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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쇼핑, 유통기한·인증 등 표기 낮아
    공정위, 개정안 마련 ‘행정예고’ 소비자 안전·합리적 선택권 보장 앞으로 온라인 쇼핑 시 신선식품 등 재고순환이 빠른 품목의 경우 유통기한 도래 여부 등을 명확히 표시해야 한다. 그리고 어린이제품, 생활화학제품 등 허가가 요구되는 제품은 인증·허가정보를 알아보기 쉽게 표기해야 한다.   공정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상품 등의 정보제공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 행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온라인 쇼핑 소비자의 안전과 합리적 선택권 보장을 위해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의하면 소비자가 불법·불량제품이라고 신고한 제품 중 70.8%는 온라인에서 구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한 매년 실시하는 제품안전 모니터링 결과, 온라인 제품 모니터링 건수 중 불법 위해제품 적발건수의 비율은 2019년 9.3%에서 지난해 17.3%로 2년간 두 배 가량 늘어났다. 현재는 식품, 생활화학제품, 화장품 등 소비자가 섭취하거나 흡입·접촉하는 상품을 온라인 판매할 때, 제조연월일·유통기한 등을 반드시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물상품과 달리 온라인 판매화면에는 ‘제조연월일: 실물상품 참조 또는 별도 표시’ 등으로 표시한 사업자가 많다. 이와 관련 소비자원 발표에 의하면 온라인 판매 식품 중 제조연월일·유통기한이 제대로 표시된 비율은 40.7%에 불과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신선식품과 같이 재고순환이 빠른 품목의 경우 제조연월일·유통기한 등을 온라인 화면에 보다 분명하고 융통성 있게 표시할 수 있는 방안이 담겼다. 개정안을 보면 신선식품과 같이 재고순환이 빠른 경우 ‘상품 발송일 기준 유통기한이 7일 이상 남은 상품만 판매합니다’, ‘소비자 주문서 접수일 기준 3일 이내 제조된 상품만 판매합니다’와 같이 유통기한이 도래하지 않았음을 표시할 수 있게 했다. 그 밖의 상품도 ‘유통기한이 △△월 △△일부터 △△월 △△일까지인 상품을 순차 발송합니다’와 같이 재고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표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정위는 이번 개정안에 어린이제품, 생활화학제품 등 인증·허가를 받아야만 팔 수 있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할 때, 인증·허가번호 등을 소비자가 알아보기 쉬운 크기의 문자로 명확히 표시하도록 규정했다. 현행 고시는 온라인 판매사업자로 하여금 인증·허가에 관한 정보를 표시하도록 하고는 있으나 그 표시방법을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다. 이에 소비자가 정보를 알아보기 어렵게 표시해도 이를 문제 삼기 어려웠다. 이를 악용한 일부 사업자들은 판매화면에 인증번호를 표시하지 않고 ‘인증필’이라고만 표시하거나, 화소수가 낮아 인증번호가 잘 보이지 않는 ‘인증서 사진’만 게시한 경우가 많았다. 공정위는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해 문자 크기에 있어서 ‘인·허가번호’를 ‘판매가격’보다 크거나 최소한 같은 크기로 표시하도록 권장하고, 인·허가번호를 문자로 표시하지 않으면서 인증서나 시험성적서 사진만 게시하는 방식은 인정하지 않는다고 개정안에 명시했다. 그밖에도 리퍼브 가구의 사유와 하자 정보, 영상가전 등 설치형 가전제품의 설치비용에 관한 정보 등을 필수표시항목으로 넣어 소비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규정한 내용도 이번 개정안에 담겼다. 아울러, 공정위는 온라인 판매사업자가 혼동하거나 임의로 작성하기 쉬운 항목 등에 대해 구체적인 표시지침을 마련해 이번 개정안에 포함했다. /2022년 5월 18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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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8
  • 유통업계, IT개발자 인재 영입 ‘후끈’
    채용연계형 교육생 모집  보너스 등 당근도 제시  유통업계가 채용문을 활짝 열고 경쟁적으로 IT 인재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대로 이커머스 중심의 사업 재편이 가속화되면서 촉발된 개발자 인력난이 유통업계로 번진상태다. 더욱이 디지털전환은 유통업계도 피해갈 수 없는 과제가 되면서 인력 이탈을 막고 인재 영입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으로 유인책을 강구하는 분위기다. 롯데온은 이달들어 지난 15일 까지 신입 IT 개발 인력 채용을 위한 ‘채용연계형 교육생’을 모집했다. 채용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로, 선발된 인원은 IT 전문 교육기관에서 약 3개월의 교육을 마친 후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교육비는 롯데온이 부담하고, 교육생에게는 매월 훈련 수당도 지급한다. 이들은 현업 배치 시 롯데온의 서비스 개발 및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결합한 시너지 창출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SSG닷컴은 지난 11일까지 신입 개발자인 ‘테크 루키(TECH Rookie)’ 채용 서류접수를 받았다. 신세계그룹이 ‘디지털 유니버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만큼, 이번에 두 자릿수의 대규모 신규 채용에 돌입한 것이다. 이번 채용은 인턴십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정규직 입사 기회가 주어지는 것도 특징이다. 모집 분야는 데이터·인프라본부 내 4개 직무로 백엔드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딥러닝 자연어 개발 등이다.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으로 서류 및 코딩테스트 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 한해 1차 기술 면접, 2차 컬쳐핏(기업문화) 면접을 통해 발탁할 예정이다. 마켓컬리 운영사인 컬리도 테크 분야 전 직군에 대해 경력 개발자 채용을 지난달부터 진행, 최근 서류접수를 마쳤다. 채용 인원은 세 자릿수 대규모다. 마켓컬리는 새로운 도약에 나서는 만큼 서비스 고도화를 담당할 전문 테크 인력의 선발에 공을 들이겠다는 구상이다. 모집분야는 기획, 디자인, 개발, 데이터 등 테크 전 직군에 해당하며, 마켓컬리의 핀테크 자회사인 컬리페이의 개발 부문 채용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티몬은 물리적 공간 제약이 없는 새로운 업무 형태인 ‘스마트워크’ 시작과 함께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력을 수시 채용 중이다. 채용 부문은 개발, MD직군, 기획 등 총 60여개 부문으로 사실상 모든 분야다. 티몬은 이번 수시채용을 통해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인재를 영입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CJ올리브영은 온라인몰 백엔드 개발자(전시·검색), 온라인몰 백엔드 개발자(주문·결제), O2O플랫폼 백엔드 개발자, 프론트엔드 개발자, Android 앱 개발자, iOS 앱 개발자, SRE(DevOps), DBA, QA 총 9개 직무의 경력 사원을 대거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실력 있는 개발자를 적극 영입하기 위해 코딩테스트, 사전 과제를 과감하게 없애고 면접 절차를 간소화한 ‘패스트트랙’ 채용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또한, 채용 인원수 제한도 없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올해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이커머스의 경우 플랫폼이 밀리면 끝이기 때문에 인재 영입전에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18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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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8
  • 마스크 착용 놓고 업종별 ‘희비’
    외식·여행업 ‘수혜’ VS 가전 판매 ‘불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에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의 거리두기에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과 여행업이 되살아나는 반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가전 판매는 수요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BC카드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전·후 식당·주점업종 등 외식업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거리두기 종료 이후 주점 업종에서의 법인카드 매출액이 약 70%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우선 식당 업종의 경우 매출을 배달 위주(오프라인 매출 30% 미만), 병행(30% 이상 70% 미만), 오프라인 위주(70% 이상)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거리두기 완전 해제 시점의 매출은 오프라인 위주 식당의 경우 해제 전 대비 27% 증가한 반면, 배달 위주 식당은 12% 감소했다. 병행 매장의 경우도 매출이 4% 줄었다. 주점업종의 경우 완전 해제 시기 매출이 해제 전 대비 47% 늘었다. 카드별로 보면 개인카드 매출은 41%늘어난 반면, 법인카드 매출은 70% 늘어 대조를 이뤘다.  BC카드 측은 법인카드의 매출 증가세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해제에 따른 회식 및 각종 대면 영업 활동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여행업계, 특히 해외여행 분야는 보복소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올 여름휴가는 물론 내년 예정인 해외여행도 대부분 완판 될 정도다. 실제 정부의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된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21일까지 G마켓과 옥션의 해외 항공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86% 급증했다. 해외 현지투어 매출도 1620%나 치솟았다. 업계는 해외여행에 대한 보복소비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코로나19로 집콕(집에서 생활하고 외출을 꺼리는 생활성향)소비에 짭짤한 재미를 본 가전업계는 수요 둔화를 우려하고 있다. 다만, 이른 더위에 냉방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물가상승을 대비해 미리 가전을 구입하려는 수요 등으로 인해 매출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2022년 5월 18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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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18
  • 유통가, 팝업스토어로 MZ세대 공략
    체험형 콘텐츠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 유통가가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열고 체험형 콘텐츠를 대폭 늘리는 등 MZ세대 공략에 나서고 있다. 팝업 스토어는 짧은 기간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을 의미하며, 재미와 감성을 추구하는 MZ세대를 유인함으로써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유행 중인 세기말 패션(Y2K)에 영향을 받아 잠실과 명동 본점에서 각각 폴로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최근 1년간 롯데백화점 폴로 매출 절반이 30대 이하 고객인 것을 반영했다. 팝업스토어는 본점기준 오는 6월 6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33가지 컬러의 ‘캔디 메쉬’ 라인 전 제품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또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를 위해 리사이클링 소재로 만든 남녀 16가지 스타일의 ‘어스 폴로(Earth POLO)’ 제품을 단독으로 전개한다. 폴로의 키워드로 스티커를 제작할 수 있는 키오스크와 포토 부스도 운영해 쇼핑의 재미를 더한다.  이마트24는 오는 27일까지 아웃도어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와 손잡고 삼청동 지점에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일상의 활력을 재충전해 줄 에너지를 제공하고 싶다’는 취지를 담은 ‘캠프닉(캠핑+피크닉)’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매장 곳곳에 캠핑 장비를 설치해 고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한계 없는 협업으로 차별화 전략을 강화 중인 이마트24와 코오롱스포츠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 같아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업종을 초월한 이색 협업을 확대해 MZ세대 고객과 접점 또한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아울렛의 경우 다음 달 5일까지 키덜트를 위한 레고 팝업스토어를 여는 것을 비롯, 5월 한 달 간 자체 제작 캐릭터 밸리곰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밸리곰은 올 봄 잠실 전시 공간에 325만 명이 찾았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따라 밸리곰 캐릭터를 굿즈로 만들어 티셔츠와 인형, 폰케이스 등의 판매를 통해 고객들을 불러 모은다는 계획이다. /2022년 5월 18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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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2-05-18
  • 유통가, 거리두기 해제에 오프라인 ‘미소’
    교외형 아울렛 매출 20~30% 상승 백화점·대형마트 이벤트 행사 ‘풍성’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 만에 대부분 해제되면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모처럼만에 활기를 띠고 있다.    실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발표를 앞둔 지난달 22~24일 주말 주요 백화점 매출은 2주 연속 20% 이상 증가하는 등 이미 거리두기 해제 기대감은 선행적 지표로 나타나고 있었다. 교외형 아웃렛에도 사람들이 몰리면서 매출이 20~30% 올랐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야외 활동이 늘면서 패션과 미용제품 판매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가운데 백화점, 대형마트 등은 그동안 중단했었던 시식과 시음 등의 집객 행사를 재개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취식이 허용되면서 시식·시음 코너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에 각 대형마트들은 시식대를 설치하고 시식 행사 재개에 나섰다. 다만, 각 대형마트들은 지침에 따라 시식·시음 코너 간 거리를 3m 이상 떨어뜨려 운영하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이러한 시식행사에 따른 매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이마트 한 관계자는 “냉동식품, 가공식품, 유제품 상품들은 시식해보고 구매를 결정짓는 고객들이 적지 않다”며 매출이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실제 이마트에 의하면 성수점은 시식행사가 재개된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냉동가공식품 매출이 전주 대비 20% 증가했다. 냉장가공식품은 7%, 시식행사가 많은 냉동만두 역시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리두기 해제에 백화점들은 화장품 판매를 위한 메이크업 쇼 개최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주말마다 메이크업 쇼를 열고,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의 화장품 라인 ‘발렌티노 뷰티’의 뷰티 제품들을 사용해 메이크업을 시연하는 등 행사를 펼쳤다. 신세계백화점도 이르면 이달 중 메이크업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면행사 부활에 따라 당분간 이러한 집객 행사와 프로모션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5월 가정을 달을 맞아 각종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며 매출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아울렛은 주말 매출이 전년 동요일 대비 30% 이상 늘었다. 골프·아웃도어·레저와 같이 야외 활동과 관련된 상품군의 경우 50% 이상 신장했고, 영유아 상품군도 45% 신장했다. 특히 지난달 30일 파주점에 오픈한 ‘피기스타운’과 1일부터 타임빌라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대형 ‘벨리곰’ 전시와 팝업스토어 역시 많은 인파가 몰렸다. 현대백화점은 13m에 달하는 초대형 월리 조형물을 순차적으로 설치하는 등 전국 16개 백화점과 아웃렛 8개점에서 ‘월리와 떠나는 행복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김포점 등 4개 아웃렛 점포에서는 주말마다 ‘월리 퍼레이드’도 진행한다.    이처럼 대면 소비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2분기 유통업 경기는 개선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도 나오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집계한 2분기 소매유통업계 경기전망지수(RBSI)에서 백화점은 102에서 111로 지난 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5대 업태 중 유일하게 기준치를 넘었다.    /2022년 5월 4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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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
    2022-05-04
  • 유통가 5월 가정의 달 맞아 매출 회복 기대
    유통업, 경영정상화 기대감 소비자, 물가 걱정에 ‘한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조치와 5월 가정의 달이 겹치면서 유통가의 대목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최근 무섭게 치솟는 물가를 체감하며 5월 텅빈 지갑을 걱정하고 있다. 유통가는 이달이 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소비를 촉진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년 중 완구 매출이 가장 높은 ‘어린이날’부터 선물 수요가 급증하는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이 이어지는 5월 가정의 달 대목을 앞두고 거리두기 해제까지 이어지면서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회복을 예상하고 있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지난 2020년과 작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극도로 꺼리면서 5월 매출이 급감했다”며 “올해 온라인으로 이동했던 일부 소비자들도 다시 물건을 직접 보고 만지고 사려는 대면소비로 전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면서 가장 큰 피해를 봤던 외식업계는 정부의 해제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영업시간 제한이 풀리면서 밤늦게까지 영업이 가능해졌고, 이에 저녁시간대 식당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 등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회적거리두기 해제 조치를 마냥 반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아직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된 것이 아닌데 자칫 감염, 확진판정을 받을 경우 회사출근 등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규모가 큰 경우 자택근무로 돌리거나 병가를 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이는 일부만 가능한 이야기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위해 각종 모임자리에 초대받는 경우 거절하기도 어려워졌다. 이에 더해 각종 외식물가가 크게 치솟고 있는 중이라는 점도 부담이다.   직장인 A씨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됐을 때는 집밥을 먹거나 중식은 편의점에서 대충 한 끼를 때우는 게 쉬웠다”며 “앞으로는 점심, 저녁 사람들과 어울려 먹는 외식비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코로나 이전 한 5000원 하던 메뉴들이 8천 원~1만 원으로 올라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거듭 그는 “착한 식당은 아직까지 가격을 올리지 않고 버티고 있는데, 여기서도 소주·맥주값만 놓고 보면 이미 1000~2000원 오른 가격이 눈에 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 마틴 카우프만 한국 미션단장은 최근 “물가 압력의 정도를 고려할 때 한국의 물가 상승률은 올해 4% 안팎을 지속한 뒤 내년 말 목표 수준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하는 등 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지속되는 등 고물가가 내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주부 B씨는 “가뜩이나 자고 일어나면 물가가 오르는데 장기간 지속된다고 하니 이달에는 어쩔 수 없이 소비가 늘겠지만, 다음 달부터는 소비를 줄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22년 5월 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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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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