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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수출 호조…4분기 전망도 밝아
    9월 수출 558.3억 달러 반도체·석유화학 등 견인 지난달 수출이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무역협회 등 조사에 의하면 4분기 수출 전망도 밝아 연간 수출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9월 수출입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55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추석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6억6000만 달러로 통계 작성이후 최대치다. 품목별로는 15대 수출주력 품목 중 8대 품목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중 수출 효자종목인 반도체는 지난달 120억 달러가 수출돼 올해 들어 최대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5개월 연속으로 100억 달러를 넘는 수출액을 나타내고 있고,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제품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47억9000만 달러, 51.9%)·석유제품(34억6000만 달러, 78.7%)·철강(34억1000만 달러, 41.8%) 등 품목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급증세를 나타낸 것도 수출증가세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디스플레이(21억7000만 달러, 17.3%), 무선통신(14억2000만 달러, 19.9%) 등 IT 품목 수출액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35억6000만 달러, -6.1%)·차부품(18억5000만 달러, -5.1%) 수출액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다른 임시조업 중단 등으로 감소했다. 올들어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677억 달러를 기록, 역대 연간 최대 수출액(6049억 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한편, 8월 수입액은 512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0% 증가, 무역수지는 4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7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 중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지수가 106을 기록하며 기준치 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I는 국내 1036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분석, 수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지난 3분기에는 이 지수가 무려 113.5까지 치솟은 바 있다.  백신 보급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회복 흐름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3.4),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129.0), 기계류(111.5) 등 주요 15대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에 석유제품(76.3),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79.6), 화학공업(76.3)의 경우 지난 3분기 대비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수출계약’(113.2), ‘수출상담’(111.8), ‘수출국 경기’(109.5) 등 수출 환경은 전반전으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천정부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물류비용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수출상품 제조원가’(79.0), ‘수출채산성’(87.8), ‘수출단가’(90.6) 등 기업 수익은 악화될 전망이다. 실제 기업들이 4분기 수출 애로요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한 항목 역시 ‘물류비용 상승’(24.3%)과 ‘원재료 가격 상승’(24.3%)이었다.  /2021년 10월 1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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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지난달 수출 호조…4분기 전망도 밝아
    9월 수출 558.3억 달러 반도체·석유화학 등 견인 지난달 수출이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무역협회 등 조사에 의하면 4분기 수출 전망도 밝아 연간 수출실적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9월 수출입동향’에 의하면 지난달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6.7% 증가한 558억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추석연휴 등으로 조업일수가 지난해보다 2일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일평균 수출액은 26억6000만 달러로 통계 작성이후 최대치다. 품목별로는 15대 수출주력 품목 중 8대 품목 수출액이 증가했다.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두 자릿수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중 수출 효자종목인 반도체는 지난달 120억 달러가 수출돼 올해 들어 최대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액은 5개월 연속으로 100억 달러를 넘는 수출액을 나타내고 있고, 15개월 연속 증가세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제품 가격이 크게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47억9000만 달러, 51.9%)·석유제품(34억6000만 달러, 78.7%)·철강(34억1000만 달러, 41.8%) 등 품목의 수출액이 전년대비 급증세를 나타낸 것도 수출증가세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디스플레이(21억7000만 달러, 17.3%), 무선통신(14억2000만 달러, 19.9%) 등 IT 품목 수출액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 등에 힘입어 두 자릿수 증가했다. 반면, 자동차(35억6000만 달러, -6.1%)·차부품(18억5000만 달러, -5.1%) 수출액은 추석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다른 임시조업 중단 등으로 감소했다. 올들어 9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4677억 달러를 기록, 역대 연간 최대 수출액(6049억 달러)를 기록했던 지난 2018년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다.  한편, 8월 수입액은 512억2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31.0% 증가, 무역수지는 4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수출이 예상보다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7개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 중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EBSI) 지수가 106을 기록하며 기준치 100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EBSI는 국내 1036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경기전망을 조사·분석, 수치화한 것으로 이 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지난 3분기에는 이 지수가 무려 113.5까지 치솟은 바 있다.  백신 보급으로 인한 글로벌 수요 회복 흐름이 지속되면서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3.4), 의료?정밀 및 광학기기(129.0), 기계류(111.5) 등 주요 15대 품목 중 10개 품목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에 석유제품(76.3),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79.6), 화학공업(76.3)의 경우 지난 3분기 대비 수출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관측됐다. ‘수출계약’(113.2), ‘수출상담’(111.8), ‘수출국 경기’(109.5) 등 수출 환경은 전반전으로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천정부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물류비용과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수출상품 제조원가’(79.0), ‘수출채산성’(87.8), ‘수출단가’(90.6) 등 기업 수익은 악화될 전망이다. 실제 기업들이 4분기 수출 애로요인으로 가장 많이 지목한 항목 역시 ‘물류비용 상승’(24.3%)과 ‘원재료 가격 상승’(24.3%)이었다.  /2021년 10월 14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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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해상·항공 운임 ‘천정부지’
    SCFI 전년대비 5배 상승…항공운임 덩달아 올라 미국과 중국 등 주요 항만의 적체현상이 지속되면서 해상운임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항공운임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덴마크 해운분석업체 씨인텔리전스에 의하면 8월 기준 전 세계 컨테이너선사의 정시성 평균은 33.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10척 중 7척이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선박 지연일수도 7.57일로 심각한 상황이다. 항만 적체가 좀처럼 풀리질 않으면서 해상운임은 계속해서 고공행진 중이다. 세계 해운 운임 지표인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9월 4째주 금요일 기준 4643.79를 기록, 20주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이달 초 소폭 조정을 겪었으나 항만 적체가 심각한 데다 3~4분기는 해운업계 전통적인 성수기라 컨테이너선 운임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으로 보인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4분기에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3분기 들어 해상 운임이 가파르게 올라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항만 적체와 선복량 부족에 수출기업들은 항공 운송 이용량을 늘리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의하면 수하물을 제외한 국제항공 화물 운송량은 지난 7월 기준 29만 톤에 달했다. 이는 작년 7월 23만 톤보다 6만 톤이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 사태 전이었던 2017년~2019년 7월 평균과 비교해도 최대치다. 반도체나 바이오 제품 등 고부가가치 화물뿐만 아니라 의류나 인테리어 소품 등도 늘어나는 추세로 전해진다. 항공 운송 수요가 늘면서 화물 운임도 치솟고 있다. 홍콩에서 발표하는 항공 화물 운송 지수 TAC인덱스에 의하면 9월 넷째주 홍콩~북미 노선의 운임이 1kg당 10달러를 돌파한 후 지속 상승세다. 홍콩~북미 노선의 항공 화물 운임이 과거 1kg당 4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던 것을 고려하면 2.5배 수준이다. 물류업계에 의하면 해상이나 항공, 육상 모두 물동량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운임이 오르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고, 연말까지 이러한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1년 10월 14일 동아경제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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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NDC 상향에 산업계 비상
    산업계 감축 여력 없어…배출권 구매가 유일 해법 정부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를 일방 상향한 가운데 ‘탄소중립기본법’이 지난 8월 말 국회를 통과하면서 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7년 대비 26.3%를 감축하는 NDC를 UN에 보고했다. 그러데 올 들어 2030년까지 지난 2018년 대비 35% 이상 줄이는 NDC를 탄소중립기본법에 넣어 법제화했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최종안을 발표하는데, NDC가 40%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기업들의 기술 수준이나 자본 여력, 산업 경쟁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NDC를 높이면서 기업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산업계는 2030년까지 최소 2억4000만 톤의 탄소를 줄여야 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감축량은 포스코 연간 탄소 배출량(8148만 톤)의 세 배에 달한다. 우리 정부의 목표가 탄소 중립까지 30년을 앞둔 것과 달리 영국·프랑스가 60년(1990~2050년), 독일 55년(1990~2045년) 등 선진국은 훨씬 장기적 계획을 짰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이들 유럽국가에 비해 제조업 비중이 유럽국가에 비해 월등히 높아 탄소중립 실현이 더 어려운 상황이다.  한 예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쏟아내는 철강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지난 2019년 기준 1억1700만 톤으로 국가 전체 배출량의 16.7%, 산업 부문의 30%를 차지했다. 그런데 국내 철강사들은 대부분 에너지 효율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려 놓아 현재 생산 수준을 유지할 경우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할 여지가 없는 상황이다.  유일한 대안은 국내에서 최대한 탄소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나머지는 해외에서 배출권을 구매하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다. 그런데 발전부문의 탄소감축은 전기료 인상과 직결된다. 또한 해외 배출권 구매는 기술 이전으로 탄소감축이 이뤄진 국가와 감축비율 등에 대해 구체적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막대한 비용을 내고 배출권을 구매해야하는 경우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를 피할 수 없어 산업계는 난감한 처지에 놓였다.  /2021년 10월 14일 동아경제 김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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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4
  • 취업자 수 증가에도 제조업 고용 ‘한파’
    취업자 6개월 연속 증가…임시직·단기근로자 급증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방향 전환해야 올들어 취업자 수 증가에도 제조업 일자리 감소가 지속되면서 일자리 대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경제의 회복세가 뚜렷해졌지만 고용시장의 체감한파는 여전하다. 임시직·단기근로자 급증한 반면, 비교적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조업에서의 감소세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최근의 고용 회복세가 정부 재정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고, 제조업의 고도화·자동화에 따른 변화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의 ‘고용동향’을 분석해보면 지난 8월 취업자는 2760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1만8000명(1.9%) 증가했다. 코로나 4차 유행 확산에도 불구하고 지난 7월(54만2000명)에 이어 50만 명대 증가폭이 이어진 것이다. 올들어 일자리 수는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취업자 수를 연령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7만7000명, 20대에서 13만7000명, 50대에서 7만6000명, 40대에서 1만1000명 씩 각각 증가했다. 반면 40대와 함께 노동 중심축을 이루는 30대 취업자 수는 비교적 큰 폭(8만8000명)으로 감소했다. 30대 취업자 수는 18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는데, 이는 인구적 요인뿐 아니라 30대가 종사하고 있는 제조업에서의 고용이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40대의 취업자 증가율도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증가에 그친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 실제 8월의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7만6000명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12월 11만명 감소한 이후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자동차와 트레일러, 섬유제품 제조업의 취업자 수 감소폭이 확대됐고, 전자부품 관련 제조업도 감소세로 전환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그간 제조업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해왔던 자동차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현재 수출을 견인하고 있는 반도체나 석유화학 업종은 대표적 장치산업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나, 일자리 수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최근 전기차 비중이 확대되면서 오히려 일자리 감소를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내연기관차 대비 부품이 30% 감소하면서 10년 뒤 25%의 일자리가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 맥킨지 보고서의 요지다. 약 48만개의 일자리가 위태로운 처지에 놓인 것이다. 섬유제품의 경우에도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이전 사례가 적지 않고, 고기능성 국방·산업용 섬유제조 등 첨단화·고도화되지 못할 경우 사양산업으로 접어들 우려가 높다.   또한 8월 고용에서 종사상 지위별로 보면,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32만4000명(2.2%)증가했으나 임시근로자 역시 31만2000명(6.9%)이 증가했다. 증가율로는 임시근로자 증가율이 훨씬 높다. 또한 36시간이상 취업자는 338만7000명(-17.1%)이 감소한 반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412만6000명(64.5%)이 증가하는 등 임시직과 단기근로자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재정투입을 통한 양적 일자리 확대보다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의 정교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2021년 10월 12일 동아경제 성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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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2
  • 반도체 수급난에 車 생산 차질
    KAMA, 국내 車생산 전년비 4.4%↑ 반도체 수급난에 생산 차질 ‘곳곳’ 올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글로벌 수요증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생산에 영향을 주고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최근 완성차 업체 5개사의 산업동향담당자, 산업연구원 전문가와의 인터뷰 등을 통한 델파이기법과 추세연장을 활용해 ‘2021년 자동차산업 수정 전망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올들어 7월까지 국내 완성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7.0% 증가한 211만대로 기록했다. 수출은 지난해 코로나19 해외 판매 급감에 따른 기저효과와 글로벌 자동차 수요 회복세로 전년동기비 23.1% 증가한 124만대를 기록했다. 내수판매는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수혜 등의 역기저효과 등으로 3.2% 감소한 106만대를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을 토대로 한 올해 자동차 생산 전망은 수출 증가가 내수 감소세를 뛰어넘으며 지난해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구체적으로 수출은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해외시장의 수요회복세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4.0% 증가한 215만 대로 전망됐다. 내수는 수입차는 9.1% 증가한 33만 대, 국산차는 5.8% 감소한 151만 대로 184만 대(전년대비 -3.5%)로 예측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자동차산업의 생산은 지난해보다 4.4% 증가한 366만대에 이를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의 이같은 전망에 코로나19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장기화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현대차의 경우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고 있는 아산공장이 지난 8월에 이어 지난달 9~10일, 15~17일 등 총 5일간 생산을 중단했다. 지난달 13~14일에는 울산 4공장 가동을 멈췄다. 기아차 역시 생산 차질로 인한 출고 적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에 의하면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은 반도체 부족으로 지난달 닷새간 가동을 중단했고, 기아 조지아 공장도 지난달 7일 하루 생산차질을 겪었다. 한국지엠의 경우 올해 초부터 부평 2공장을 절반만 가동한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부평 1공장 가동도 절반으로 줄였다. 상반기에만 8만대 가량의 생산차질을 겪었다. 쌍용차 역시 부품 수급 차질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가운데 완성차 업계는 지난달 추석연휴로 인해 공장이 일주일 이상 생산을 중단했다. 그런데 반도체 수급차질이 장기화되면서 4분기에도 생산차질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이에 완성차 업계는 반도체 수급차질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종별 생산량을 조절하거나 생산설비 정비일정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21년 10월 12일 동아경제 신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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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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