가능하다. 빠르면 상반기 내 롯데시네마 예매기능도 추가 접목될 예정이다.   보이스 커머스는 아직 한국에선 걸음마 단계이지만,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선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에 의하면 2019년 말까지 판매된 AI 스피커는 2억790만대로 전년대비 82.4% 증가했고, 아마존은 36.6%의 점유율로 시장 1위를 기록, 보이스 커머스 시장을 리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가 한 해 평균 아마존에서 1000달러(약 117만원)의 물건을 구매했다면, 에코를 사용하는 소비자는 1700달러를 사용하는 등 매출에 도움을 준다는 분석이다.   현대백화점도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AI 스피커를 통한 추천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현대백화점은 네이버 AI 스피커 ‘클로바’, SK텔레콤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해 쇼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의 경우 신세계면세점이 2018년 면세 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음성 취향 검색 서비스’(중국어)를 지난해 5월부터 한국어 서비스로 확대 지원하고, 취향 음성 인식 쇼핑 서비스 강화에 나선바 있다. 한국어 서비스는 말하면(SAY) 고객의 취향을 파악해 골라주는(PICK) ‘세이픽(SAY-PICK)’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또한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017년부터 고객 구매 이력을 바탕으로 신세계 앱 첫 화면에 고객이 좋아할 만한 제품을 추천하는 ‘S마인드’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부터 구글 AI 스피커 ‘구글홈’과 연계한 음성 쇼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S마인드’ 서비스는 온·오프라인 구매 기록은 물론 성별, 연령, 지역, 구매빈도, 객단가 등 100여개 변수를 사용해 만들어 낸 빅데이터를 매일 업데이트해 고객별로 선호 브랜드와 쇼핑 정보를 매칭해 제공한다.   /2020년 1월 13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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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0-01-13
  • 유통업계, 초저가·배송경쟁 심화 전망
    대형마트, 온라인쇼핑 대응책 고심새벽배송·24시간 배송 등 경쟁 격화   최근 모바일 쇼핑을 비롯한 온라인 쇼핑 점유율이 커지면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업계는 온라인 쇼핑업계와의 무한 경쟁에 내몰리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오프라인 유통가는 초저가와 빠른 배송 등 물류경쟁력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마트 유통산업연구소는 ‘초저가 전쟁’을 2020년 첫 번째 키워드로 꼽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분 없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가격을 낮추는 싸움이 연중 계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그간 온라인몰은 주문 및 배송의 편의성과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성장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오프라인 업계도 초저가 판촉 경쟁이 강화되고, 물류경쟁력을 바탕으로 빠른 배송경쟁에 뛰어들면서 온라인업계와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해 8월부터 ‘에브리데이 국민가격’ 상품군을 확대하면서 초저가를 앞세우고 있다. 롯데마트의 경우 ‘통큰 치킨’ 부활과 자체PB ‘온리 프라이스’ 등을 통한 저렴한 상품으로 고객잡기에 나섰다. 홈플러스 역시 연중 할인행사가 줄을 이으며 초저가 경쟁에 참여했다.   이러한 대형마트의 초저가 경쟁 움직임은 올해도 고스란이 이어지고 있다. 새해 첫날 이들 대형마트 3사는 각각 초탄일(초저가 탄생일), 통큰절, 빅딜데이 등의 이름으로 치열한 승부를 벌였다. 그 결과 이마트는 1일 단하루 매출 증가액이 전년동기간 대비 78.3% 증가했고, 롯데마트도 42.7%의 매출 신장세를 나타냈다. 홈플러스의 경우 실적 공개를 하지 않았지만, 삼겹살 등 일부 제품은 오전에 품절되는 등 소비자 반응이 뜨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초저가 경쟁에 더해 배송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온라인·오프라인 구별할 것 없이 유통업체들은 이커머스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물류센터 확장 및 증축 등 물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고, 이는 배송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부터 오전에 주문하면 당일 오후 받아볼 수 있는 ‘반나절 배송’을 하고 있다. 서울 일부 지역에서만 가능한 이 서비스를 연내 수도권 전역으로 늘리는 것이 목표다. 또한 쿠팡은 새벽배송 물량에서도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계획이다. 현재 새벽배송 가능 주문시간은 수도권은 밤 12시, 비수도권은 오후 7시다. 비수도권의 주문 가능 시간을 점차 수도권처럼 늦추고 배송 가능 품목도 확 늘리겠다는 게 쿠팡의 목표다.   롯데그룹은 올 상반기 통합 온라인몰 ‘롯데ON’의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전국 곳곳의 백화점·마트·슈퍼 거점을 활용해 극신선 상품을 당일·야간·새벽배송으로 ‘24시간’ 배송할 계획이다.   그밖에 신세계그룹의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지난해 6월 새벽배송 론칭 이후 6개월 만에 서울 전역과 경기 22개 지역에서 새벽배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일 새벽배송 물량도 올해 말 2만건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배달앱과 연계해 배송을 시작한 편의점들도 갈수록 영역을 넓히고 있다. CU는 올해 상반기까지 배송 서비스를 운영 하는 점포를 올 50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고, GS25도  현재 요기요와 함께 10여개 지점에서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0년 1월 13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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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0-01-13
  • 유통가 구독경제 확산
    생리대 등 생필품부터 술 등 기호품까지 정기 배송   최근 유통가에 ‘구독경제’가 퍼지고 있다. 구독경제란 신문을 구독하듯 일정액을 내면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공급자가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신개념 유통 서비스를 일컫는다.   구독경제가 가장 빠르게 확산된 분야는 동영상 서비스다. 유튜브의 ‘구독’은 가장 대표적인 사용 예로, 이용자들은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다’고 말한다. 월정액을 결제하면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구독경제의 한 예다.   구독경제는 기존의 소비경제와 다른 패턴이다. 돈을 내고 소유한다는 점에서 기존 구매방식과 다를 바 없지만, 소유의 개념이 구독형식으로 변화하게 된다. 기존 소비·소유 방식은 필요할 때 사서 가진다에 그치지만 구독경제에서는 몇 개월치 구독료를 미리 내고 매달 다른 콘셉트의 새로운 물품을 받아보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콘셉트 확장은 최근 유통가의 최대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들은 식음료를 비롯한 먹을거리, 물티슈 같은 생필품, 심지어 액세서리와 속옷까지 구독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한 예로, 지난해 5월 CJ ENM 오쇼핑부문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생리대 정기배송 사업을 시작했다. CJ오쇼핑은 ‘에어퀸’ 생리대를 독점 판매하고 정기배송을 선택한 소비자에게 6% 할인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했다. 그러면서 정기결제 2회차부터는 콜센터 직원과 상담을 통해 필요한 구성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구독경제가 확산되면서 술 정기구독 서비스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와인 전문업체 퍼플독은 취향에 맞는 와인을 매달 마실 수 있도록 와인을 정기 배송하고 있다. 소비자 취향에 맞는 와인을 인공지능(AI)이 추천도 한다. 와인 초보자도 취향과 생활양식에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 받을 수 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구독경제 시장 규모는 2015년 4200억달러에서 올해 53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20년 1월 2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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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0-01-02
  • 백화점 빅3, 설 선물세트 판매에 총력
    1월말 이른 설 명절 대목   선물세트 상품 대거 출시   롯데·현대·신세계 등 3대 백화점 업체가 설연휴(1월 24~27일) 대목을 앞두고 설 선물세트 본 판매를 시작하면서 설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먼저 포문을 연 곳은 롯데백화점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3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전 점에서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에 돌입해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고가 명절 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프리스티지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대표 품목으로는 최상위 등급의 구이용 부위들로 구성된 프리미엄 한우 세트인 ‘L-NO. 9(100세트, 6.5㎏)’을 135만원에, 최상급 참조기만으로 꾸려진 ‘영광 법성포 굴비세트 황제(2.7㎏/10미)’를 200만원에, 프랑스 대통령이 문화 외교를 위해 사용할 정도로 명성이 높은 ‘LV 로마네 꽁띠 컬렉션(로마네 꽁티 2006+로마네 꽁티2013)’을 9100만원에 판매한다.   롯데백화점이 전국에서 찾은 우수한 한우농장의 상품을 취급하는 한우선물세트도 이색적이다. 2012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의성한우 대표 농장인 ‘목화농장 한우세트’를 53만원에, 해썹(HACCP) 및 무항생제 축산물 생산 농장 인증을 취득한 ‘대관령 대영목장 한우세트’를 47만5000원에 판다.   신세계백화점은 6일부터 본격적 설 선물 판매에 나서며 지난해 설보다 10% 정도 늘어난 총 36만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프리미엄 제품과 10만원 이하 제품 라인업을 동시에 강화했다.   프리미엄 제품은 지난 설보다 15% 더 늘렸다. 최상위 등급 200만원의 명품 한우세트(명품 한우 스페셜)는 20세트 한정 판매로 준비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옥돔, 화고, 양념불고기, 멸치도 프리미엄급으로 선보인다. 10만원 이하 선물은 작년 추석에 6% 신장률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설 역시 20%가량 늘린 15만 세트를 준비했다. 온라인으로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많아지면서 온라인용 10만원대 상품도 늘렸다.   현대백화점도 지난 6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모든 점포에서 ‘2020년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갔다. 전국 15개 점포별로 14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 900여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50만원대 이상 프리미엄 한우 세트를 지난 설보다 물량을 30% 늘려 총 5000 세트를 준비했다. 냉장 한우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역대 최대 규모(4만6000세트)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굴비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차별화했다. 지난 추석 600세트 한정 물량으로 선보인 특화 소금 굴비(자염·죽염·해양심층수 등 전통소금 3종, 프랑스 게랑드 소금으로 밑간한 굴비)를 올해는 공급물량을 배를 늘려 1200세트를 선보인다. 또한 총 150세트 한정으로 길이 28㎝ 이상의 굴비로만 구성된 ‘현대 명품 참굴비 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취향이 다양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선물세트 구색을 확대하고 물량도 늘린 것이 올해 선물세트의 특징”이라고 밝혔다.   /2020년 1월 2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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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0-01-02
  • 올 유통가, 온라인 영향으로 저성장 ‘지속’
    소비심리 부진에 저가경쟁온라인 채널과 경쟁도 빠듯   새해가 밝았지만 올해도 유통업계는 혹한기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몸을 한껏 사리고 있다. 장기화된 저성장 기조에 소비심리 침체가 이어지고, 유통구조마저 온라인 채널이 영향력을 넓히면서 저가 무한경쟁에 떠밀리고 있다. 2020 도쿄올림픽이라는 빅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지만,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불매운동이 지속되고 있어 어떤 영향을 받을지 미지수다.   지난해 유통업계는 정부와 정치권의 유통규제강화속 소비심리 침체까지 지속되면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대형마트의 경우 온라인 장보기 확대로 할인점 위축과 슈퍼마켓의 침체는 계속되고 있어 매장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형마트는 최근 6년 동안 실적이 감소를 경험했는데 지난해에는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실제 업계 1위인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적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3분기 롯데마트는 영업이익이 무려 61% 쪼그라들었다. 이에 이미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매장 구조 조정 안을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가 저소비 및 온라인과의 치열한 경쟁속에 유인 상품으로 등장시킨 초저가 제품은 지난해 일상화되었고, 올해는 플러스알파를 더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해 이마트는 ‘국민가격’, 롯데마트는 ‘통큰할인’, 홈플러스는 ‘빅딜 가격’이라는 초저가 전략을 내세워 공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시행해왔다. 이는 올해도 멈추기 어려운 세일즈 요건이 되고 있으며, ‘소비자 선택(PICK)’을 받기 위한 색다른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지속되는 화두인 온라인 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외형성장 1위를 달성한 쿠팡은 지난해 영업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두 차례에 걸쳐 30억달러를 유치해 위기를 모면했다. 하지만 올해는 추가 투자 여부를 점치기는 힘들기 때문에 쿠팡발 온라인 경쟁(가격·배송·마케팅)은 상대적으로 소강 사태에 들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온라인 시장의 경우 가격 전쟁에 더해 빠른배송, 친환경, 간편결제 등의 요건을 갖췄는지가 치열한 경쟁에서의 승부를 가릴 요인들로 꼽힌다.   면세점업계는 지난해 나름 선방했지만, 수익성이 크게 낮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다이공(중국 보따리 상인) 소비가 중심인 면세점을 제외한 오프라인 판매액은 지난해 2분기 감소 추세로 돌아서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예전같이 면세점만 하면 수익이 보장되는 시대가 지났다는 의미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해 고가브랜드 마케팅을 위주로 실적면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 올해는 현대백화점 등 신규출점도 예정되면서 긍정적인 전망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수익성이 약한 매장들을 정리하고,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마음을 얼마나 잡을 수 있는가가 추가성장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유통업계는 올해 일찌감치 올림픽 특수는 포기하는 분위기다. 한-일관계 악화,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등 부정적인 인식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들은 역효과를 우려해 올림픽 마케팅 계획을 수립하지도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통업계 한 업계 관계자는 “올림픽이라는 빅 이벤트를 개최국이 일본인 탓에 아무런 대응도 못하고 그냥 흘려보내야 하는 판국”이라며 아쉬워했다.   /2020년 1월 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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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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